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부터 오래간만에 비가 내리기
시작을 했어요
여기 날씨는 본국하고는 전혀 다르죠
마치 우리나라의 식기와 일본의 식기와
또 중국의 식기가 모양면에서 차이점이 있듯이
이곳 아리조나주 피닉스시의 날씨도 유별나다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사막기후이기 때문에 먼저 무지 덥다라고 봐야죠
온도가 화씨로 110도에프 그리고 대충 섭씨로는
42~43도 그러니 한국 같으면 더워 죽겠다고 할만하죠
하지만 다행히 조물주의 섭리는 오묘하여서
한국하고는 다르게 매우 건조해서
온도가 높은거에 비해서는 조금은 낮은 느낌을 준다고
봐야죠
여기 날씨가 건조하다는것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에있을때는 제일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 날씨라고
그렇게들 말해왔는데
왜그런지 여기 오니까 여기의 건조한 기후가 더 좋은 느낌이
가는군요 다른 사람들도 동감이구요
그래서 겨울에는 그게 반대로 작용해 매우 시원해서 좋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겨울은 여기가 관광철이랍니다
여름은 휴가철이구요
그리고 또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여기에는 하수구가 없다는 사실
난 그이야기를 듣고 설마 했는데
정말 하수구를 본 기억이 안나요
그럼 비가 올때는 어떻게 하냐구요?
흙도있고 모래도 있는데
아마 어쩌다가 비가 오면 그 빗물이 땅속으로
숨는가 봐요 ㅋㅋㅋ 그래서...
또 천둥이며 번개며
한국에서 볼수 없던 그런 요란한 장면들을
보게 되죠 하지만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비가 되게 많이 오겠군 하는데
몇방울 비를 떨어뜨리고는 끝이랍니다ㅋㅋ
그리고 봄에는 정말 가믐철인데
제작년에는 무려 6개월간을 비가 한방울도
안래렸다는 사실
올해는 약 4개월 정도 비가 안와서
비가 넘 그리웠죠
콜로라도주는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 산이 높은데서
여기까지 물이 온다고 하니
아마 오다가 많이 증발이 되겠죠
오늘따라 오랜만에 비가 오니 왠지
고향이 그리운데요
어머니도 그립고
이럴때는 가족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