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처럼 떠나고 싶은 겨울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둘이 가꿔 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해가 살고 있는 곳.
==================================================
노래 가사처럼 ...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고 떠나고픈 바다를 그려 봅니다.
매번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이 되면
파도 소리 들리는 바다..
그 겨울 바다로 떠나자..언젠가 그렇게 떠나보자..
항상 마음이 앞섰던 것인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한살 더 보태진 지금까지도
그 마음이 그자리에 머물러 있을뿐입니다.
지켜지지 못 할 소망이란 것을
알면서도
이 시린 겨울 바람 만큼이나
차가운 바람 차가운 파도소리 느끼고 싶은
12월 그대를 생각 합니다.
12월 끝에서/보슬비.
|
첫댓글 우리 고향 바닷가 풍경이내 12월31일 격포 채석강 에서 해넘이 축제 하는것 미리보는 느낌이야
내 느낌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