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테이크백 즉, 오른손으로 라켓을 올리는 동작은 선수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결론은 어떻게든 트로피자세를 만들어야합니다.
샘프라스는 바로 팔꿈치를 축으로 전완을 세워줍니다.
로딕은 올려진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이덕희 군의 테이크백인데요... 이 학생은 프로선수 폼을 흉내내서 습득하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1일 작성: 위 이미지상에서 이덕희군의 트로피자세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몸이 앞으로 깔끔하게 접히지가 않았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서브를 넣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왼팔이 너무 오픈되었습니다. X표시 된 그림들은 오른 어깨도 너무 뒤로 제껴져 있습니다.)
트로피자세에서 스탠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2014년 10월 14일 작성)
핀포인트 스탠스(pinpoint stance)와 플랫폼 스탠스(platform stance)입니다.
크게 제가 느끼는 차이점은 트로피자세에서 그립 위치 즉, 그립을 잡고 있는 손의 위치입니다. 핀포인트 스탠스에서 손의 위치가 매우 낮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핀포인트 스탠스입니다.
플랫폼 스탠스입니다.
두 가지 스탠스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핀포인트 vs 플랫
강력한 힘을 실을 수 있다. 안정적이다.
트로피자세에서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다. 트로피자세에서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애드코트나 듀스코트에서 어떤 서브를 넣을 지 드러나기 쉽다.
위의 것은 공식적인 분석 내용이고요..... 전 개인적으로 플랫폼 스탠스가 좋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 분석 내용입니다.
플랫폼 스탠스는 핀포인트에 비해 상체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 즉, 수평적 회전력을 더 많이 이용합니다.
(핀포인트는 수평적 회전력보다는 수직적 회전력에 더 의존한다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끝에서 손끝까지 수직적 회전력에 이용되고 전체적으로 온 몸이 "C" 형태의 윤곽을 뜀니다. 그러나 플랫폼은 두 가지 힘을 균등하게 사용하고 그런고로 "C"자를 거의 이루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플랫폼 스탠스를 취할 때는 트로피자세에서 그립의 위치가 너무 낮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수평적 회전력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릅니다. 이는 투수의 투구 동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투수의 볼 잡은 손이 절대 머리 아래에서 백드롭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아래 제시된 여러 사진을 보시면 제 글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핀포인트 스탠스입니다.
플랫폼 스탠스입니다.
함께 보여지는 사진입니다.
핀포인트와 플랫폼은 발 위치 차이보다는.... 라켓을 휘두르는 기본적 메커니즘에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즉, 플랫폼에서 오른팔 팔꿈치가 'L'자를 취할 때.... 그립 잡은 오른손이 딸깍 왼쪽 가슴 근육과 잘 걸려야합니다(저만의 느낌...)... 투수의 투구 직전 자세처럼 볼이 손에 잘 걸려 있어야 합니다. 하체의 힘이 잘 실려나갈 수 있는 그런 힘이.... 그러기 위해서는 그립 손이 너무 밑으로 떨어져 있으면 안됩니다. 머리 위치에 있어야... 머리 중하부????(목 바로 위) 즉, 겨드랑이 각도가 80~90도는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