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가데스 / 가데스바네아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오아시스)

[안현상]

[성경사전] 가데스

 그림참조 (Kadesh) 「거룩한 곳」

〔1〕 신 광야에 있었던 곳이다(창 14:7,16:14,민 13:26,20:1,14,16,22,27:14, 33:36, 37,신 1:46,삿 11:16,17,시 29:8). 광야를 유랑한 이스라엘 사람의 숙영지인데 가데스바네아와같은 곳이다. → 가데스바네아. 게데스(수 15:23)라고도 읽는다. →게데스 〔2〕.

〔2〕 수리아의 오론테스 강 연안에 있던 성읍인데, 흠스호 남쪽 4㎞, 텔네비 멘드(TellNebi Mend)로 측정된다. 다윗의 인구 조사의 범위에 포함된 `닷딤홋시'는 가데스를 가리킨다고 한다(삼하 24:6). 애굽 비문의 Qdsw인데, 여기는 다메섹에서 안티 레바논 산맥을 가로질러 오론티스 유역을 지나 북수리아에 이르는 간선 도로에 연해 있으며, 군사상으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애굽 왕 람세스 Ⅱ세(Ramesses Ⅱ)가 힛타이트 왕 무와달리스(Muwatallis)와 교전한(BC 1288) 교전장으로써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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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사전] 가데스바네아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오아시스)

그림참조 (Kadesh-Barnea) 「바네아의 성소」 모세에 인도되어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던 광야의 오아시스이다(민 32:8, 34:4, 신 1:2,19, 2:14, 9:23, 수 10:41, 14:6,7, 15:3).

(1) 명칭:`가데스'란 「거룩한」 또는 「성별된」라는 의미이다. 팔레스틴에는 `가데스' 또는 `게데스'라는 이름의 도시가 많은데, 그것은 옛날 가나안의 성소가 있던 곳으로 이 가데스바네아도 그 중 하나이다. 따라서 `바네아'란 이 가데스를 다른 많은 가데스로부터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일 것이다. 이 이름은 개인명에서 유래했다고 생각되는데, 의미는 분명치않다. 가데스바네아는 창세기 14:7에서 `엔미스밧'이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이것은 「심판의샘」을 의미하고 있다. →지 엔미스밧. 또 신명기 32:51, 에스겔 48:28에는 `므리바가데스'라 되어 있고, 에스겔 47:19에는 복수형인 `므리봇 가데스'라 되어 있다. →므리봇 가데스. 이들 가데스바네아의 별명은 `므리바 물'의 호칭(「다툼의물」, 민 20:3-15,24참조. 여기서는 이 이름의 유래를 하나님과 백성의 다툼으로하고 있다)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사정을 암시하는 듯이 보인다. 즉, 이 사막의 오아시스인가데스바네아는 유목민이나 대상이 들려 머물거나 모이는 일종의 센터와 같이 되어, 그 결과 이 땅에서 부족간에 종종 다툼이 생겨 그 다툼을 심판할 재판이 이 곳의 `성소'이며, 아마 샘의 물을 사용하여 시죄법(詩罪法)에 의하여 행해졌으리라는 것이다.

(2) 위치:가데스바네아는 시내 반도의 `신 광야'(민 20:1)에, 또 `바란 광야'(민 13:26,신 광야를 바란 광야의 일부로 보았을 것이다)에 있으며, 이스라엘 사람의 영토 최남단에 있다.그 서쪽은 애굽의 시내(와디 엘 아리슈, Wadi el-'Arish) 부근이며(겔47:19,48:28) 동은 에돔(민 20:16)과 또 아모리 족속의 산지(신 1:19)와도 접경하고 있었다.그 위치는 브엘세바의 남쪽 약 80㎞,아인엘구데라드(`Ain el-Qudeirat), 아인 게디스(`Ain Qedeis), 아인 고세이메(`Ain Qoseimeh)의 세 샘에 있는 곳으로 되어 있다.

            * 출애굽의 경로 : 출애굽 2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군을 보내고 이곳에서 38년동안 광야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입구에서. 왜(why?)

     <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 입구에서 40년을 방황한 이유 >

       신명기 14장 (12정탐꾼이 가나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후)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3) 역사:

  (1) 족장 시대―네게브(南方)를 방랑한 아브라함은 이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창20:1). 또 광야로 도망친 하갈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난 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는샘이였으며(창 16:14), 이삭은 이 샘 가까이에서 살았다(창 25:11). 여기에는 또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그의 동맹군이 공격한 최서(最西)의 땅이었다(창 14:7).

  (2) 광야 유랑 시대―가데스바네아는 이스라엘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던 숙영지로서, 시내 다음 가는 중요한땅으로 되었다. 즉, 이스라엘 사람은 시내를 출발하여 11일 후에 가데스바네아에 도착(신1:2), 이 땅에서 숙영했다(신 1:19,20). 여기서 가나안 땅에 정탐군을 보냈는데, 그들의 그릇된 보고는 백성들을 불신으로 몰아넣어 그들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여놓지 않겠다는 선고를받는다. 초조해진 백성들은 아모리 족속의 산지를 공격하여 실패하고 그로부터 `여러 날 동안' 가데스에 거하였다(민 13장,14장,신1장).그런데 민수기에는 그 후 가데스를 출발했다는 기사가 없는 채 33:36, 37에는 가데스에서 호르 산으로 진출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신명기 2:14에는 가데스바네아를 떠나 38년 후 세렛 시내를 건넜다고 기록되어 있다.이 두 기사를 종합해 보면, 이스라엘 사람은 광야 유람의 초기와 후기에 두 번 가데스바네아에 왔다고도 생각된다. 여기서 고라당의 반역이 있었고(민 16장),미리암은죽고장사되었다(민 20:1). 르비딤에서도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백성들은 물이 없다고 원망하여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한 번 치면 될 것을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했다(민 20:2-13). 모세는 여기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영토의 통과를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다(민20:14-21,단, 신 2:4-8,29에는 이와 같은 사실은 기록되지 않고, 백성은에돔 사람의 세일을 통과 했다고 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바네아에이스라엘 백성은 장기간 체제하였으며, 그동안 그들은 이 곳을 근거지로 가나안 침입을 시도하였다. 또 이 곳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제지파의 통일이 이루어지고, 다시 종교적^사회적훈련이 행해져 가나안 침입에 대비하였다고 보여진다. 가네스바네아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마지막 곳은 에스겔서이다. 거기서 므리봇 가데스(므리바가데스)는 단순히 이상의 이스라엘남단의 지명으로서 기록되어 있다(겔 47:19,48:28).이 곳에서 행해진 중요한 사건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①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각 지파의대표 12사람을 보냄(민 13장), ②10정탐군의불신앙적 보고로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여 돌로치려고 한 사태에로까지 이루어져,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만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고 나머지는 전부 정탐 일수를 1년으로 환산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랑할 것을 선언하셨고(민 14장),③제사법에대한규례교육(민 15:1-31), ④ 안식일을 범한 자를 죽임(민 15:32-36), ⑤ 이스라엘은 그 옷 단에 술을 만들어 입음(민 15:37-41),⑥ 고라의 반역(민 16:1-40), ⑦ 회중이 원망하다 염병으로 14,700명이 죽음(민16:41-50), ⑧ 12지파의 지팡이 중 하나님이 택한 증거로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남(민 17장),⑨미리암의사망(민 20:1), ⑩ 므리바의 사건(민 20장)등이다.

〈참고〉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논의 되었는데, 1881년 트럼불(H. C. Trumbull)의어려운 탐험의 결과 아인 가디스(`Ain Kadi-s)를 그곳으로 한 이래 거의 결정적인위치로 되었다. 아인 가디스는 브엘세바의 남쪽 80㎞, 나급 사바(Naqbes-Safa-h)의 남서쪽 와디 졔룰(Waby Jerur)의 동쪽에 있는 지점이다. 거기는 아름다운 샘이 있으며, 또 그 물을 받는 우물이 있다. 아인 가디스라는 이름은 4-11세기 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져 있던 것인데, 그 후 완전히잃어버린 지명으로 되었다. 그것은 이 샘이 있는 지점을 점유하고 있는 데야헤(Teyaheh)와아사시메(Azazimeh) 라는 아랍 토인은 광신적 마호메트 교도인데, 크리스천의 탐험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913-14년 겨울 우레이와 로렌스에 의해 신 광야의면밀한 탐험 조사가 행해져 트럼불의 추정 이래 움직일 수 없다고 하던 설이 뒤집혀져 가데스바네아는 거기서 다시 서쪽, 소위 `술 길'(창 16:7,기타. 팔레스틴에서 애굽에 이르는 대상로)인 애굽 가도 가까이에 샘이 있다. 두 개는 질이 좋고, 깊이 약 2m바위에가장가까운하나는 말라버렸다. 아마 맨 처음 샘이 말랐기 때문에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했을 때 모세가 반석을 `두 번' 친(출 17:1-7,민 20:7-13) 것은 두 샘이 솟아난 것을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 출처: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