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와 가수 등 연예인들의 소득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우 상위 1%는 연평균 20억 원을 넘게 벌지만 90%는 고작 6백여만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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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배우로 수입을 신고한 사람은 만5천870명에 신고 수입금액은 6천7백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연평균 수입은 4천2백만 원인 셈입니다.
그러나 배우들 간의 수입 격차는 심각했습니다.
수입 상위 1%인 배우 158명이 지난해 번 돈은 모두 3천173억 원으로 1인당 연평균 20억 원을 벌었습니다.
또 상위 10%인 천587명이 지난해 번 돈은 모두 5천820억 원으로 1인당 연평균 수입은 3억6천7백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위 90%인 만4천여 명의 1인당 연평균 수입은 620만 원으로 한 달에 52만 원을 버는 데 불과했습니다.
배우 상위 1%와 하위 90%의 연평균 수입 격차는 무려 324배에 달했습니다.
가수나 모델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가수로 수입을 신고한 4천667명 가운데 수입액 상위 1%인 46명은 1인당 연평균 42억6천여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가수 하위 90%인 4천201명의 1인당 연평균 수입은 87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모델도 상위 1%인 82명은 1인당 연평균 5억4천4백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하위 90%인 7천389명의 연평균 수입액은 270만 원에 그쳤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