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이른 아침 시간 울 회장님 8시 30분의 개회식에 참석코자
미리 경기이사인 상수씨 차를 출발하시고
오전 경기인 혼복 한팀 (나랑 총무님)은 9시 10분쯤 기장 체육관을 향하여 출발을 했더랬습니다.
9시30분 도착하여 보니 여기 저기에 각자의 클럽에서 준비하여 온 맛있는 음식들로
아침을 미처 드시지 못한 분들의 잔치가 시작되어있고
체육관 안을 들어가보니 벌써 시작하려고 준비 하고 있더군요.
부랴 부랴~ 울 회장님 홀로 서계신 줄 뒤에 자리잡고 있으려니 곧 가일할 정관 클럽이라면서
진행자가 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들 다 나오라 하는데
회장님외 총무 한분 그리고 회원 달랑 나 혼자.............ㅎㅎㅎ
아~~ 쑥스^^
암튼 나오라는 방송을 탔기에 셋이서 앞으로 나가 인사 드리고
회장님께서 한 말씀하시는데 차마 서있기 부끄러워 총무님하고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당당하지 못했을까에 챙피함도 느껴집니다.
숫자가 작건 많건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은 당차고
꿋꿋해야 할찐데 그래도 여자인지라...약간은 그넘의 부끄럼이 ㅎㅎ
그리고 임원진외 여럿의 소개와 인사를 받은후 경기를 진행하는데
짜여진 시간보단 더 빠르게 경기들이 진행이 되어
저희도 첫시합을 하게 되었답니다.
40대 초심으로 나가 기장클럽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일찍 오신 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 부부, 상수씨등 모두의
힘찬 응원이 귓가에 맴돌면서 최선을 다해 보자는 굳은 각오와
결심이 밀려들더군요~
모두의 힘찬 응원덕에 가뿐히 1승~
그리고 두번째 시합을 할려고 보니....
울 서방님 마눌 응원하러 온다고 음료수 한박스 들고 쫄랑 쫄랑 오셨대요
그리고 바로 이은 두번째 시합승~
그리고 결승전서........................패~!!
이리하야 오전 경기 종료~!!
달음 클럽서 상수씨가 미처 준비를 못해온 우리를 위해 이것 저것 먹거리를 챙겨주고
또 맛있는 추어탕과 식사까지 챙겨주니 너무나 고맙고 미안스럽더군요.
우리도 담엔 넉넉히 준비하여 다른 분들께 베풀어야 겠다는 맘과 미안함의
양념을 더해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시합을 위해 달려온 승정씨과 윤상씨~
바쁜 와중에 수박화채를 맛깔스럽게 아주 커다란 그릇에 해오신 강성례 부회장님~
미시코리아 저리 가라 할정도로 넘 아름다운 울 회장님의 따님께서 너무 맛난
백설기(제가 젤 좋아하는 떡)을 한박스들고 응원 하러 오시고~
오후되니 회원 가족들이 가지고온 먹거리에 우리도 넘쳐날 정도더군요~
울 클럽쪽 오시는 분들에게도 인심 쓸 수도 있고 신세 진 달음 클럽에도 떡과 수박화체를
나눠 줄 수 도 있고............다들 넘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정씨과 윤상씨의 첫시합..............아................겜도 안되게 걍~ 이기더군요^^
두번째 서번째 계속 시합을 할적마다 이기는 승전보 소식에
더욱더 목에 힘이 들어가고 기분이 업~ 되더군요
회장님과 부회장님 팀의 시합도 넉넉히 이길것 같았는데
상대방이 터무니없이 시비거는 통에 흐트러져 아쉽게도 패~
두번째 시합도 이길 수 있었는데 약간의 긴장감과 타 첵관이라는 단점으로 인하여
아쉽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야 울 클럽 세팀 출전중 마지막 남은 한팀....승정씨과 윤상씨~
모든 회원들과 회장님의 응원덕에 네번째 게임도 승~
마지막 결승전을 남겨두고.......
울 클럽에 자주 치러 오시던 분과의 결승전....
서로 더욱더 많이 알기에 기선 제압이라도 하시려는듯
빼빼한 몸에서 기합 소리가 힘차게 들리더군요..
가끔은 우리의 실수가 자신들의 이익이 되기에 더욱더 과장되이 소리치는 모습에
얄밉다고 표현해도 되려나???? ㅎㅎㅎㅎ
쫌..............그랬다닌까요 ㅎㅎ
상대의 목이 터져라 부르짖던 기합소리가 무색할 만큼 결승전도
윤상씨과 승정씨의 승~!!
아~~~~~~~~~~~~~통쾌 유쾌 상쾌~^^
모든 경기 종료하고 이벤트로 신발 바구니에 넣기겜....
각자 클럽에서 6명씩 선출하여 나오라고 하길래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우리도 여섯명 맞추어서 나갔습니다.
몇번의 대결후에 우리 클럽의 승~!!
여섯명 모두에게 콕 한통씩이 돌아가고 그담은 제일 목 빠지게 기다리던
행운권 추첨~!!
다들 라켓이나 신발을 기대하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지켜봤것만.......회장님 24롤 화장지,
윤상씨는 티, 부회장님은 울 샴프인가?,윤희씨도 티,승정씨는 타올 그리고 나머지는 꽝~
아~~~~~~~~~지지리도 선물 복도 없어욤 T.T
그래도 콕한통 탔는데 이게 어디얌?? 그쵸???
재미있게 경기를 마치고 울 회장님께서 너무 아쉽다고 저녁 먹자하셔서
정관으로 돌아와 시골 삼계탕집에 10명이서 갔습니다.
한잔의 술과 맛있는 삼계탕으로 하루의 피로가 모두 씻은 듯 날아가더군요~
그리고 그 많은 비용을.................울 회장님이 다 내시고^^
울 회장님 넘 부담이 크셨을껀데........먹는 우리는 너무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제 하루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다들 한맘 한뜻으로 응원 하는 모습들도 너무들 이뻤구요~
끝까지 같이 자리해준 지철 오빠랑 윤희씨 고마웠어요^^
그리고.....맘은 있었지만 바빠서 참석 못하고 응원만 해주신
우리 정관 클럽 모든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휴우~~~~~~~~~~~~~~ 일찍 눈이 떠져서 쓰는 바람에 손가락이 무리 안했나 모르겠네요 ㅎ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그리고 행복한 미소만 띄우는 하루 되세요^^
참.....저녁에 많이들 나오세요^^
첫댓글 너무 상세한 보고서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우리 회원님들이 모두 이 글을 읽어보고 같이 하나되는 그런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우리 클럽도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말고 다른 클럽과 서로 교류하며 줄기고 기장군 배드민턴 클럽의 일원으로는 발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맘만고수님 이렇게 성의있는 보고서 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발던지기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조트라 그리고 경품도 많이 타갔네... 내는 퐁퐁이 하나도 못탔는디...
다들 발차기 글케 잘하는지 첨 알었넹 ㅎㅎㅎ 특히 어젠 승정오빠랑 윤상씨 파트너 궁합 최고던데 ㅎㅎㅎ둘이 날마다 운동하고 밤늦도록 술잔으로 스냅 연습하더만 보람있었넹
내 일거 봤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