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각용 돌의 종류
황등 대리석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서 채석되는 대리석으로 국내 대리석으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석재중의 하나이다. 국내 조각가 중에서는 원로 조각가 전뢰진 선생님이 많이 사용하였다. 석재의 표면색은 쪼았을때는 흰색에 가까우며 연마하면 회색 줄무늬가 보인다. 입자는 굵은 편이며 대리석의 보통 강도를 가지고 있다.
본 석재는 조립질의 화강암으로서 기초물성, 압축강도, 마모경도 등의 물성이 우수하여 내벽, 내부바닥, 내부구조재등 각종 실내건축용으로 우수한 품질을 보여 주었으며 풍화저항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에 따라 외벼흡수율이 대단히 우수하고 강도 및 마모저항성이 양호함에 따라 바닥재등 내부건축재로 적용시 대체로 양호한 수준의 품질을 지니고 있었으며 특히 색상이 아름다워 내장용으로 적용시 우수한 석재로 판단된다. 또한 입자가 조밀하고 표면이 굳지 않아 공예, 조각등의 용도에 있어서 대단히 우수한 석재로 보이며 기타 기념비, 비석, 각종 석판등으로 사용시에도 양호한 석재로 사용된다.
그러나 외부건축재로 적용시 화학적 풍화에 의한 색상의 변색, 외부바닥, 외부구조재등의 실외건축재로서도 대체로 우수한 품질의 석재로 판단된다. 또한, 공예, 조각, 석판, 기념비, 비석등의 용도나 공학적 용도로 적용시에도 우수한 품질을 지닌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에 가면 흔히 많이 보는 돌이다.
해남 청석
해남 옥천면에서 나오는 녹색 사암입니다. 석질이 균일하고 색상이 선명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 하였었는데, 요즘은 국내 수급 위주로 한답니다. 녹색 빛깔의 돌로 세계적으로 드문 색깔의 돌로 그 희귀성을 인정 받고 있다. 조각용으로 적합하며, 한때 고정수 선생님이 자주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남 해남군 옥천면 백호리 연락처: 016-610-4410
함양 마천석
지리산의 자락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채석되는 돌로 검정색의 돌로 세계적으로 좋은 석질로 정평이 나있다. 오석과 비슷한 검정색을 가지고 있으나, 강도가 무른편이어서 조각용으로 매우 적합한 돌이다. 조각가로는 한진섭 선생님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이당 가격이 4만원선이다.
본 석재의 마모저항성과 충격저항성은 각각 28.5 (Ha), 10 (cm)수준이며 1,500 (kg/㎠)f를 상회하는 하중지지력을 보여줌에 따라 내부건축재등 벽재, 바닥재, 계단재, 장식재로서 우수내지 양호한 수준의 품질특성을 나타내나 내부벽재로 사용시 석재의 전반적 색상이 어두운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석재는 매우우수한 수준의 선열팽창 계수를 기록하여 벽난로나 온돌등 온도변화가 잦은곳의 시공재료로써 매우우수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조직이 치밀한점을 고려하면 수분과의 접촉이 잦은 외벽 하단부재로써 우수한 품질특성을 기대한다. 내후성 시험중 기계적풍화저항성의 척도인 내동결성은 85%를 상회하나 내산저항성은 77%수준으로서 벽재, 구조재, 기념비, 비석재등 대부분용도의 외부건축재로서도 양호한 수준 이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석
14여년전 문경새재의 비경을 보면서 문경석 석산에 다년온 적이있다. 지금은 채석이 잘 안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한 붉은색으로 합천석에 비해 부드러우며 입자가 고와서 조각용으로 적합하다. 문경석 작품 중에서는 연세대학교 교정에 가면 작가가 직접 조각한 박물관의 표석을 볼수 있다.
본 석재는 풍화저항성이 90 %를 상회하는 우수한 특성을 보이고 철분함량이 미미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외부건축재중 바닥재, 계단재, 구조재로써도 우수한 수준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석재는 색상이 담홍색이며 광물입자가 조립완정질임을 고려하여 공예, 조각, 장식재로써도 적절히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상주석(합천석)
합천석은 군데 군데 작은 구멍이 뚫여 있으며, 국내석 중에서는 가장 붉은 색을 띄고있다. 고정수 선생님이 일 이십년 전에 많이 사용하였던 돌로 쪼아만든 조각용으로 적합하다. 연마를 하면 붉은색이 살아 나면서 또한 검정색까지 같이 드러나는 현상으로 탁한 붉은색이 된다.
본 석재는 담홍색 조립질 화강암으로서 육안으로도 확인가능한 소규모 기공을 함유하고 있어 흡수율이 높고 표면경도가 낮은 등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기초물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탄성파전파속도가 4000 m/sec를 상회하고 철분함유량이 1%미만을 나타냄이 특이하다. 또한 보통수준의 하중지지력을 나타내나 우수한 수준의 충격저항성과 변형저항성 및 마모저항성을 기록하고 있어 내부 건축재중 바닥재, 계단재, 구조재로서는 양호한 수준이상으로 적용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풍화저항성도 90 % 수준을 나타내는 본 석재는 바닥재, 구조재, 벽재를 포함한 외부건축재로써도 양호내지 우수한 품질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고흥석
전남 고흥군에서 채석되는 돌로 회색을 띄고있다. 강도는 강한 편이며 화강암 종류이다. 작가 좋아하는 돌 중의 하나이다. 연마시에도 균일한 입자와 선명한 색상을 볼 수 있다. 투박한 인체를 주로 하였던 김동우 선생이 사용한 돌이기도 하다. 본 석재는 석영섬록암으로서 색상이 짙고 입자가 중립질로 치밀할뿐만 아니라 각종 물성특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에 따라 내외장재를 비롯한 내외바닥재, 내외구조재등 각종 건축재와 기념비, 비석, 공예, 조각등 대부분의 용도에 적용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석재로 판단되며 기타 석판, 토목구조재등의 용도에 있어서도 우수한 품질을 지닌것으로 보인다.
고흥석은 단위중량이 2.82로 나타나 설계하중이 조금 큰 편이나 흡수율이 0.256 %로 조직이 비교적 치밀할 뿐 아니라 P파속도와 쇼아경도도 크게 나타나 조직상 결함이 적고 표면이 대단히 견고하녀 우수한 기초물성을 지닌것으로 보인다. 마모경도는 40.5로 매우 우수한 마모저항성을 나타내었으며 내산성은 89.1%와 88.2%로서 기계적풍화나 화학적풍화에 대한 저항성이 모두 우수한 석재로 밝혀졌다.
고흥석은 석영섬록암으로서 색상이 짙고 입자가 중립질로 치밀할뿐만 아니라 각종 물성특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에 따라 내외장재를 비롯한 내외바닥재, 내외구조재등 각종 건축재와 기념비, 비석, 공예, 조각등 대부분의 용도에 적용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석재로 판단되며 기타 석판, 토목
구조재등의 용
포천석
경기도 포천에서 나오는 화강석으로 국내 조각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석재이다. 값이 사이다 7천원에서 만원 내외이다. 국내 조형물의 80%이상은 이 돌로 사용한다. 서울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매장량이 많아 건축 자재로도 가장 많이 쓰인다. 본 석재는 조립질의 완정질 화강암으로서 언뜻 보기에는 붉은 색을 띠는 장석류가 다량 함유되어 있음에 따라 전반적으로 연분홍색조를 띠고 있으며 박리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미세 균열이 약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주 구성성분은 조립질의 석영, 장석류와 흑운모이며 부성분 광물로는 백은모, 인회석, 저콘, 스펜, 갈염석 등이 소량또는 미량 수반되어 있다. 장석류로는 사장석과 미사장석, 퍼어다이트 및 소량의 정장석등의 K-장석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장석은 대부분 자형내지 반자형으로 누대구조를 보여주고 누대구조를 따라 선택변질 작용에 의해 부분적으로 견운모, 방해석 및 점토광물화되어 있기도 하다.
강화 애석
단단한 석질의 돌이다. 본 석재는 중립질의 완정질 화강섬록암으로서 흑운모, 각섬석등 유색광물이 상당히 함유되어 있음에 따라 암회색을 띄고 있으며 약한 유동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드분석결과에 따르면 석영, 장석류, 흑운모 및 각섬석등이 주 구성원을 이루며 인회석, 저콘, 스펜등이 부성분 광물로 소량수반되고 있다. 장석류는 누대구조를 보여주는 사장석이 대부분이며 정장석, 미사장석 및 퍼어다이트등의 K-장석류가 소량 수반되고 이들은 방해석, 견운모 및 점토광물들로 국부적 변질작용을 받았다. 유색광물인 각섬석과 흑운모는 서로 밀접하게 공생하며 산출하는데 부성분 광물인 인회석, 저콘, 녹염석 및 스펜등이 이들 내 또는 주변부에서 흔히 산출하고 있다
거창석
검정색위에 하얀색의 점들이 박힌것처럼 보여지는 돌로 과거에는 많이 쓰였으나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단위비중 2.63의 회백색을 띠는 조중립질 화강섬록암으로서 0.30~0.34% 범위의 흡수율과 76 HSD의 표면경도, 3600 m/sec수준의 탄성파 전파속도를 나타내어 보통수준의 기초물성을 보여주고 있다. 철분함유량도 2%를 약간상회하는 정도이며 1700 kg/㎠ 의 하중저항성과 11.5cm의 충격저항성을 나타내어 내부건축재중 벽재나 구조재, 장식재로서 우수한 수준의 품질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석재는 마모저항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기록함으로 내부 바닥재, 계단재로서도 우수한 수준으로 적용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변형저항성이 낮은 수준이나 반면에 열적저항성이 우수하고 풍화저항성이 90%를 사회함으로 외부건축재중 벽재, 바닥재, 구조재 및 보도석 경계석으로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광물입자가 균일하고 색상이 일양함을 감안하여 공예, 조각, 기념비, 비석등의 용도로도 역시 우수한 수준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충주 대리석
국내석 중에서는 강도가 아주 무른 편으로, 중립내지 세립의 방해석을 주 구성원으로하는 핑크색계통의 대리석으로 약한 엽리구조를 보여준다. 대체로 0.1~0.2 mm의 세립내지 중립질의 방해석이 주 구성원이며 석영 및 백운모가 방해석과 공생한다. 엽리구조를 보여주는본 시료는 방해석이 입상변정석리를 보여주며, 엽리방향에 따라 약한소광 현상을 보여주고 또한 이들 방해석은 국부적으로 sutued texture를 보여주기도 한다. 본 석재는 연분홍 색조를 띠는 세립질 대리석으로서 0.1% 이하의 대단히 낮은 흡수율과 4600 m/sec이상의 탄성파 전파속도를 나타내나 각종강도특성이 불량함에 따라 건축재나 구조재로써 적합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직이 대단히 치밀하고 입자가 세립질이며 표면이 그리 단단하지 않아 공예, 조각재등의 용도에 가장 적합하며 색상이 아름다우므로 하중지지를 전혀 요하지 않는 내부 장식재로서는 적용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산침수 시험후 표면백색이 관찰되는 등 내산 저항성이 극히 불량함에 따라 외부재료로서 시공시 표면처리등의 대단한 주의가 요망된다 정선석 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오석
중국에서 나오는 돌은 우리나라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편이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돌과 비슷한 것들이 다 나오는 편이다. 다양한 색깔의 돌이 나오고 있으며, 이대리 대리석이나 화강석에 비해 값이 3분의 1정도 싸다. 중국 오석은 보령 오석에 비해 석질이 좋으며, 값이 싸다. 중국 오석은 많이 단단하며, 색깔이 더욱 검다. 뿐만 아니라 잡티(무늬, 결정)가 없고, 보다 더 큰 돌을 채석할 수 있다. 요즘에는 국내 오석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중국 오석을 많이 사용한다.
스타 또 아리오(statuario)
이태리 대리석중 상품의 돌로 사이당 가격이 2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돌이다. 백설기 모양으로 작은 결정체로 이루어졌으며 새하얀 색을 이루고 있다. 크랙 때문에 큰 돌을 구하기가 힘들고, 결이 없는 하얀 돌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하얀 대리석 중 가장 하얀돌이라 생각하면 된다.
삐앙코
앙코 대리석은 우리나라 조각가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이탈리아 대리석이다. 그중에서도 삐앙코B 대리석을 더 많이 사용한다. 하얀색의 돌로 이태리 까라라 석산에서 채석이 되며, 매장량이 풍부하여 이태리석 중에서는 값이저렴한 편이다. 새하얀 색깔에 약간의 회색 잔 구름 무늬를 가졌다. 돌이 부드러우며, 조각하기에 적합하다.
오르디 날리오
하얀색의 돌로 삐앙코 대리석 보다는 약간의 유백색을 띄고 있다. 삐앙코 보다는 다소 고급스런 돌로 보여진다. 약간의 굵고 희미한 무늬가 있긴 하지만 삐앙코 보단 뚜렷하지 않다. 조각하기에 아주 좋은 돌로 이태리 현지에서 콘테이너로 들여올 경우 사이당 10만원 안쪽에서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 이태리 까라라의 대표적인 돌이다.
국내석과 중국석의 차이
국내 석재와 중국산 석재의 특성 비교 국내산 화강석에 대한 산지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북 익산의 황등석 및 함열석은 회백색, 중립질로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높으며, 묘비석, 건축재, 조각용으로 쓰인다. 충북음성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은 청세립질로서 고급묘비석 및 조각용으로 사용된다.
경기 포천에 포천석과 신북석은 백색조립질로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재로 이용되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은 회색세립질로 고급묘비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본으로 고가로 수출되고 있다.
영주 지방에서도 고급묘비석(백색세립질)이 생산되고 있다.
중국은 복건성, 산동성, 광동성, 흑룡강성, 산서성 등지에서 화강석이 생산되는데 용도는 우리나라와 같이 묘비석, 건축재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복건성에서 생산되는 석재는 중국의 대표적 석재로서 그 특징은 백색중립질, 엷은 핑크색 중립질, 회색, 청색세립질 등으로 주로 묘비석에 사용되며, 일부는 건축재로도 쓰인다.
산동성 화강석은 적색, 자색, 핑크색 등으로 생산되어 건축재로 사용된다. 광동성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은 백색조립질, 흑룡강성 회색 중립질, 산서성 흑색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