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습기, 곰팡이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봄여름가을겨울피부과 강승훈 원장은 "습도가 높아지면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나 진균감염증(무좀)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눅눅한 옷이나 양말을 피하고 실내 습기제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올해는 사용이 간편한 습기, 방수, 항균기능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슈키퍼 신발 살균 건조기(3만8610원)'는 젖은 신발의 건조와 살균은 물론 탈취 효과도 있어 발 냄새나 무좀 같은 질병 예방에도 좋다. 원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발 재질의 변형이 없고 사용 중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크기도 작아 여행이나 출장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인기다.
3M의 '다용도 방수 코팅제(1만 1880원)'는 스프레이 타입의 투명한 고무성분 방수재로 간편하게 방수 시공이 가능해 인기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자외선에도 강해 실외용으로도 적당하다. 항곰팡이성이라 욕실처럼 어둡고 습기찬 곳에도 유용하다. 의류에 사용하는 '의류 방수 스프레이(1만1880원)'도 있다.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의류에 코팅막을 형성해 습기로부터 의류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통기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등산, 낚시용 레저 의류에 사용하면 알맞다. 건조된 의류에 골고루 뿌려 10분 정도 말린 후 사용하며 다리미나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저온 열처리하면 방수 효과가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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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페브리즈 향균섬유탈취제 2 비트 실내건조용 세제 3 G마켓 의류방수 스프레이 4 3M 다용도 방수코팅제 5 G마켓 슈키퍼 신발살균 건조기
리뉴얼 출시된 CJ LION의 실내건조 전용 세탁 세제 '비트 실내건조(3.5㎏, 1만8500원)'는 데오자임 효소를 사용해 세탁력이 높아졌다. 세탁물의 세균과 세균의 영양 성분이자 찌든 때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분해해 비오는 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 느껴지는 눅눅함과 퀴퀴한 냄새를 해결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항균섬유탈취제 '페브리즈(370ml 레귤러형, 4900원대)'는 퀴퀴한 냄새는 물론 그 원인인 세균까지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집안 곳곳의 섬유 아이템과 빨기힘든 옷 등에 뿌려주면 냄새는 물론 세균까지 99.9% 제거한다. 천연 옥수수 추출 성분을 이용해 인체와 섬유에 무해하다.
'데톨 항균 스프레이(450g, 6500원)'는 대한의사협회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분사 후 각종 유해세균을 30초 이내에 99.9% 제거할 수 있어 손쉽게 장마철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주 다니는 장소나 접촉하는 물체 표면에 사용하면 가벼운 감기나 독감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온 가족 건강을 지켜준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과 책상,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전화기, 리모콘, 문 손잡이 등에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