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쪽 귀가 잘 안들리게 되는 돌발성 난청이 요즘 같은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희의료원이 지난 5년 동안 돌발성 난청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0,11월에 발병한 환자가 30%로 가장 많았고3,4,5월이 27%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40대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았으며 발병 1주일 안에 치료를 받을 경우 70% 정도의 회복률을 보이지만 2주를 넘길 경우 치료율이 3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전문의들은 갑자기 귀가 멍멍해지면서 잘 안들리거나 이유 없이 TV 볼륨을 높이고 목소리가 커지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