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나주시 배꽃단지일원에서 광주시, 전남도, 전남일보 공동주최로 열린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16개 시ㆍ도 82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마라톤특별취재반
'2006 호남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나주시 금천 배꽃단지 등 광주ㆍ전남 일원 42.195㎞ 마라톤 풀코스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8200여 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봄꽃 향기가 남도산하를 가득 메운 최상의 마라톤 여건 속에서 치러진 이 날 대회에서 건각들은 오전8시30분 풀코스 출발 총성과 함께 우렁찬 함성을 토해내며 호남벌을 내달렸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남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시ㆍ전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병화 광주시정무부시장,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 반명환 광주시의회의장, 김철신 전남도의회의장,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유태명 광주동구청장, 송병태 광산구청장, 오주 광주생활체육협의회장, 나무석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용순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변동원 한국토지공사 광주ㆍ전남지역본부장, 박장응 곡성부군수, 김평기 위아(주)부회장, 노관숙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나와 스타트 터치버튼을 함께 눌렀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구청 직원 수십명과 풀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이 날 5㎞ 건강코스를 비롯해 10㎞ㆍ하프ㆍ풀코스 등 4개 코스 주요지점마다 배치돼 촌각을 다투며 레이스를 펼친 건각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쉼없이 공급하고 화이팅으로 힘을 북돋운 1000여 명의 중ㆍ고생 자원봉사자들과 주로 곳곳에서 완벽한 교통정리를 펼친 200여 경찰병력은 마라톤 광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3회 연속 성공대회의 버팀목이 됐다. 또 마라톤 주요 구간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주변으로 몰려들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의 힘을 북돋우는 등 선수와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 날 영예의 풀코스 우승은 2시간32분44초04초를 기록한 김영석(33ㆍ(주)위아마라톤클럽)씨가 차지했고, 같은 회사 동료 신중호(28)씨와 지난 대회 우승자 조명호(41ㆍ천안마라톤클럽)씨가 각각 2, 3위로 골인했다. 여자부에선 박성순(41ㆍ대전시)씨가 독주끝에 2시간56분10초32의 호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하프코스 남자부에선 백정열(39ㆍ구미사랑마라톤동호회)씨가 1시간11분21초31의 기록으로 2위를 3분 이상 기록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여자부에선 이정숙(41ㆍ천안시 영성동)씨가 지난 해보다 1분30초 이상 앞당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0㎞ 부문에서는 박승권(38ㆍ영암군청)씨가 34분16초36으로, 남미옥(41ㆍ군산진포마라톤클럽)씨가 40분34초65의 기록으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으며, 5㎞ 부문은 양석철(37ㆍ무주마라톤이론)씨와 최정윤(14ㆍ중학생)양이15분42초, 18분33초의 기록으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마라톤 특별취재반
첫댓글 어제 뛰신분들 무척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