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모두들 잘알고 계시리라 보지만 포도가 익어있는 계절이라 도움이 될까하여 한편의 글을 올려봅니다.
가끔 심장이 쿵쾅거리고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집사람 전용으로 매년 포도와인을 담금하고 있습니다.
오래 묵히면 맛은 좋와짐은 확실한데 약효는 자연소멸되어 줄어 들 것은 분명 하므로 1년씩만 묶혀서 잠들기전 한잔씩을 권하기도 하나 잊고 지내는 것이 보통 이네요.
8, 18일 친지의 농장에서 포도을 구입하고 물에 헹구어 하룻밤은 놓아두고 물빼기를 한 상태 입니다.
신맛이 나는 덜익은 것과 터저서 상한것은 모두 골라 내고 포도의 일갱이를 모두 깨트려 설탕을 넣고 매우 버물러 줍니다.
세밀하게 모랫동안 주물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 당도가 낮으면 술이 시어 신맛이 나게 되는데 안전하고 약간의 단맛이 나도록 설탕 25-30%를 녹이는 상태 입니다.
이때 쓰이는 설탕은 황설탕(중백당)도 좋으나 국내 제당사에는 모두 100% 원당을 수입하여 가공하여 설탕이 만들어 지므로
황설탕은 설탕의 풍미가 나도록 2중 가열한 것으로 그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
따라서, 정제하고 한번 가열하며 과립화 시킨 백설탕(정백당)이 더 순수 하다고 보면 바릅니다.
흑설탕(삼원당)은 인조초코 등으로 색상을 낸 것으로 음식을 조리할때 쓰기는 하나 담금의 경우에는 쓰지 않습니다.
드디어 약 2주가 지난 8, 30일자 걸름을 하였습니다.
걸름액을 후발효 과정에 보관
뚜껑은 꽉 막아두지 않아야 합니다.
소요되는 최소 기간은 약 6개월 입니다.
흔들어 부었더니 술색이 탁합니다.
위 용기에서 침전시켜 위어 것 맑은것만 따루고 아래부분 탁한 것은 별도로 모웁니다.
탁한부분은 1,8L 구경이 좁은병에 넣어 다시 맑은것만 따루어 보탭니다.
찌꺼기 이물질을 오래두면 맛이 탁하게 됩니다.
나머지는 물을 끓이고 식혀서 약간만 부어 식초를 만듭니다.
소주를 부을수도 있으나 단맛이 나고 당분함량이 있어 좋은술이 되지는 못합니다.
잘 익어 가는지 한잔 먹었더니 술기운이 벌써 오르네요.
한때는 40-50kg을 담아 반정도는 증류주 [꼬냑]으로 만들어 즐기기도 하였으나 요즘은 게을러저서.............................
^*^
포도와인으로 간편한 꼬냑 만들기
1,잘 익은 와인을 솥에 붓습니다.
이때 부어지는 와인량을 꼭히 기억하여 두어야 합니다.
2,뜨지않게 무게가 무거운 질그릇을 솥안의 와인 중앙에 둡니다.
3,솥뚜껑을 꺼꾸로 닫습니다.
3,솥뚜껑이 냉수를 붓고 얕은불에 천천히 가열 합니다.
알콜은 비중이 낮아 저온에도 증발 하므로 수분과 분리 됩니다.
센불로 가열하면 와인이 끓어 질그릇 속으로 넘처서 들어 가므로 실패 합니다.
4,점차 물이 데워지면 찬물을 갈아 붓거나 얼음덩어리를 뛰웁니다.
증류된 알콜이 솥뚜껑의 냉기에 물방을이 형성되고 질그릇 속으로 모이게 됩니다.
5,가끔 솥뚜껑을 열고 질그릇 속의 증류주를 도기병에 붓고 뚜껑을 막아 둡니다.
얇은 유리병은 뜨거워 터질수 있습니다.
꺼낸 질그릇은 찬물에 담구어 잠시 식혀주어 가며 이런 작업을 수차레 반복 합니다.
PP병은 내용물이 뜨거우면 다이옥신이 용해되어 우러서 나을수 있는 염려가 생깁니다.
5,작업의 종료는 증류주 량이 포도와인의 1/3이 될때까지 입니다.
잘 발효된 포도와인은 알콜함량이 약 13% 인데 1/3로 줄이면 약 40%의 꼬냑이 됩니다.
6,모아진 꼬냑병에 뚜껑을 꼭 막아 숙성을 시킵니다.
꼬냑은 이미 증류한 것이라 오래두면 맛괴 향이 순화되어 고급주가 됩니다.
첫댓글 이 꼬냑을 만들면 어떤사람한태 도움이 되는지요?
전 예날에 어머니께서 하시는 모습을 보앗기에 할수 잇는대요.
이글을 보니 해보고푼 마음이 마구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