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공 지 ◑
일 시 : 2007년 1월 27일 (토요일)
장 소 :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산(799m)
코 스 : 갑용사-도암재-새섬바위-민재봉-병풍바위-거북바위-와룡마을-도암재-갑용사
(약8.5km 5시간 산행예정)
출발지 : 문화예술회관 후문 08:00정각 출발 (목적지까지 약1시간40분소요)
준비물 : 겨울산행준비(점심.간식.여벌옷.아이잰.스팻치)
비상약(아스피린.뿌리는진통제.붕대.대일밴드)
참가비 : 2만원 (교통비.통행료.입장료.간단한 저녁식사.커피제공)
** 신청은 덧글로 (우천시 자동취소 눈오면 강행합니다)
당일 연락처 : 초록나무 011-622-9363
[경남 사천 와룡산] |
진양지에 기록된 와룡산의 사찰을 살펴보면 "백천사(白泉寺) ; 와룡사(臥龍寺)의 서쪽에 있다. 절의 동쪽과 서쪽으로 시냇물이 교류(交流)하여 절 앞에 되돌아서 모인다. 동쪽 계류(溪流)는 도솔암(兜率菴) 앞에서 동쪽에 이르니, 천석(泉石)이 정결하고 양구택(羊救澤), 조황담(釣璜潭), 백련폭(白鍊瀑)의 뛰어난 곳이고 또 서쪽 계류는 선정암(禪淨庵) 앞에서부터 절의 서쪽에 이르니 세심정(洗心亭), 무금대(撫禁臺)의 승처(僧處)가 있으며 시내 위, 아래로는 예로부터 물방아가 16개나 있더니 지금에 있는 것은 2곳뿐이다.
1. 묵계암(默溪菴) ; 백천사의 동쪽에 있으니 난후(亂後)에 중건하였다. 도굴암(道窟菴), 선정암(禪淨庵), 견성암(見性菴), 성불암(成佛菴), 심적암(深跡菴), 운열암(雲閱庵)이 모두 백천사의 남쪽에 있더니 난 후에 복구되지 못하였다.
2. 도솔암(兜率菴) ; 백천사의 북쪽 10리에 있더니 지금은 폐해졌다.
3. 와룡사(臥龍寺) ; 와룡산에 있다. 고려의 현종(顯宗)이 잠룡시(潛龍時;임금이 되기 전의 시절)에 놀던 곳이기 때문에 이름지은 것이다. "(승람에 보임)"라고 되어 있고 그 외에 관음암(觀音庵), 도구암(道求庵), 빈대절터, 호랑등 절터, 송굿등 절터, 정진암(精進庵) 등이 있었다는 기록과 구전(口傳)으로 보아 와룡산의 사찰 수와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백천계곡의 경관까지도 짐작이 된다.
또한 와룡산 기슭의 백천골은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들이 왜군과 싸운 곳이라는 기록도 있는 곳이다. 백천골에서 와룡산 등성이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오면 성문등(城門嶝), 파병산(派兵山), 난곡(亂谷), 퇴병산(退兵山) 등 임진란과 관련 있는 지명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보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와룡산은 섣달 그믐날 밤이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이 운다는 내력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 산의 족보격인 산경표(山經表)에서 와룡산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와룡산이 아흔아홉 골로 한 골짜기가 모자라서 백개의 골이 못되는 산이 되어서 운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일본사람들이 우리 고장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와룡산 정상(민재봉)을 깎아 내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와룡산은 800m도 못 미치는 낮은 산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나, 경사가 급하여 쉽게 산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등산로는 남양동(南陽洞)에서 주로 오르나 와룡마을 사람들은 와룡산의 정면이 와룡마을 쪽인데 정면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산의 뒤쪽인 남양동에서 오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앞쪽에서든 뒤쪽에서든, 한번 올라보면 적당한 워킹과 아슬아슬한 암릉도 만끽할 수 있으며, 와룡산 그 자체도 매력 있는 산이지만 산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가히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산행 후 시간이 허락되면 삼천포항을 찾아, 호수 같은 푸른 바다에 통통배를 띄워 놓은 그림을 창밖에 걸어 놓고 팔딱거리는 횟감과 약주 한잔으로 산행후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아마 신선을 닮아 가는 모습이 아닐까?
와룡산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안내
구분 |
등산코스 |
소요시간 |
제1코스 |
남양동사무소 → 갑룡사 → 도암재 → 새섬바위 → 민재봉 |
3시간 |
제2코스 |
관광안내소 → 백운골주차장 → 백천재 → 민재봉 |
2시간 40분 |
제3코스 |
와룡마을 → 도암재 → 새섬바위 → 민재봉 |
2시간 |
제4코스 |
와룡마을 → 거북바위 → 병풍바위 → 민재봉 |
2시간 |
제5코스 |
사남진분계 → 민재봉 |
1시간 30분 |
제6코스 |
용현신기 → 안점봉화대 → 선바위 → 명지재 → 백천재 → 민재봉 → 병풍바위 → 거북바위 → 용두봉(종주코스) |
6시간 | |
첫댓글 이번주 토욜일쯤 눈이 온다는 희소식, 겨울이 가기전에 한두번 더 눈꽃 산행을 하고 싶군요^
금요일날 비온다던데..
낼 확실히 눈이 온답니다. ^^
가고 싶은데 일요일 산행이 있어서 다음기회에 참석할께요.
우연히님 방가워요^^ 일요일산행 잘댕겨오시구여^^ 산길백리 일요일팀도 만들어야 겠죠!!
비가 눈으로 둔갑할것입니다...오늘밤에 주몽 시간에 신녀님께 특별히 빌어보시길...ㅎㅎㅎㅎ
비오믄 찻집에 널러 가요~
비는 절대로 안내립니다. 눈으로 바뀝니다. 혹시 비가 오믄 빈대떡 먹으러 가여!!^^동동주집에...
비오믄 애들과 함께...ㅋㅋㅋ 가정에 충실해야 산행에도 충실합니다....원칙에 입각한 삶 아셨죠???
지기님! 애들이랑 사모님이랑 산행 같이해요.
1.초록나무 2.새벽안개 3.까파재.......현재 3명 신청율이 저조합니다..ㅋ
텔레비방송 낼까여!!ㅎㅎㅎ
저 스칼렛과 친구 알로에님 산행 신청합니다. 2인분요!!!!
환영합니다^^
잉 알로에님이 친구분이셨어요?..대 환영입니다.눈꽃산행 기대하겠습니다^^
산울림신청합니다저는복분자준비합니다스칼렛님내점심준비
산울림은 라면만 먹으면 배부를것이요^^ㅎㅎㅎ
잘 다녀 오십시요
후회말고 함께해여^^
낼이 오래는 마지막 눈꽃산행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신청들 하세여^^산울림.백호.카파재.초심.등등...신청합니다..
1.초록나무 2.새벽안개 3.까파재 4.스칼렛 5.알로에 6.산울림 7.백호
지는 무릎 때문에 아마도 따뜻해지면 동참해야 할것같네요 잘 다녀오세요.
1.초록나무 2.새벽안개 3.까파재 4.스칼렛 5.알로에 6.산울림 7.백호 ..계7명 확정(차량은 두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