고성 무릉도원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10일 고성군에 따르면 무릉도원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Eco-paradise, 무릉도원’이라는 비전을 설정, 토성면 도원3리에 1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중심으로 마을 산책로, 도원휴양지, 숲 체험로, 경관조성, 친환경농업의 면적확대, 마을 경관개선 등을 통해 ‘청정생태마을’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또 학야리와 도원2리에 18억원을 들여 도농교류를 중심으로 야생화단지, 자전거 트레킹도로, 하천친수공간, 권역 활성화센터, 수변공간 체험, 마을경관 개선 등 ‘도농상생마을’을 조성하고 도원1리에 생태산림체험, 휴양·건강·관광, 특화품목 재배 분야 등을 육성해 ‘자연휴양·생태 중심마을’을 1단계(1~3년차)와 2단계(4~5년차)에 걸쳐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숲 체험로와 도원 휴양지 정비, 자전거탐방도로 조성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인공적인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학습체험과 탐방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으로 개발해 특색 있는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무릉도원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외지인 유입수요 창출 등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관개선을 통한 권역가꾸기와 친환경농업 등 지역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 청정 고성을 주 테마로 하고 친환경 마을, 특작체험, 관광휴양, 생태체험 등을 보조 테마로 인근지역과 테마클러스터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자체브랜드 개발로 소득규모가 현재의 168%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영농을 2018년까지 73㏊수준으로 끌어올려 친환경 쌀과 버섯, 산채나물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진영 king@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