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경남 지역 재.보궐 선거에서 창녕 군수에는 무소속 김충식 후보가 당선돼 새로운 군정을 책임지게 됐다.
1년 반 만에 3번째 군수 선거가 치러진 창녕군수 보궐 선거에서 무소속 김충식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개표 초반부터 무소속 김충식 후보와 무소속 한홍윤 후보가 앞치락 뒤치락 하며 접전을 벌인 끝에 전체 유효투표수 3만 5천 808표 가운데 만 6천 67표를 얻어 득표율 45.8퍼센트로 만 3천 830표를 얻은 무소속 한홍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 사무소에는 백여 명의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당선을 축하했으며 가족과 함께한 김 당선자는 눈시울을 적시며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창녕군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첫 말문을 열었다.
또, "실추된 창녕의 자존심과 명예를 하루 빨리 회복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부정부패로 얼룩진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이어서 "우선 내년에 개최되는 람사르 총회를 잘 준비해 성공적 개최를 이뤄내고, 부곡 온천을 활성화시켜 군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첫 포부를 밝혔고, 2명의 군수를 낙마 시켰던 골재 채취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민영화 시켜서 그 수익금을 군민들의 복지향상에 쓰겠다"라고 군민들께 약속했다. <출처 : 노컷뉴스 12.20일자>
★ 김충식 당선자는 남지고와 육군 삼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뒤 민주자유당 창녕군지구당 사무국장과 창녕군 의회 3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평화대사 창녕군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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