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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배(梨)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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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배력 스크랩 배나무재배-6월의 배과원관리
자생물 추천 0 조회 98 09.04.15 17: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월은 기온이 상승 하면서 고온 건조한 가뭄기이기 때문에 수분요구도가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관수작업과 제초작업을 병행하여 실시 해 수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아직까지 적과 및 봉지 씌우기 작업을 끝마치지 못한 과원은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하여 고품질 배 생산에 필요한 노력을 다하도록 한다.


1. 봉지 씌우기


배에 봉지를 씌우는 목적으로는 병해충 방제 및 동녹 방지와 과실의 색택을 좋게 하여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 사용하며 최근에는 출하시기 및 숙기의 영향까지도 고려하여 모든 재배농가에서 실시하고 있다.


가. 품종별 봉지 씌우는 시기

1) 청배의 큐티클층은 대단히 엷어 과피에 상처를 주거나(만상피해, 강풍, 많은 강우 등) 과육의 세포가 급격하게 비대해 지면서 표피세포나 큐티클층이 비대속도에 따르지 못해 균열되며 이때 코르크가 형성 되는데 이 코르크가 발달된 것이 동녹이다.

2) 봉지를 씌우는 시기는 최종 적과를 마친 후 실시한다.

3) 청배 계통의 경우는 만개 후 20일~30일경까지 봉지를 씌워야 동녹을 방지할 수 있으나 그 시기가 너무 빠르면 낙과의 염려가 있고 너무 늦으면 동녹 방지가 어려우므로 만개 30일 전까지 씌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갈색배 계통(신수, 풍수, 장십랑, 신고 등)은 과점 코르크가 발달되어도 외관이 나쁘지 않고 동녹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만개 후 40일경에 실시하도록 한다.

4) 작업 전 봉지 내의 습도를 낮게 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4) 대부분의 농가에서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부터 실시하지만 가능한 이슬이 마른 직 후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저온·다습한 기후조건 하에서는 과수원의 면적이 큰 농가일수록 2~3회 나누어 흑성병 전문약제를 살포 후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도록 한다.


나. 작업 시 주의사항

1) 봉지 씌우는 작업은 청배계통은 개화 후 30일 이내가 좋고 갈색배는 생리적 낙과가 끝난 6월 상순이 좋으나 가급적 일찍 씌우는 것이 좋다.

2) 작업 전 철저한 약제방제를 한 후 작업토록 한다.

2) 특히 저장력이 현저히 낮거나 과피의 수축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질토나 경사지에 위치한 농가에서는 칼슘을 엽면시비 하도록 한다.

3) 배는 열매자루가 길기 때문에 봉지를 열매자루에 겹쳐, 지침으로 고정시키면 되고 빗물이 흘러 들어가 동녹과 병해충이 발생치 않도록 봉지를 단단히 고정시킨다.

4) 과실표면에 물방울 등 습기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며 병원균의 포자 비산을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한 약제방제를 한다.

5) 만상이나 우박 등 기타 자연재해 피해농원의 경우 마무리 적과시 기형과 등 피해과를 제거하여 안전과를 남기고 봉지를 씌우도록 한다.

2. 도장지 정리 및 신초유인


가. 도장지 정리

1) 이 달은 지금까지 주로 저장양분에 의해서 수체를 유지해온 나무의 생장이 잎의 동화 양분에 의하여 진행되게 되고 충분한 동화양분의 획득을 위하여 수체는 최대한의 잎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2) 배나무는 생육특성상 도장지와 신초 발생이 많은 과수이다. 따라서 배면에서 발생된 도장성 가지나 밀생된 가지를 초기에 적절하게 제거하면 불필요한 양분소모가 억제되어 이로 인해 과총엽의 기능을 촉진시켜 과실품질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실시하는 방법은 직립지, 밀생된 신초, 유목이나 수세가 강한 나무에서 발생한 굵고 힘차게 나오는 가지를 우선적으로 제거한다.

4) 필요 이상의 도장지 제거는 엽면적을 감소 시켜 과실 비대나 꽃눈 형성을 억제 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전체량의 20% 정도 내에서 실시하도록 한다.


나. 신초유인

1) 신초를 이용해서 노화된 결과지를 대신 하여 새로운 결과지를 확보하는 작업인데 특히 원황이나 화산 등 조·중생종에서 더욱 더 필요한 작업이다.

2) 정상적인 수세의 신초는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1차 생장이 정지되며 신초의 생장 시기는 수정 후 약 60일간이다.

3) 비정상적인 신초는 이 시기에 정지하지 않고 계속해 신장하여 과실의 비대와 신초 사이에 양분의 경합을 일으키므로 과실의 비대를 저해한다.

4) 작업의 시기는 6월말에서 7월초가 좋으며 너무 일찍하면 신초가 끊어지기 쉽고 너무 늦으면 화아분화 효과가 떨어진다.

5) 방법으로는 활처럼 휘지 말고 평덕 기준으로 40~45도 정도로 비스듬히 유인하는 것이 좋으며 주지와 부주지에서 직접 발생한 가지를 이용하도록 하고 바로 직립된 가지보다는 비스듬한 측면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유인 작업 시 1차 신초생장이 멈춘 뒤 직경 약 1.5㎝정도 굵기의 가지가 좋으며 절단하지 말고 유인하는 것이 자람을 멈추게 하고 과일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7) 만약 결실량이 많이 부족하거나 미완숙 퇴비 등 질소질 비료를 대량으로 시비한 과원은 나무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칼리질 비료만 6월 하순~7월 하순사이에 황산가리 기준으로 1포/300평을 시비하도록 한다.


3. 병충해 방제

가. 흑반병 (검은 무늬병)
 

1) 병징 : 잎이나 엽병에 병반은 흑갈색의 둥근 무늬로 생기며 신초에 나타나는 병반은 타원형이고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다.

유과의 경우 병반은 5월 중순경에 둥글고 작은 흑점의 병반으로 시작하여 병반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굳어진다.

6월 중·하순경에도 병반이 생긴 유과는 균열이 생기고 균열부분에 병반은 급속하게 확대되어 7~8월이면 낙과가 된다. 성숙과는 흑색의 병반이 동심 윤문상으로 확대되면서 썩게 된다.


2) 발병생태 : 품종에 따라 내병성의 차이가 크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해에 따라 발병정도가 심하고 5월~10월까지 계속 발생하나 6~7월 기온이 24~28도에서 다습하게 되면 더욱 더 많이 발생한다.


3) 방제

가) 재배적 방제 : 투광, 통풍이 양호하고 배수가 잘 되게 관리하며, 질소 과다 시비를 피하고 수세는 적당히 관리하며, 전정시 병에 걸린 가지는 병반 발생 이전에 제거하여 주도록 한다.


나) 약제 방제 : 휴면기 약제(석회유황합제 5도액) 살포 후 8월까지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하고 특히 봉지 씌우기 전 비온 직후 해당 전문약제를 흑성병과 더불어 충분한 약량을 살포토록 한다. 방제약제는 푸르겐 1,000배, 포리옥신 수화제 1,000배, 델란 수화제 1,000배, 참조네 수화제 1,000배 등이 있다.


나. 배나무 잎검은점병(이상반점병, 유사흑반병)
 

1) 병징 : 주로 신고 품종에서 특히 질소과다농원에서  발생이 심하며 성엽이 경화되면서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점차 적자색을 변하면서 곧 흑갈색으로 된다. 나중에는 병반부위가 회백화되고 조직이 고사하여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2) 발병생태 : 목본 바이러스 병으로 접목 전염 되며 5월 중·하순에 과총엽등 아래쪽의 성엽부터 발생하며 7월 초·중순이 발생 최성기이다. 처음 노란점무늬반점이 나타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정형, 원형의 병증이 나타나고 병반의 발생은 7월 중순까지 증가하나 그 이후 고온기에는 발생이 줄어든다.


3) 방제 : 병원균이 바이러스이므로 농약으로는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감염되지 않은 묘목을 심는 것이 최선이며 발병엽율이 80% 이상 일 때는 수확량 및 상품성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발병주를 제거한다. 심하지 않은 나무는 이 병에 대하여 저항성이 있는 원황배, 화산배, 감천배 등으로 고접 갱신한다.


다. 콩가루 벌레

1) 생활사 : 근본적으로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해충이므로 특히 봉지를 씌우기 전·후에 살충제를 충분하게 살포를 하여 사전에 방제토록 한다. 과실에 직접적인 피해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요한다. 성충은 날개가 없고 진딧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연간 6~10회 발생하며 알로서 조피 틈 속에서 월동한다.

과실이 결실된 후인 6월 중·하순~7월 상순경에 열매꼭지를 통해서 봉지 씌운 과실로 침입하여 즙액을 빨아 먹으며 여름에는 번식이 왕성하여 5~6일이면 부화하고 1주일이면 성충이 되면서 약 3주일 동안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피해과실은 표면에 콩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이며 벌레가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데 피해부위는 곧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썩게 된다.


2) 방제 : 이른 봄(2월 하순~3월 상순)에 기계유제 25배액을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봉지를 씌우기 전에 전문살충제를 나무전체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 후 씌우도록 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수프라사이드 유제 1,000배, 스미치온 유제 800배, 호리마트 액제 1,000배 등이 있다.

 
콩가루성충과 알                       콩가루피해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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