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해요 [시와산문] 지령 60호 특집안내

[조영미]

계간 [시와산문]이 올해로 15년이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와산문]은 1994년 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결호없이 성실하게 출간되어 왔습니다.

[시와산문]은 많은 신인을 배출하지 않았습니다.

하여 15년이 된 문예지의 내력에 비해 그 수는 미약합니다.

그러나 시의 진정성을 믿고, 오늘의 시를 지향하며 새로운 시를 꿈꿔왔습니다.

이에 자긍심 하나로 꿋꿋하게 [시와산문]은 견뎌올 수 있었습니다.

[시와산문]을 모지로 하는 회원 분들께서는

지령 60호를 기념하고자 마련한 <[시와산문] 등단자 조명>에 관련된

원고청탁서를 확인해보시고, 10월 30일까지 작품을 보내주십시오.

이번 특집조명은 [시와산문] 출신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입니다.

작품을 엄선하셔서 [시와산문]을 빛낼 수 있도록 힘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불어 서울시인상을 수상하신 분과 녹색시인상, 녹색수필상을 수상한 분들께서도

작품을 보내주십시오. 수상자들은 [시와산문]을 빛내주셨을 뿐만 아니라

[시와산문]문학회의 든든한 식구입니다.

그럼 이번 겨울호의 멋진 편집을 기다리며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