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도 Taipei 로 출장이다. 2 년전에 갔었는데 요번엔 1박 2일 코스, 그리고 싱가폴로 간다
항상 함께하는 GPS 를 아래와 같이 걸어 놓고서...당연히 나는 항상 Window Seat 이다.

패러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내가 탄 비행기의 날개가 요동하나 없이 12,000 m 상공을 나른다.

대리점에서 미팅을 마치고, 저녁시간 전까지 그곳 매니저가 101 빌딩을 구경시켜 준다고 가자고 한다.
아래 사진은 2 년전에 찍은 것이다. 워낙 높아서 가까이선 전체 건물을 카메라에 담기가 어렵다.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8 을 상징하는, 8 개의 꽃잎 모양의 건물 오름새, 아마도 8 x 8 층 64 층에 기단부가
24 층이지 싶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을 뒤져 보시요)

지하 식당가, 아래층 쇼핑몰, 사무실 88 층까지 쓰고 89 층에 전망대가 있다.
입장료는 350 타이완달러, 대략 11,000 원 정도된다.

전망대 모습은 아래와 같다. 우리의 남산타워를 생각하면 된다.

무료 음성가이드, 아래와 같은 것을 하나씩 주는데 물론 한국어도 있다.

건물 개요를 설명하는 스크린.

낮에 올라가서 그런지, 도시의 모습이 밋밋해서 그런지 그냥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타이페이 모습.

101 빌딩이 대만의 랜드마크이고 어디나 세계최고에 대한 열망은 같다. 이 빌딩도 자존심 대결로 중국 상하이의
빌딩에 맞서 건축한 것으로 안다. 한국도 요즈음 150 층을 짓네마네 하지만...
아래는 이른바 세계최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었다는 말인데 수치를 환산하면 초당 17 m 의 써멀이 된다.
출발과 도착의 저속구간이 있으므로 중간의 최고속도가 아래와 같다라고 보면 된다.
통상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분당 60 m 정도이다. 아래 속도는 시속으론 60 km/h 가 된다.
전망대 높이가 380 m 쯤 되는데 37 초에 올라간다. 내려올때는 42 초로 기억한다.

음료와 기념품 판매대가 있고, 아래와 같은 우편함이 있다. 사랑의 편지를 띄워도 좋을 듯.

건물시공 당시의 화면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돈을 좀 더 내면 옥상에 올라갈 수 있다. 계단을 올라 91 층으로 올라간다.

옥상이래야 별 것 없고 아래와 같다. 혹시 뭐라도 던질까봐 그런지 경비들이 살펴 본다.

옥상이 완전 꼭대기는 아니고 위로 10 층이 더 있고 그 위에 아마도 송신탑으로 쓰이는 타워가 있다.

내가 가진 GPS 의 고도는 400 m 를 나타낸다. 건물에는 388 m 라고 되어 있다.

아래층에 있는 쇼핑몰의 모습이다. 지하에는 식당가가 있다.

내가 온 덕분인지 어쨌든 대만 대리점 식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아래는 건강에 좋다고 많이 담아주는 샥스핀이다.
도가니 냄비에 닭 한마리와 샥스핀을 넣고 푹 고아서 나오는데 식당 명물인지 거의 모든 손님들이 시킨다.
다음 사진을 참조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중국식 회전테이블이 좋다. 여럿이 먹는 식사에는 말이다.

윗 사진은 왼쪽 두번째 친구가 슬슬 발동을 건다. 건배제의를 자꾸 하고...중국에서 건배를 하면 잔을 비워야한다.
내가 술을 좀 먹는지 알기에 계속 권하는데, 내가 중국 관습에 모임에 늦게 오면 3 배를 해야하지 않느냐고
하니 웃으면서 젊은이 답게 3 배를 한다.
그리고 고량주 먹자고 부추기는데 내가 어디가서 술로 꺽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58 도 짜리 고량주가 왔다. 물론 잔은 작지만 계속 건배 제의에 한 여덟잔쯤 마신 것 같다.

2 년전에 왔을 때는 3 명의 직원이 호텔로 돌아 간 나를 불러내어 룸 어쩌고 하는 술집에 끌고(?) 새벽까지...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중국인들 답게 워낙 도박을 좋아하는지라 아가씨들과 주사위를 던져 걸린 팀 술먹기...
맥주로 한 40 병을 먹은 것으로 기억한다.
토/일요일 등산을 많이하고 땀으로 노폐물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술도 안취하고 몸도 가뿐하고...
다시 젊어지는가 보다 (???). 아래는 내가 묵은 호텔의 내부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