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이나 백숙...
두가지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으시는 분이 이따큼 있네요.
음... 저도 크게 차이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답니다.
일단은 두 가지의 재료가 거의 같으니까요~
굳이 차이를 두가면 삼계탕은 작고 어린닭으로 찹쌀을 닭의 뱃속에 넣어서 만드는 것이고,
백숙은 조금 토실하고 ..
큰 닭으로 다른 부재료를 따로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호에 따라 찹쌀은 안 넣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희집은 찹쌀을 주머니에 넣어서 따로 익혀서 양념장과 함께 먹는 답니다.
들어가는 부재료는 기호에 따라 준비하시면 되고,
저는 먼저번 삼계탕을 끓이고 남은 약재가 있어서 백숙을 끓이면서 사용하였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황기와 마늘을 많이 넣고 끓여서 드셔도
몸보신이 된답니다.
◈ 황기 백숙 ◈
닭은 토실토실하고 조금 큰 닭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손질을 하여 물을 부어서 끓여줍니다.
닭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대파, 양파등을 넣었습니다.
들어가는 부재료(황기, 대추..)가 없으면 마늘만 넣고 만드셔도 됩니다.
저는 닭의 뱃속에 통마늘로 가득 채워서 마늘이 빠지지 않게 실로 묶었습니다.
닭이 읽는 동안 , 불린 찹쌀을 건져서 면 주머니에 넣어 줍니다.
tip: 찹쌀은 두시간이상 충분히 불려서 사용을 합니다.
닭이 대충 익어서 국물이 뿌옇게 되면,
찹쌀 주머니를 닭 옆에 넣고 뚜껑을 덮여서 익혀줍니다.
쌀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찹쌀이 뜸이 잘 들도록 익혀 줍니다.
잘 익은 닭은 건져서 소금과 함께 냅니다.
소금에 후추를 약간 섞느것이 좋답니다... 저는 죽염을 담았더니 색이 검게 나왔네요~
닭이 푹 잘 익어서 살이 부드럽고 맛있네요~~
찹쌀이 잘 익어서 , 쌀에 윤기가 있는데...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
닭을 드신 후에 국물을 따로 퍼서,
파 동동, 후추가루 약간을 넣고....................
익힌 찰밥을 말아서 간장 양념이나 소금으로 간을 해서 드신면 속이 든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