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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계제일교회 † 원문보기 글쓴이: 주하나
홀로서기/독신, 이혼, 사별에의 적응 -게리 콜린스
당신은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서 예기치 않았던 사건들이 어떻게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던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그렇게 될 때 더욱 고통스럽다. 우리는 또한 이흔에 관하여는 자주 생각하지 않지만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사별 또한 우리 생애 가운데 다가오는 충격 중의 하나다.
당신은 이혼이 사별보다 적응하기 더 쉬운 경험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작가는 말하기를 "사별로 인한 상실의 경험은 더욱 강렬한 것일 수 있지만 이혼으로 인한 상실의 경험은 더 비참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독신으로 지내는 것 역시 우리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결혼하지 않은 채 30세가 된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슨 결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아해 한다. 당신이 너무나 욕심이 많을는지 모른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성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거나, 어머니를 떠날 수 없거나, 미성숙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직접 당신에게 그 말을 하지 않을는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의 일반적 태도가 그러하다.
여하간에 독신으로 지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독신생활의 긍정적인 측면 독신으로 지내는 한 여성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결혼하고서 독신이었으면 하길 바라는 것보다, 독신으로 있으면서 결흔하기를 바라는 것이 더 낫다"라고.
아직 결혼하지 않았거나 전에 결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독신생활의 긍정적인 면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장차 당신이 결혼하거나 재흔하기를 바란다 할지라도 현재의 독신생활에는 분명히 많은 이점이 있다.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결혼을 지지했던 독신자였다. 그러나 그는 결혼이 좋은 것이지만 독신은 더 좋은 것 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독신자는 그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가치고 있다고 바울은 말했다.
한 직장여성은 독신의 자유에 대해 "어떤 날 아주 지쳐서 돌아왔을 때, 누군가를 위해 저녁을 지어야 한다거나 매력적이고 위트있게 보이려고 애 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결혼생활 가운데서 얻어지는 친밀함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결흔은 독신자는 갖지 않아도 되는 압박감과 관심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독신생활은 또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준다. 결혼한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기쁘게 해주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쓰지만, 독신자는 더 많은 시간과 힘을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쓸 수 있다고 사도 바울은 말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결흔하지 않았고 그래서 가족에 대한 부담 없이 더 효율적으로 주를 섬길 수있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고 있는가.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셨고 또 행복하셨는가? 독신이었기 때문에 무언가 부족했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오히려 사도바울은 결혼한 사람들(특별히 기혼자이면서 독신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독특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물론 독신자들에게 외로움과 거부감 그리고 낮은 자존감과 성적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결혼한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결혼생활로 인해 괴로워하며 독신자들이 누리는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흔은 두 당사자뿐 아니라 그들의 자녀와 부모와 친구들에게까지 스트레스를 준다. 결혼식을 할 때 미소짓는 두 남녀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그 행복한 관계가 비참한 결혼생활로 발전하여 마침내 고통스러운 분리와 인격의 황폐를 가져오는 이혼으로 끝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들이 결혼생활 초기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그 대답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결혼생활을 강화시켜주고 이혼을 방지하기 위한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세미나가 행해지지만, 높은 이혼율은 계속되고 사태는 호전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일생을 통해 배워야 할 하나의 기술이다.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대인관계의 기술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또한 배우자에 대한 헌신과 순결과 결혼생활의 지속성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상담과 가정생활 전문가들은 부부가 이혼을 할 때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을 아는 것은 당신과 또 다른 사람들의 이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클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각 단계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하자.
환멸의 단계
이혼에 대해 생각하기 훨씬 전에 이 단계가 시작된다. 아마 이것은 대부분의 결혼생활에 다 있을 것이다. 연애시절의 열정이 식어지고, 두 사람의 차이점이 더 확연히 드러나며, 함께 사는 일이 항상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지기 시작한다.
이 단계는 점진적이고 미묘해서 처음에는 잘 알아채지 못한다. 예를 들자면 배우자 가운데 한쪽이나 양쪽이 뒤로 물러나기도 한다. 직장일에 몰두하거나 집이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더 몰두하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나 다른 부부들과의 접촉이 줄어든다.
만약 부부가 결혼에 헌신되어 있거나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관계라면그런 미묘한 변화들을 인식하자마자 곧 그 문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런 이탈을 중지하고 서로간에 더 깊이 나눌 수 있는 공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대조적으로 만약 배우자 가운데 한쪽이 개인적인 공부나 직장에서의 진급으로 인하여 성장하게 되고, 다른 한쪽은 그대로 머물러 있저나 변화를 거부할 때 이 환멸의 단계는 급속히 진전된다. 예기치 않았던 질병이나 실직, 가족의 죽음과 원치 않은 임신, 혹은 신체적 손상과 같은 인생의 큰 스트레스들도 결혼생활의 긴장을 일으킬 수 있고 가치관의 변화도 가져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종교가 바뀌게 될 때 문제가 생기기 쉽다. 만약 남편과 아내가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이나 자녀에 대한 견해 그리고 돈의 중요성이나 결혼의 신성함과 같은 문제에 대해 달리 생각할 때에 이런 과정을 겪게 되기도 한다. 이런 변화들이 시작되었는데도 충분히 이야기되고 해결되지 않을 때, 각 배우자는 그들의 결혼생활과 더 나아 보이는 다른 사람의 결혼생활을 비교하게 되고, 때로는 자기 배우자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성을 찾기도 한다.
만약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그들은 자신의 결혼이 지속될 수 있을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는다. 때로 자기비난과 실망과 결혼관의 흔들림, 그리고 상대방의 결점에 대한 주시와 불안정과 낙담과 이혼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일어난다.
이혼 결정의 단계
마침내 두 사람은 이흔을 결정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각자가 혹은 둘이서 함께 그들의 선택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혜어져야 할 것인지 깊이 고려한다. 때로 그 결정은 일방적이다. 한 배우자가 먼저 마음속으로 결혼생활은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고 배우자의 단점에 대한 항목들을 마음속에 모아두고서 이혼 결정을 '선포할' 기회를 찾는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을 인정해줄 것 같은 친구나 친척들의 지원을 찾는다.
전환의 단계
이 단계에서는 실제 행동이 뒤따른다. 결정은 이미 되었고, 법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 나누어질 시간이 온 것이다. 이때에는 감정이 다양하면서도 모순적 ․ 압도적으로 표현된다. 두 사람이 모두 이흔을 원하면서도 기쁨과 슬픔과 분노와 죄의식, 그리고 두려움과 실패와 거부와 불안정의 감정을 나타낸다.
특별히 이 단계는 실제적인 질문들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이것이 시험적으로 잠시 나누어지는 일인가 아니면 정말 이혼인가?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인가? 경제적 문제와 아이들파의 관계, 이혼파 재혼에 대한 태도, 외로움과 성적 욕구에 대한 문제들에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등.
이 위기의 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의 실제적민 도움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도움이 가장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도 많다.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못할 때가 있고, 때로는 관심을 써주기보다는 비판적일 때도 많다.
재적응의 단계
이 마지막 단계는 길고 어려운 과정일 수 있다. 이혼한사람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려고 하는데, '이혼 후의 만족한 생활'이 최고수준에 이른 사람들은 사회적 활동과 독립성의 개발과 가족활동에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세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었다.
이혼은 배우자의 죽음처럼 슬픈 경험이다. 시간이 흐르면 고통은 사라지지만 회복은 매우 느리다. 당신이 미혼상태라면 친구들로부터의 사랑의 지원이 필요하고, 당신이 친구의 입장에 있다면 당신의 관심과 격려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은 당신 자신의 결혼생활 속에서 이혼을 방지할 수 있는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다.
사별로 인한 인생의 위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Kubler-Ross)라는 정신의학자는 임종을 앞둔 사람과 그들의 가족들은 다섯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곧 죽음의 사실에 대한 부인과 분노와 갈등과 낙담과 수납의 단계다. 의사들과 상담자들은 과연 모든 사람이 이런 단계들을 다 거치는지 토의해왔는데, 강한 종교적 신념이 사람들로 하여금 용기있게 죽음에 직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별이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50세가 지나서 배우자와 사별하기 때문에 사별의 슬픔에 관한 전문적 인 책들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성장한 자녀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그러나 미래에 대하여, 재적 응의 능력에 대하여, 그리고 새로운 관계정립과 흘로 늙어가는 문제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는다.
더 젊은 나이에 홀로 된 사람들은 노후에 대해서는 덜 근심하며 융통성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위로해 줄 장성한 자녀들이 그들에게는 없다. 동년배의 친구들 역시 항상 이해해 주는 것은 물론 아니다.
배우자의 본가 가족들의 슬픔이 압박감을 더할 때도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시기에 특별한 관심과 이해를 필요로 하는 자녀들을 길러야 하는 책임 때문에 더 강한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배우자의 상실로 인한 영향은 첫 충격이 지난 얼마 후까지는 잘 느끼지 못한다.
장례식 후 수일이 지나고나면, 긴장상태가 풀어지면서 죽음의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배우자가 영원히 떠나버렸다는 인식을 점점더 분명하게 느끼면서 깊은 슬픔과 울음과 죄의식과 열망, 그리고 행하지 못했거나 말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자기 비난의 감정들이 락합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 시기에 건망증과 비효율성과 불면증과 깊은 고독감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분명하게 생각할 수 없거나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이 기간은 큰 성장과 깊은 자기 이해, 그리고 영적 성숙과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한 이해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더욱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은 자기 삶 속에 고통스러운 공허의 자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특별한 기념일에 더욱 그러하다. 장례식 이후 첫 결혼기념일이나 첫 추모식때에는 서서히 아물어가던 상처가 새로운 슬픔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비록 깊은 흔적은 남기지만 상처는 치료된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라는 현실에 적응하며, 자신의 관심을 미래에 맞추는 기간이 있다. 이때에는 경우에 따라 재적응을 도와줄 상담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사랑 과 도움과 교제를 나눌 친구가 필요 하다. 마침내 죽음을 더 분명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때가있다.
어떤 사람은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젊은 나이에 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비극으로 보인다. 그러나 긴 세월이나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 하는 문제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하는 문제다."
이것은 아직 건강하게 살아 남아 있는 사람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심각한 내용이다.
회복에의 도전
아마 성경 가운데 히브리서 11장은 가장 놀라운 장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위대한 믿음의 남녀들을 볼 수 있다. 그들 가운데 몇몇 사람들은 믿음으로 인하여 극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대한 일을 성취했는가 하면, 또 다른 헌신된 사람들은 굻주림과 고통과 조롱을 당하며 죽음을 당했다. 어쨌든 우리가 이 땅 위에사는 동안 삶이 공정하지 않게 여겨 질 때가 많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태도는 스스로 판단하거나 비참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곤란에 빠지도록 만드는 죄와 좋지 못한 태도에 대항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행하려는 결단과, 이 땅에서 당하신 고통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시는 예수님을 계속 생각할 것을 하나님께 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만일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면 "피곤하거나 낙심치 않게 된다" 라고 말씀하고 있다. 비록 지나간 날들이 힘들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평탄할 것이 라고 약속하지는 않는다.
감정을 처리하고 자기 멸시와 태도에 저항하며, 미래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행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때로 우리의 부모나 우호적인 이웃들이 우리의 계획이나 결정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우리에게 혼란을 더해줄 때도 있다. 결혼생활이 끝나고 난 후 중요한 결정을 너무 빨리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옛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가능하다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고, 결정을 위해 기도하며, 당신이 행동하기 이전에 당신에게 타인의 관점을 제시해줄 수 있는 최소한 한 명의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혼과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상처와 불안과 슬픔과 미래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를 때가 많다.
어떤 아이들은 지나치게 요구적이 되거나 교활해진다. 또는 반항적이 퇴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한계를 찾거나 자신이 계속 사랑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시도를 한다. 당신이 아이들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함으로써 오히려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무감각과 끊임없는 요구 때문에 분노를 느낄 때는 인내하거나 절제하는 일이 힘들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 기혼이나 독신 친구들로부터 가끔씩 조언을 받아, 가능하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거기에는 의사소통과 이해, 영적 가르침과 책임의 분담과 훈련과 사랑이 존재한다. 당신이 혼자 남아 가정을 이끌고자할 때에 부모들이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그것이 지나칠 때도 있다.
당신은 당신의 독립을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모들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라. 특별히 당신이 이 위기와 재적응의 어려운 시기에 부모의 필요에 대해 민감할 수 있다면, 부모들은 당신에게 격려와 지원을 가장 많이 보낼 것이다.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 우리가 독신문제에 대해 토의할 때에 두 가지 반응들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다. 어떤 학생들은 어떻게 도와주고 어떤 충고를 주며, 누가 잘못했는지에 대한 분명하고 지적 인 이론을 가지고 있었다.
대조적으로 또다른 그룹은 더 민감하고 사려깊고 용서와 이해를 가지고 접근한다. 두 그룹 모두 성경의 가르침을 추구하는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러나 한 그룹은 엄격하고 무감각한데 비해, 다른 한 그룹은 동정적이며 이해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 누가 더 훌륭한 상담자가 될 것인지는 자명한 사실이다.
만약 배우자를 잃었거나 독신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누군가가 우리 주위에 있다면 우리들은 그련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을 이해하는 이들로부터 도움과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줄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에게 독신으로 지내는 친구가 있다면 전문상담가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당신이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적용>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친구나 배우자나 자녀의 죽음은 하나의 상실이다. 그러나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거나 자녀가 집을 떠날 때, 혹은 존경하는 동료가 은퇴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이나 정신적 능력을 잃어버리거나 약혼이 깨어질 때, 그리고 대학기숙사의 방친구와 헤어질 때에도 이별의 고통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한 고통에 대해 아래의 제안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1. 당신의 상실을 인정하라. 가능한 한 빨리 현실을 받아들일수록 더 좋다.
2. 어떤 상실은 영원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이 땅 위에서).일시 적 인 상실도 있겠지만 죽음은 그렇지 아니하다. 현실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며 비현실적인 소망에 속지 않도록 하라.
3. 상실의 현실에 적응하고자 할 때에 여러 단계를 거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곧 충격과 부인과 분노, 그리고 낙담과 최종적인 수납의 단계가 그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통례가 되고 있다.
4. 그것이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상처를 받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고통을 더 연장시키는 일일 뿐이다.
5. 치유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진전의 기간이 있는가하면 다시 침체되는 기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6. 당신의 몸을 돌보도록 하라. 잠을 자기도 힘들고 먹는 일도 싫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몸이 소모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7. 비참함과 자기 비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당신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해도 이런 감정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거기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을 하나님께 구하라.
8. 긍정적인 면에서 사물을 보도록 하라. 빌립보서 4장 8절은 자주 적용해야 할 말씀이다.
9. 감사하는 태도를 개발하도록 하라. 무엇에 대해 감사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가장 해로운 태도는 원망이며, 그에 대한 최고의 치료책은 감사라고 스트레스 전문가인 한스셀레(Hans Selye)는 말했다. 고통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겠는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을 보라.
10. 능동적이 되도록 하라. 당신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활동과 공동체에 대한 참여는 당신을 성장하게 하고 이성적으로 깨어 있게 해줄 것이다.
11. 얼마 동안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라. 당신이 사랑을 상실했을 때 당신의 판단력은 명확하지 못할 것이고, 나중에 후회할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다.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면 신뢰하는 친구의 견해를 듣도록 하라.
12.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에 대한 당신의 욕구를 인정하라. 다른 사람들의 위로와 지원을 받아들이라. 그런 도움이 없을 때에는 찾도록 하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는 목회자를 만나 상담하도록 하라. 치유가 일어나려면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13.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하신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하라.
14. 환경을 더 밝은 분위기로 바꾸어보라. 밝은 방과 밝은 그림, 살아 있는 식물과 밝은 음악이 도움이 된다. 회색이나 다른 어두운 색의 물건들은 바꾸도록 하라.
15. 어떤 감정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라. 분노와 슬픔과 우울, 근심과 자신감의 결여와 낮은. 자존감‥‥ 이 모든 것들이 정상적인 감정들이다. 그러한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라.
16. 일기를 쓰도록 노력해 보라. 그것은 당신의 긴장을 푸는 일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나중에 당신은 당신의 변화를 그것을 통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17. 새로운 관심사와 새로운 교제권을 개발하도록 하라. 처음에는 이 일이 불가능하겠지만, 당신이 더 강건해졌을 때 이것이 치유의 과정을 도울 수 있다.
18.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사람이 되라. 처음에는 그럴 힘이 없겠지만, 작은 것에서도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일을 배우게 될 때에 그것은 당신 자신을 도우는 길이 된다.
19.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라. 당신의 상태가 좋을 때에, 이 시점에서 당신이 어떻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를 자문해 보라.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재능과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도록 하라.
20. 하나님께서 당신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빌 4:5).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계속 기억하라. 그는 사랑이 많으시고 긍휼이 많으시며, 지혜로우시고 능력이 많으시며, 우리를 용서하시고 공의로우시며 절대적인 분이시다. 때로 이런 사실들을 믿기 어려울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라.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을 때라도 매일 성경 읽는 일에 시간을 내라.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되고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