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얼룩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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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드리 환경에서 필요한 스팟팅 기술을 알아본다.
셔츠 론드리에 있어 얼룩 제거에 중요한 변수를 들라면 셔츠 재료, 얼룩의 종류, 세탁 공정,그리고 스팟팅 공정 등을 꼽을수 있다. 셔츠를 세탁할 때에는 우선 셔츠 재질을 확인해야 한다. 상용 론드리에서 처리하는 셔츠는 대개 면, 면/폴리에스터 혼방,또는 린넨 등이 있다. 셔츠는 또한 색상에 따라 분류해야 짙은 색 셔츠에서 빠진 물이 옅은 색 셔츠로 옮겨드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짙은색 셔츠, 옅은 색 셔츠, 그리고 흰색 셔츠는 다른 포뮬러를 사용해 처리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짙은 색 셔츠는 물 온도와 알칼리도가 더 낮아도 된다. 반면 흰색 셔츠는 물 온도와 알칼리도가 높아야 한다. 표백제는 케어 레이블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일 클로린 표백제 사용금지(No Chlorine Bleach)란 지시가 붙어 있다면 소디움 퍼보레이트(sodium perborate)나 하이드로진 퍼옥사이드 (hydrogen peroxide) 표백제를 대신 사용해도 된다. 그리고 셔츠에 스타치를 먹일 경우 면과 면/폴리 혼방을 따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 섬유는 폴리에스터 섬유보다 흡수성이 더 좋다. 반면 폴리에스터는 면 보다 오일 얼룩을 더 잘 끌어 당긴다. 다시 말해 폴리에스터에 난 오일 얼룩은 면보다 제거가 힘들다.
대개의 얼룩은 셔츠 론드리 공정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잉크, 커피, 청량음료, 디오더런트, 화잇-아웃, 접착제, 그리고 피 등 얼룩은 물에 녹지 않으 므로 론드리 만으로 제거가 안되며 자칫 론드리 공정의 열로 고착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같은 얼룩을 제거하려면 다음의 특별한 세탁 및 스팟팅 작업이 요구된다.
잉크, 연필 또는 립스틱 얼룩
잉크(볼펜, 마커), 연필 또는 립스틱얼룩은 우선 휘발성 드라이 솔벤트(VDS)를 먼저 사용한 후 유성 페인트 제거제(OTPR)를 사용한다. 얼룩 밑에 타월을 놓고 OTPR을 너 무 많지 않게 발라준다. 잘 흡수되도록 시간을 준다 얼룩을 VDS 또는 드라이클리닝 솔벤트로 간간히 수세한다. 이같은 작업은 더 이상 잉크가 나오지 않 을 때까지 계속하는데 주걱을 사용하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다음에 얼룩 부위에 다시 OTPR을적시고 VDS나 펄크로 잘 닦아낸 후 말 려서 론드리 한다. 아직도 얼룩이 남아 있으면 표백제를 사용한다. 표백제를 사 용하기 전에 셔츠 염색이 안전한 지 먼 저 확인한다. 표백작업은 하이드로진 퍼 옥사이드 표백제나 클로린 표백제를 먼 저 사용한 후 소디움 하이드로설페이트 (sodium hydrosulfate) 를 사용한다.
잉크에 철분이 포함된 경우 녹 제거제를 사용한다. 표백작업 후 철저하게 수세해 화학약품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녹 얼룩
녹 얼룩의 주범은 수돗물이다. 세탁하는 물이 녹으로 오염될 수 있는 것이 다. 녹 얼룩이 적은 경우 녹 제거제를 사용해 제거 한다. 녹 얼룩이 큰 경우 스팀으로 잘 닦아 제거한다. 세탁물 1백 파운드 당 160°F 온도의 물에 수산(oxalic acid)을 12파 운드 정도 섞어 10-20분 정도 담구어 놓는다. 수산은 직물에서 잘 수세되지 않으므로 직물에 남아 있다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불산염(fluoride salt)계통의 녹 제거제나 불화수소산 (hydrofluoric acid)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평소 싸우어 양보다 2-3배 정도 사용하고 물 온도는 160°F, 시 간은10-20분 정도로 한다. 녹 제거 작업 후에는 반드시 수세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이때 적어도 핫,스 플릿, 콜드 등 세 차례 린스를 하는 것이,바람직하다.
태닌 얼룩
커피, 청량음료 또는 티 등 태닌 얼룩은 특히 론드리 공정의 열을 받아 고착될 경우 제거가 아주 힘들어 진다. 갓 생긴 태닌 얼룩은 물 세탁으로 제거된 다. 그리고 세탁후에도 얼룩이 남아 있 다면 태닌 포뮬러를 사용하면 좋은 결 과를 얻을 수 있다. 태닌 포뮬러를 바른 후 얼룩 부위를 잘 두드려 주고 나서 닦 아낸다. 아직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하 이드로진 퍼옥사이드 또는 클로린 표백제를 사용한다. 표백작업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 한다.
디오더런트 얼룩
디오더런트(deodorant) 얼룩은 주로 셔츠 겨드랑이 부위에서 발생한다. 대개 의 디오더런트 제품에는 산성을 띠는 알루미늄클로라이드(aluminum chloride)가 들어 있다. 이 같은 산성으 로 인해 특히 면이나 린넨 같은 식물성 섬유가 잘 손상된다. 그리고 얼룩이 오래 됐을수록 그 손상 정도도 크다. 따라 서 디오더런트 얼룩이 있는 셔츠는 묵히지 않고 처리해야 한다. 론드리 공정 중 산성을 중화시키려면 암모니아와 프 로틴 포뮬러를 사용한다.
화잇-아웃과 접작제 얼룩
화잇-아웃이나 접착제 얼룩에는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는 아세톤이나 아밀아세테이트 같은 유기성 솔벤트에 용해된다. 따라서 이 종류의 얼룩에는 아세톤과 아밀 아세테이트가 가장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접착제 얼룩에 아세톤을 바른 후 접착제가 부드러워지면 주걱을 이용해 뜯어내고 나서 부위를 VDS로 잘 수세한 후 셔츠를 다시 세탁한다.
피 얼룩
피에는 단백질 성분이 포함돼 있으므로 열을 받으면 얼룩이 고착된다. 따 라서 물 온도는 100°F 이하여야 한다. 그리고 처음 써즈 작업에 높은물 온도 가 요구된다면 페하(pH)를 11.2-11.4로 유지해 얼룩이 고착되는 것을 방지한다. 만일 세탁 후 피 얼룩이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았다면, 또는 피 얼룩이 오래 된 것이라면 효소 제 (digester)를 사용한다. 효소제를 사용 한 후 셔츠를 다시 세탁한다. 효소제에 는 효소가 들어 있어 얼룩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준다. 이렇게 효소 공 격을 받은 피 얼룩은 다시 물에 용해되 게 되므로 세탁 공정으로 제거될 수 있 다.
효소제를 사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