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자를 위한 법화경강의 제4강 2
(無比 큰스님, 문수선원, 2008년 5월 23일)
1. 서품 32-39
그 다음에는 출가해서 수행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광명이 비친 모습을 소개를 하는데 그렇게 보시하는 내용들을 소개를 했고
32.文殊師利여 我見諸王이
문수사리 아견제왕
往詣佛所하야 問無上道하고는
왕예불소 문무상도
便捨樂土와 宮殿臣妾하고
변사낙토 궁전신첩
剃除鬚髮하야 而被法服하며
체제수발 이피법복
문수사리보살이여, 내가 보니 여러 임금들이
부처님께 나아가서 최상의 도를 물을 때
좋은 국토와 궁전과 신하들과 후비(後妃)들을 다 버리고
머리와 수염 모두 깎고 법복을 입습니다.
文殊師利여 我見諸王이
문수사리(文殊師利)여 아견제왕(我見諸王)이 내가 보니까 여러 왕들이
往詣佛所하야 問無上道하고는
왕예불소(往諸佛所)라 부처님 계시는 장소에 나아가서 문무상도(問無上道)하고는 무상도를 질문하고는
便捨樂土와 宮殿臣妾하고
변사낙토(便捨樂土) 아주 좋은 땅과 궁전과 신하와 첩과 그리고 첩을 보시하고 버리고 변사라는 것이 버린다 보시한다 그뜻입니다. 우리가 희사(喜捨) 그러지요. 그리고
剃除鬚髮하야 而被法服하며
체제수발(剃除鬚髮)이라 머리를 턱 깎고는 이피법복(而被法服)이라 법복을 입어. 그렇게 하는 것도 광명에 비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불교 역사 3천년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그대로 다 소개되는 거예요 여기에.
33.或見菩薩은 而作比丘하야
혹견보살 이작비구
獨處閑靜하야 樂誦經典하며
독처한정 낙송경전
又見菩薩은 勇猛精進하야
우견보살 용맹정진
入於深山하야 思惟佛道하며
입어심산 사유불도
又見離欲한이는 常處空閑하야
우견이욕 상처공한
深修禪定하야 得五神通하며
심수선정 득오신통
又見菩薩은 安禪合掌하야
우견보살 안선합장
以千萬偈로 讚諸法王하며
이천만게 찬제법왕
혹은 또 어떤 보살들은 비구(比丘)의 모습을 하고는
고요한 데 홀로 앉아 경전 읽기를 좋아합니다.
또 보니 어떤 보살들은 용맹정진하며
깊은 산에 들어가서 불도(佛道)를 사유하고,
또 어떤 욕심을 떠난 이는 늘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선정을 깊이 닦아서 다섯 가지 신통을 얻습니다.
또 보니 어떤 보살들은 선정(禪定)에 들어가서 합장하고
천만 가지 게송으로 모든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或見菩薩은 而作比丘하야
혹견보살(或見菩薩)은 혹 보니까 어떤 보살은 비구(比丘)가 되어가지고서
獨處閑靜하야 樂誦經典하며
독처한정(獨處閑靜)이야 한가하고 고요한 곳에 홀로 탁 가서 있기를 좋아해. 그래서 낙송경전(樂誦經典)이야 경전을 즐겨 읽는 거야.
법화경을 아주 주욱 즐겨 읽는 거야. 세세생생 그냥
그것이 즐거움이고 그것이 낙이고 그 외에 다른 세속적인 낙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렇게 여겨지는 거지. 그런 이들도 있어
又見菩薩은 勇猛精進하야
또 우견보살(又見菩薩)은 또 보니까 어떤 보살들은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거야 막 그냥.
시시하게 해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아주 눈에 불을 켜고 잠도 안자고 그렇게 용맹정진하며
入於深山하야 思惟佛道하며
입어심산(入於深山) 깊은 산에 들어가서 사유불도(思惟佛道)라 불도만을 사유하는 거야.
불도(佛道) 깨달음의 길 그 말입니다.
진리의 길 불도라는 게. 해석하면 그렇지요. 그 다음에
又見離欲한이는 常處空閑하야
우견이욕(又見離欲)한 이는 또 보니까 욕심을 떠난 사람은 상처공한(常處空閑)이라 텅 비고 한가한 곳에 항상 머물러 있어서
深修禪定하야 得五神通하며
심수선정(深修禪定)이라 깊이 선정을 닦아. 그리고 오신(五神通)을 거두며 이런 것들도 보인다 이 말입니다.
又見菩薩은 安禪合掌하야
또 보니까 어떤 보살은 안선합장(安禪合掌)이라 탁 안정되게 좌선을 하면서 합장을 탁 하고 앉아서
以千萬偈로 讚諸法王하며
천만(千萬) 게송으로써 찬제법왕(讚諸法王)이라
진리의 왕, 인간 지고한 가치 여기서 법왕(法王) 부처님 이런 뜻인데 인간으로서의 지고한 가치와 조문을 이렇게 말하는 거죠. 그것을 찬탄하고 있다.
천만 게송으로써 시로써 척 척 읊조린다 이거야
불소행찬(佛所行讚)이라고 마명보살이 지은 부처님 생애를 게송으로 시로써 지은 책도 있습니다. 불소행찬 인터넷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다운 받아서 다 읽을 수 있어요.
부처님의 생애를 소설로 쓰거나 뭘로 쓸 때 그것이 원형입니다. 제일 먼저 쓴 것이니까. 부처님의 생애를.
자기의 생애를 모두 시로 한 번 써 보세요. 기억나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시조형식으로나 시형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써요. 그러면 그거 아주 가정에서는 보배로 될 거예요. 남은 안 알아줄지 몰라도 하하 집안에서는.
그런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어디서 법화경을 공부했는데 그 법화경 내용이 이러이러 하더라 쓸 거 없으면 법화경 몇 구절 소개해도 좋고 그래 내 느낌이 이러이러했다.
그런데 거기에 온갖 거 보시한다는데 나는 그건 아까와서 못하겠고 아직은 그런 정도 마음은 아니다 뭐 요런 것도 솔직하게 써 놔도 좋지요 뭐. 혼자서 볼 건데 어때요? 하하하(웃음)
34.復見菩薩은 智深志固하야
부견보살 지심지고
能問諸佛코는 聞悉受持하며
능문제불 문실수지
又見佛子는 定慧具足하야
우견불자 정혜구족
以無量喩로 爲衆講法하고
이무량유 위중강법
欣樂說法하야 化諸菩薩하며
흔락설법 화제보살
破魔兵衆하고 而擊法鼓하며
파마병중 이격법고
또 어떤 보살들은 지혜는 깊고 뜻은 견고하여
부처님께 법을 물어 모두 다 듣고 기억하며,
또 보니 어떤 불자는 선정(禪定)과 지혜가 구족하여
한량없는 비유로써 대중들을 위하여 법을 강설하며,
기쁜 마음으로 설법하여 많은 보살들을 교화하며
마군의 무리들을 물리치고 법의 북을 울립니다.
復見菩薩은 智深志固하야
또 보니까 보살이 부견(復見)이나 우견(又見)이나 똑 같지요. 또 우(又)자 다시 부(復)니까. 또 보살은 지심지고(智深志固)라 지혜도 깊고 뜻도 견고해, 아 이거 참 중요한 거거든요. 지혜는 있는데 뜻이 견고하지 못한 수도 있고 뜻은 견고한데 지혜가 없는 사람도 있어.
지혜도 깊고 뜻도 견고해 가지고서
能問諸佛코는 聞悉受持하며
능문제불(能問諸佛)하고는 능히 여러 부처님, 깨달은 사람에게 묻고는 문실수지(聞悉受持)라 듣고는 다 수지하는 거야. 뭐 금방금방 잊어버리는 게 아니고 설명하는 것 듣고는 마음에 새기고 또 노트도 하고 이렇게 되뇌이고 그래서 다 마음속에 지니고 가진다 이거예요.
又見佛子는 定慧具足하야
또 우견불자(又見佛子)는 또 보니까 불자는 정혜구족(定慧具足)해 선정과 지혜가 구족하고
以無量喩로 爲衆講法하고
한량없는 비유로써 위중강법(爲衆講法)이야 대중들을 위해서 법을 강의해.
설명해주는 것 좋은 거예요. 자꾸 이제 가족들 제일 가까운 가족들 앉혀놓고 한마디만 들으라 딱 5분만 시간내라 해가지고 5분만 설명해 줘.
내한테 5분도 보시 못하느냐고 5분만 보시해라 그러고는 앉혀놓고 5분 동안만 법화경을 설명해 주는 거야.
그러면 ‘아 그거 들을 만하다’고 시시하게 봤는데 그거 들어보니 들을만 하다 하면 그다음엔 이제 스스로 청하는 거야.
아 오늘 배운 것 없냐고 배운 것 있으면 한 마디 좀 소개하라고 이렇게 된다고요 저절로. 위중강법(爲衆講法)하며
欣樂說法하야 化諸菩薩하며
흔락설법(欣樂說法)하여 화제보살(化諸菩薩)하며 기쁘게 법을 설해서 여러 보살들을 교화하며
破魔兵衆하고 而擊法鼓하며
파마병중(破魔兵衆)하고 마병(魔兵) 마구니의 군사들을 다 깨뜨리고 이격법고(而擊法鼓)라 법고를 둥둥둥둥 친다 이거야 법고를 치는게 무슨 꼭 북을 쳐서 치는 게 아니라 법문을 해주는 것 법화경을 소개해 주는 것 그게 법고를 치는 것입니다.
내가 법화경 강의가 전부 염화실 인터넷에 다 올라 있으니까 청소하고 밥하고 할 때 크게 볼륨 높여 놓고 틀어놓고 하는 거야. 그게 법고 치는 일이야. 너무 간단하잖아. 아니면 테이프라도.
테이프라도 크게 틀어놓고 그러고 일하는 거야. 그게 법고 치는 일입니다. 요즘은 법고 치기가 너무 쉬워요. 간단한 거라. 수요일이나 토요일 되면 무비스님 서장강의도 나오니까 그것도 크게 틀어 놓고 가족들 앉혀놓고 보라고 그러고. 이런 게 다 법고 치는 일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어요. 또
35.又見菩薩은 寂然宴默하야
우견보살 적연연묵
天龍恭敬을 不以爲喜하며
천룡공경 불이위희
又見菩薩은 處林放光으로
우견보살 처림방광
漈地獄苦하야 令入佛道하며
제지옥고 영입불도
又見佛子는 未嘗睡眠하고
우견불자 미상수면
經行林中하야 勤求佛道하며
경행임중 근구불도
又見具戒한이는 威儀無缺호대
우견구계 위의무결
淨如寶珠하야 而求佛道하며
정여보주 이구불도
또 보니 어떤 보살은 고요히 명상하여
천신들과 용들이 공경하여도 기뻐하지 않으며,
또 어떤 보살들은 숲 속에 있으면서 광명을 놓아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며,
또 어떤 불자는 잠자지 않고
숲 속에서 경행(徑行)하며 부지런히 불도를 구합니다.
또 어떤 이는 계행(戒行)을 잘 지켜 행동이 뛰어난 것이
마치 보배 구슬과 같이하여 불도를 구하며,
又見菩薩은 寂然宴默하야
우견보살(又見菩薩)은 또 보니까 보살은 적연연묵(寂然宴黙)이야 아유 그런 것 뭐 시끄러운 것 싫다 하고 고요하게 묵묵히 그냥 자기를 살피면서 이렇게 앉아 있는 모습
天龍恭敬을 不以爲喜하며
천룡공경(天龍恭敬)도 천신과 용들이 공경하는 것도 불이위희(不以爲喜)라 기쁘게 생각하지 안 해
뭐 대통령이 와서 하 훌륭하십니다 훌륭하십니다 하고 무슨 뭐 전 세계 명사들이 다 와서 훌륭하십니다 훌륭하십니다 해도 마 귀찮아 아이고 뭐 영 딴 데 가봐라 하고 그런 정도로 안목이 높아져 버리는 거.
누가 온다하면 버선발로 그냥 뛰어나와 가지고 꺼뻑 넘어가고 이런 게 아니고 참 근사하잖아요?
어떻게 보면은 나한 같고 독각 같고 이기주의자 같지만은 또 그 삶은 그 삶대로 근사하지?
세상에 그런 사람이 많이 있으면 안 되지.
몇이만 딱 있으면은 참
세상에 어떤 사람이 권위 있는 사람이 와도 무슨 뭐 욘사마 아니라 무슨 사마가 와도 (웃음) 눈도 깜짝 안하고 거들떠도 안보는 귀찮다 저리가라 마 이렇게 된 안목 이게 이제
불이위희(不以爲喜) 하늘의 천신과 용이 와서 공경한다 하더라도 기쁘게 생각 안 해 귀찮다 이거야
그런 정도로 안목이 척 높아지면
그런 사람도 있더라 이 말이지.
又見菩薩은 處林放光으로
우견보살(又見菩薩)은 또 보니까 어떤 보살들은 처림방광(處林放光)이라 숲속에 떡 가 가지고 방광한다.
이건 이제 광명을 놓아서 여기 보면
漈地獄苦하야 令入佛道하며
지옥의 고통들을 건진다 그렇게 했어요.
제지옥고(漈地獄苦) 지옥의 고통을
광명을 놓아가지고 그 광명으로써 지옥의 고통들을 다 건져내서 영입불도(令入佛道)라 불도에 들어가게 한다. 그랬어요.
이건 광명을 놓는다는 게 뭐겠습니까? 지혜의 가르침.
처음부터 끝까지
여기 일월등명부처님이라는 말도 지혜의 부처라는 뜻이고
그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이 광명을 놓았다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지혜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줬다 그 뜻입니다.
그러니까 숲속에서 광명을 놓아가지고 지옥의 고통을 건져준다 그래서 불도에 들어가게 한다.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 속뜻을 우리가 마음에 잘 새기면은 아 이 참
진리의 가르침 묘법(妙法)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가 얽힌 모든 문제들을 순리로 잘 풀어 헤쳐서
잘 풀어 헤쳐서 우리가 순리대로 살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것, 뭐 아주 쉽게 설명하면 그런 뜻입니다.
又見佛子는 未嘗睡眠하고
우견불자(又見佛子)가 불자는 또 보니까 어떤 불자는 미상수면(未嘗睡眠)이라 일찍이 잠을 안 자
經行林中하야 勤求佛道하며
경행임중(經行林中)이여 앉아 있으면 잠이 오니까 숲속에서 경행하는 거라 계속 천천히 이렇게 걸어가는 거야 그러면 잠이 달아나지요. 그래서 근구불도(勤求佛道)라 부지런 부지런히 불도를 구한다.
포행한다 그러죠. 스님들이 참선하다 일어나서 포행하고
기도도 한 4, 50분 하고는 그다음에 한 10분이나 20분이나 걸으면서 돌면서 도량을 돌면서 기도하는 게 좋습니다.
꼭 한자리에 앉아서 그렇게 하는 것 그게 좋은 게 아니거든요. 어디가나 뭐 열심히 하니까
그래서 참선하는 스님들은 50분 앉고 10분 돌고
50분 앉고 10분 돌고 그게 철칙이예요.
그러고 또 오후에 점심 먹고는 한 1시간 이상 산행하고 그렇게 하는 거야. 산행해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화두 안 놓치고 화두 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법화경을 읽든지 무슨 염불이든지 그게 좋습니다.
그래서 잠도 달아나고 정신도 맑아지고 미상수면(未嘗睡眠)하고 일찍이 수면에 들지 않고 숲 속에서 경행하며 근구불도(勤求佛道)한다.
又見具戒한이는 威儀無缺호대
또 보니까 어떤 보살들은 우견구계(又見具戒)하며 계를 잘 갖춰. 계를 잘 갖춘 이는 위의무결(威儀無缺)이라 척 위의도 딱 갖춰 가지고 결점이 하나도 없도록 그렇게 한다 이거야.
내가 이 금요법회 20년인가 30년인가 그렇게 다니면서 항상 두루막만 입고 와서 강의를 하다 이 법화경이 나로 하여금 장삼하고 가사를 입게 만들어 버렸어 하하하 위의무결(威儀無缺)이야.
좀 편리하고 간단하다고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이제 아니다 싶은 생각도 늘 들었어요. 들긴 들었는데
아 법화경을 강의하다가 보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어 버렸어 어느 순간에 그만
가사 장삼을 입고 하게 됐어요.
계속 이제 덥더래도 가사 장삼을 입고 하게 되겠습니다. 위의무결(威儀無缺)이라는 게 참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淨如寶珠하야 而求佛道하며
정여보주(淨如寶)라 청정하기가 보배구슬과 같애 그래서
이구불도(珠而求佛道)야 그것도 결국은 그것이 다가 아니고 불도를 구하기 위해서 계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 뜻입니다. 이구불도. 이 불도가 뭐라고?
인생 최고의 가치다. 깨달음의 가르침 진리의 가르침
36.又見佛子는 住忍辱力하야
우견불자 주인욕력
增上慢人이 惡罵捶打라도
증상만인 악매추타
皆悉能忍하야 而求佛道하며
개실능인 이구불도
또 어떤 불자는 인욕의 힘이 훌륭하여
잘난 체하는 이가 나쁜 말로 꾸짖고 몽둥이로 때릴지라도
그것을 다 견디어 불도를 구합니다.
又見佛子는 住忍辱力하야
우견불자(又見佛子) 또 보니까 불자는 주인욕력(住忍辱力)하야 인욕의 힘에 탁 머물러서 인욕을 잘 하는 사람이라. 그래서
增上慢人이 惡罵捶打라도
증상만인(增上慢人)이야 아주 잘난 체 하고 있는 체 하고 아는 체 하고 온갖 나보다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 사람들이 뻐겨 쌌고, 여기는 뭐 악매추타(惡罵捶打)라고 했어. 아주 나쁜 마음으로 때린다. 무슨 막대기나 때릴 것을 가지고 사람을 때린다 그렇게 했는데 꼭 돌이나 막대기를 가지고 때려서 때린 것이 아니다.
잘난 체 하면 벌써 아프잖아요. 하 보기 싫잖아요. 그거 벌써 맞은 거야. 그 사람은 나를 때린 거고.
참 경전이 그래 의미가 있는 거라. 그런 의미가 있다고요.
벌써 잘난 체 하면 맞은 거야. 그 사람은 나를 때린 거고 잘난 체 하지 마세요. 절대 그거 남 때리는 것입니다. 여기 그래 나와 있잖아요.
증상만인(增上慢人)이 무엇인가 얼굴이 잘났든지 아니면 나이가 젊다고 또 뻐기든지 나이가 들었다고 또 나이 가지고 또 뻐기든지 그 전부 사람 때리는 거라.
악추타(惡捶打)라고 했잖아. 악한 마음으로 악매추타(惡罵捶打)라고 이게 종아리 칠 추(捶)자입니다. 때릴 타(打)고
야 어떤 경전이 이렇게까지 해 놨지?
잘난 체 하는 사람이 벌써 잘난 체 하는 그것이 이미 남을 때린 것이다. 우리가 맞잖아요. 많이 맞았죠 여러분들?
많이 맞았어. 나도 많이 맞았어. 근데 나도 남을 많이 때렸을 거예요. 키가 조금 크니까(웃음) 우리 도반들이 있거든? 키 작은 도반들이 ‘아이 니하고는 기분 나빠서 같이 못 다니겠다’고 그럼 나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키가 커서 미안하다고 하하하(웃음) 실제로 그런 이야기 농담소리지만은 진심이 들어있을 거예요.
그런 거야 불가항력이고 고의적으로 잘난 체하고 뻐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도 모르게
그럴 때 벌써 나는 딴 사람들에게 매질을 한 거예요. 그 사람은 기분 좀 나쁘거든.
그러니까 젊다고 하든지 나이 들었다고 해서든지 있다고 경제적으로 있다고 해서든지 아니면 지식이 좀 더 있다고 해서든지 지식도 똑같고 모든지 다 같은데 고거 한 가지 모를 수 가 있거든 그러면 고거 한 가지 모르는 거 가지고 남을 때리는 거야 또.
어쩌다가 뭐 이 사람은 알고 이 사람은 모를 수도 있지 그거야 뭐 서로가 똑같으니까 입장이
그런데 그걸 가지고 때린다고 남을
그냥 겸손하게 일러주면 좋을 텐데 때리는 식으로 아는 체 해버리는 거야. 나도 그런 실수 수 없이 했어요.
그런 경우가 많은데
皆悉能忍하야 而求佛道하며
개실능인(皆悉能忍) 그것을 다 참는다 뭐 어쩌겠어요? 그 사람이 뭐 고의적으로도 하지만은 고의가 아니고도 실수로도 그런 수가 많으니까. 다 이렇든 저렇든 다 참는다 그래 참아서 이구불도(而求佛道)라 불도를 구한다.
그것으로써 불도를 구한다.
무슨 수행이든지 그 수행의 최종 목표는 깨달음 길, 진리의 가르침 불도(佛道)에 있다고 하는 것 이걸 알아야 돼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37.又見菩薩은 離諸戱笑와
우견보살 이제희소
及癡眷屬하고 親近智者하야
급치권속 친근지자
一心除亂하고 攝念山林을
일심제난 섭념산림
億千萬歲하야 以求佛道하니
억천만세 이구불도
또 보니 어떤 보살은 온갖 희롱과 농담과
어리석은 무리들을 떠나서
지혜로운 이들을 친근하여
일심으로 산란(散亂)함을 제거하고 억 천 만년을
산림에서 생각을 집중하여 불도(佛道)를 구합니다.
又見菩薩은 離諸戱笑와
우견보살(又見菩薩)은 또 보니까 보살은 이제희소(離諸戱笑) 우리가 웃고 떠들고 희희닥거리고 하는 거 그런 것 좋아하는데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떠나 있어 희소(戱笑)를 다 떠나서
희소와 그리고
及癡眷屬하고 親近智者하야
치권속(癡眷屬) 어리석은 권속, 어리석은 사람들 이런 무리들을 다 떠나서 친근지자(親近智者)야 지혜로운 사람만 친근해.
그래서 자기가 만난 도반들 이런 이들을 잘 사귀어야 자기 발전이 있고 퇴보하지 않고 딴 길을 들어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절에 다니고 불교 공부하고 불교 믿는 사람들은 거의 불자들로 도반이 돼 있잖아요. 불자들로 도반이 돼 있어서 서로 좋은 법회가 있다든지 하면은 정보를 서로 주잖아요.
좋은 불교책을 구했으면 사서 주기도 하고 또 읽어보라고 주기도 하는 그런 게 참으로 중요한 거라.
친근지자(親近智者)라고 하는 말이 얼마나 좋습니까?
지혜로운 사람을 친근한다. 친근선우(親近善友) 이런 말도 좋은 벗을 가까이 한다.
생아자(生我者)는 부모(父母)요 성아자(成我者)는 붕우(朋友)라 그런 말이 있어요. 말하자면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은 나를 나 되게 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은 벗이야 도반이라고요.
그 벗 따라서 그만 그 사람도 그 물이 들어 버리거든요. 지혜로운 사람, 절에 다니고 신심(信心) 그것도 절에 다녀도 신심이 바른 사람. 삿된 사람들이 있거든요? 요상한 신심가진 사람도 있어요.(웃음)
그 삿된 사람 만나면 그만 저절로 삿되어져.
바른 신심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냥 바로 돼.
불교 공부도 바르게 한다고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친근지자(親近智者) 지혜로운 사람을 친근했다 그래서
一心除亂하고 攝念山林을
일심제난(一心除亂) 일심으로 어지러운 것을 제해.
요상한데 쫓아다니고 하는 거 이런 게 어지러운 마음이고 어지러운 행동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제하고 섭념산림(攝念山林)이라 마음을 산림(山林)에서 섭(攝)해. 조용한 데 조용하게 그래서
億千萬歲하야 以求佛道하니
억천만세(億千萬歲)하야 조용한 데서 생각을 거둬 가지고 억천만세를 지내서 이구불도(以求佛道)라 불도를 구한다. 그 다음에
38.或見菩薩은 肴饍飮食과
혹견보살 효선음식
百種湯藥으로 施佛及僧하며
백종탕약 시불급승
名衣上服이 價直千萬과
명의상복 가치천만
或無價衣로 施佛及僧하며
혹무가의 시불급승
千萬億種인 栴檀寶舍와
천만억종 전단보사
衆妙臥具로 施佛及僧하고
중묘와구 시불급승
淸淨園林에 花果茂盛커든
청정원림 화과무성
流泉浴池로 施佛給僧호대
유천욕지 시불급승
如是等施- 種種微妙를
여시등시 종종미묘
歡喜無厭하야 求無上道하며
환희무염 구무상도
또 어떤 보살은 맛있는 반찬과 좋은 음식과
백 가지 탕약으로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보시하며,
그 값이 천만금 나가는 옷이나
값을 매길 수도 없는 훌륭한 옷을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보시합니다.
또 천 만 억 가지의 전단향나무로 만든 값진 집과
아름다운 이부자리를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보시하며,
또 아름다운 동산에 꽃과 과일이 풍성한 숲과
흐르는 샘물과 목욕할 연못들을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보시합니다.
이와 같은 가지가지 좋은 보시를
기쁜 마음으로 행하여 싫어할 줄 모르면서
최상의 도를 구합니다.
或見菩薩은 肴饍飮食과
혹견보살(或見菩薩) 또 보니까 어떤 보살은 효선음식(肴饍飮食)과 효선음식 아주 좋은 맛난 음식 이런 거예요.
百種湯藥으로 施佛及僧하며
백종탕약(百種湯藥) 이런 걸 가지고 시불급승(施佛給僧)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시주를 한다.
좋은 음식하고 백종탕약으로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시주한다 이 말이예요. 보십시오 부처님도 음식 먹었고 약도 먹었잖아요. 하하 그 다음에
名衣上服이 價直千萬과
명의상복(名衣上服) 아주 명품 고급 옷 훌륭한 옷 명품 옷 고급 옷 그런 것 가치천만(價直千萬)이야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
或無價衣로 施佛及僧하며
혹은 무가보야. 어떤 것은 값으로 매길 수도 없는 좋은 고급옷도 있는 가봐 그런 것으로써 시불급승(施佛及僧)이라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시주를 하고
千萬億種인 栴檀寶舍와
천만억종(千萬億種)인 전단보사(栴檀寶舍) 아주 뭐 화려하게 지은 고급주택이나 풀장도 있고 말야.
정원도 천 평이 넘고 혹은 뭐 동산도 있고 사슴이 뛰놀고 못도 있고 한 그런 아주 정원이 있는데 집은 뭘로 지었냐? 전단나무를 가지고 집을 지었네? 전단보사(栴檀寶舍)했잖아요. 전단나무에다 보배로 장식한 그런 집과
衆妙臥具로 施佛及僧하고
중묘와구(衆妙臥具)라 여러 가지 아름다운 고급 와구 침대 이런 것으로써 시불급승(施佛及僧)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시주를 하며 이런 모습도 보인다 이거야.
淸淨園林에 花果茂盛커든
청정원림(淸淨園林)에 화과무성(花果茂盛)커든 아주 훌륭한 아름다운 동산에 꽃과 과일이 무성한데 거기에
流泉浴池로 施佛給僧호대
유천욕지(流泉浴池)라 개울물도 흐르고 목욕하는 그런 연못도 있고 이런 것을 가지고 시불급승(施佛給僧)한다.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보시를 한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무얼 하느냐?
如是等施- 種種微妙를
여시등시(如是等施)가 종종미묘(種種微妙)로 이와 같은 보시가 가지가지로 미묘한데
歡喜無厭하야 求無上道하며
환희무염(歡喜無厭)이라 환희해서 보시하는 것이 싫증을 안내 그래서 결국은 무상도(無上道)를 구한다, 인생 최고의 가치 깨달음의 도를 구한다.
그런 거를 보시하는 보시에 신경 쓸 것이 아니고 무상도를 구한다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런 것 있지도 않고, 있다한들 줄 일도 없고, 줘도 받지도 않습니다.
요는 무상도(無上道) 이게 이와 같이 세속적으로 가치 있고 값비싼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것으로써 주고 무상도 하고 바꾼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럼 무상도라고 하는 최고의 도(道) 불도(佛道) 이렇게 표현하는 데 이것이 그와 같이 가치 있고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다. 이건 이제 세세생생 가는 것이다. 세세생생
다른 물질적인 것은 그 생에서 끝나.
그 생에서 끝나지만은 내가 불도를 알아가지고 그 불도를 널리 펴고 하는 것은 세세생생 자기의 그 진정한 재산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소중한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해서 이런 표현을 한 것입니다.
거기다가 뭐 또 관심 둘 거 없어요 ‘아이구 우리는 뭐 아무것도 보시한 것도 없는데 이래가 우짜노.’ 또 이런 생각하지 말고. 또 어떤 스님들은 법화경 설하면서 이렇게 해 놨는데 누가 이렇게 보시 안하나? 하고 이런 생각 (웃음) 하하하 이런 생각을 한다든지
그러니까 형상에 너무 우리가 끄달리기 시작하는데 고 이제
핵심을 잘 추리고 또 종지를 잘 추려야 돼.
그러니까 불도를 자꾸 높이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한 거예요. 깨달음의 가르침이 그와 같이
정말 법화경이 그와 같이 소중하다 이 말이야.
39. 或有菩薩은 設寂滅法하야
혹유보살 설적멸법
種種敎詔 無數衆生하며
종종교조 무수중생
或見菩薩은 觀諸法性이
혹견보살 관제법성
無有二相함이 猶如虛空하며
무유이상 유여허공
又見佛子는 心無所着하야
우견불자 심무소착
以此妙慧로 求無上道하며
이차묘혜 구무상도
혹 어떤 보살들은 적멸(寂滅) 한 법을 설하여
갖가지 가르침으로 무수한 중생들을 교화합니다.
혹 어떤 보살은 모든 법(法)의 본성이
두 가지 모습이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같은 줄로 보며,
또 어떤 불자는 마음에 아무런 집착이 없어서
이 미묘한 지혜로써 최상의 도를 구합니다.
或有菩薩은 設寂滅法하야
혹유보살 (或有菩薩)은 혹 어떤 보살은 설적멸법(設寂滅法)이야 적멸한 법을 설해서
(질문 : 스님 여기에 여시등시- 다음에 짧은 가로줄이 나오는데 제가 사경을 하다 보니까 곳곳에 이 가로줄이 한 번씩 나오더라구예? 가로줄은 어떤?)
아이구 잘 물었네 그거 ‘가’라는 뜻입니다. -가, 토
가라고 읽으면 틀림없어요. 여시등시가 이렇게 읽으면 됩니다.
옛날에는 가라고 하는 토 대신에 선을 이렇게 가로줄을 했어.
그래서 그걸 이제 유교에서는 읽을 때
공자가 우리 불교에서는 ‘공자가’ 이렇게 읽었는데
유교에서는 어떻게 읽느냐? ‘공재’ 이렇게 읽어요. 공재 ‘자’에다가 ‘l' 이렇게 하면 ’재‘가 되잖아요.
공재 이렇게 읽었다구요.
강원에 보내야 되겠다 저 보살. 강원에 가면 공부 잘 하겠네 아주 야무지게. 강원에서 이런 것 하면은 이거 왜 나왔는지 모르는 사람들 있어. 그냥 넘어가 그만.
가 라고 읽으면 되고 이제는 그거 옛날 책에는 그렇게 되어 있어도 전부 가라고 고칩니다. 새로 출판되는 책에는.
그렇게 고쳐서 출판해야 되는데 또 모르고 그게 무슨 큰 법인가 싶어 가지고 또 그대로 표시하는 그런 책들도 있어요.
가라고도 읽고 또 주어표시에서 ‘이’라고
‘시’ 받침이 없으면 ‘가’가 되지요. ‘식’이라고 밑에 기역(ㄱ)이라는 받침이 있다고 하면 ‘식가’ 안 되죠? ‘식이’ ‘이’라고 읽어야 돼요.
작대기토 이러거든? 작대기토를 써놓고 ‘이’라고도 읽고 ‘가’라고도 읽습니다. 빨리 노트에 적어요 그런 거 얼른
어떤 보살은 적멸법을 설해서
種種敎詔 無數衆生하며
종종교조(種種敎詔) 여러가지의 가르침 조서나 가르침으로써 무수중생(無數衆生) 무수중생들을 가르친다 교조한다 이 말이야.
或見菩薩은 觀諸法性이
혹견보살(或見菩薩)은 혹 보니까 어떤 보살들은 관제법성(觀諸法性)이 온갖 존재의 성품이
無有二相함이 猶如虛空하며
무유이상(無有二相)이라 이상이 없다.
무유(無有) 메이유 그러죠. 이상이 없다
이상이 없음을 관찰해서
관찰하기를 어떻게 관찰한다? 유여허공(猶如虛空)이다 허공과 같이 관찰한다 그랬어요.
그래 뭐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이런 말이 있죠?
법성원융무이상, 그래 불교에서는 이걸 뭐라고?
이상(二相)이 없는 것을? 일주문(一株門)
또 들어가면 일주문 까먹었으니까 불이문(不二門) 이렇게 해서 이상(二相)이 없는 도리를 가르치는 거예요.
일주문이라는 것도 그 뜻이고 불이(不二) 둘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그 뜻이잖습니까?
그런데 세상은 뭐라고? 전부 둘로 돼 있어. 눈에 보이는 건 전부 둘, 남자/여자 오른쪽/왼쪽 아래/위 승/속 뭐 일체가 상대적으로 되어 있어.
동/서 남/북 음/양 달/해 일체가 둘로 되어 있는데 그 둘이 둘이 아닌 내용이 있고 또 둘이 아니면서 둘인 내용이 있고 이렇게 이제 원래 그런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그렇게 됐는데 그 조화를 까먹고는 집에 들어오면은 손끝도 까딱 안하고 저건 여자가 하는 것, 이런 못난 남자가 또 있는 거야.
여자일 남자일이 어디 따로 있나? 평소엔 나눠져 있다고 하자. 있지 그것도. 나눠져 해야지.
그렇지만 상황 따라서 남자가 할 일도 여자가 하고 여자가 할 일도 남자가 하고 이렇게 해야 융통성 있게 그렇게 해야 그게 조화라 살아가는 조화고 그게 지혜라고요.
묘법이 그거예요 묘법이.
그래서 두 가지 모양이 없다 이 말이야.
모든 존재는 두 가지로 보이지만은 두 가지가 아닌 것, 두 가지가 없는 것을 관찰한다.
허공과 같이 관찰한다. 허공에 텅 비었죠? 예? 허공 텅 비었지요? 어째서 텅 비었어? 이 문수선원이 있는데
문수선원이 허공에 있잖아요. 저 구름도 있고 해도 있고, 별도 있고, 달도 있고, 산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비행기 타고 날아가기도 하고 새도 날아다니고 이게 전부 있는 거 아닙니까?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거야. 이게 그렇게 원융자재 됩니다. 참 중요한 이야기인데 본래 원융자재한거야.
그래 원융자재하게 돼 있으니까 그 이치를 잘 꿰뚫어 알아서 그 이치에 맞게 사는 것 이게 묘법입니다. 묘법연화경
그 이치가 너무너무 아름답고 근사한거야 내용 알고보면.
그래서 연꽃처럼 아름답고 미묘한 진리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그겁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무슨 기상천외한 일이 어딨겠어요?
불교 그렇게 믿고 그렇게 열심히 절하고 해도 뭐 없잖아요?
실지로 손에 남는 게 뭐 있나요?
있으면 안 되는 거야 그게.
그냥 이 세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그런 진리, 이치, 무상심심 내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그런 스며들어 있는 그런 이치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부처님은 환희 깨달으셨으니까 그 가르침을 통해서 나도 배워서 내가 몸에 척 배면은 그냥 그 이치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
아 나는 뭐 돈 문제 제일 우리가 제일 과제니까 99.99프로가 전부 돈에 관심이 있으니까 돈문제 하면
나는 왜 이렇게 돈이 많은가.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인연이 돼 있는 거야.
그러니까 그 이치를 아는 거라.
없으면 없는 대로 그 이치를 알고
있고 없고에 대한 그런 이치를 환희 꿰뚫어서 거기에
없으면 없는데 아 없게 돼 있구나
있으면 아 있게 되어 있구나.
이렇게 딱 알아가지고 거기에 혼연일치가 되어가지고 물 흐르듯이 살아가 버려요. 물 흐르듯이.
우리 자연은 이 변화에 너무 익숙하니까 자연 변화에 대해서 거역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봄 좀 오래 가지 왜 벌써 여름이 와 가지고 이렇게 사람..’
별로 불평 안 해. 아 여름 올 때 됐으니까 여름이 왔지.
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거야.
우리가 자연을 이해해서 자연을 받아들이듯이 나에게 있고 없음, 사람이 있고 없든지 돈이 있고 없든지 명예가 있고 없든지 있다가 떠나고 떠났던 사람이 다시 돌아오고 이런 것들도 전부 나에게 지어져 있는 그런 인연이다.
또 내가 이렇게 이렇게 지으면은 이렇게 또 변화가 될 수 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변화가 될 수 있다. 이런 것을 꿰뚫어 아는 것이 우리 불교라. 불교 공부고 불교공부해서 그거 알자는 그럼 마음이 편안하잖아요.
그러고 뭘 필요로 한다 그러면 거기에 노력을 기울이면 되는 거야.
노력을 열심히 기울이면 되게 돼 있으니까.
남의 밭이라도 얻어가지고 일년만 빌려줘라 해가지고 거기다 거름도 많이 주고 채소도 가꿔가지고 막 심어가지고 나눠주면은 그럼 채소 우리가 얻을 수가 있듯이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머리가 좀 둔해서 한문도 잘 모르고 하는데 요번 기회에 잘됐다 해가지고 그냥 법화경에 매달리는 거야.
막 쓰고 묻고 아무한테나 그냥 들이대고 묻고 읽고 쓰고 이러면 뭐 어느새 그냥 법화경을 달달달달 하고 한문도 환하고 아이들에게 한문 척척척 가르쳐 주고 어디가면 그 동네에서 그 계모임에서 한문박사소리 금방 듣는 거예요.(웃음)
간단하다고요.
그런 이치를 깨우쳐 주려고 하는게 부처님이고 이 또 법화경이고 그런 것입니다.
그게 성에 안차면 뭐 법화경 공부하지 마세요.
아주 이상한 것 얻으려 하고 기상천외한 것 요상한 것 뭐 그런 것 없나 하고 승속을 막론하고 스님들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사실. 그런 것 생각하면은 법화경이 재미없죠.
또 그런 일은 부처님이 좋아 안 합니다.
진짜 부처님은 그런 거 또 불교는 그런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여기 이제 무유이상(無有二相) 이상이 없다 이상이 있는데 왜 전체가 세상은 두 가지 모양으로 상대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양으로부터 처음부터 상대적으로 되어 있는 데 왜 없다고 하느냐 없다고 하는 이치가 뭐냐?
유여허공(猶如虛空)그랬어요. 마치 허공과 같다 요렇게 간단하게 해버렸어. 그래 요건 내가 설명 안 해주면 안 되는 거라. 이 속에 들어 있는 뜻을
설명이 이제 앞에서 설명한 내용이 그거예요.
허공이 텅 비었지만은 허공에 지구가 떠다니고 달이 떠다니고 해가 떠다니고 비행기가 떠다니고 새가 날아다니고
있다고도 못하고 없다고도 못하는 거야.
그러니까 여자라고 해서 여자 고집해도 안 되고 남자라고 해서 남자 고집해도 안 되고 상황에 따라서
상황 따라서 얼마든지 그 역할을 우리가 할 수가 있는 거지.
그 전에 동대 교수가 옛날에 여행이 어려울 때 태국 불교 국가라 해서 태국 갔다 와가지고는 그 사람이 대학교 교수니까 아는 게 많아 가지고는 스님들을 우습게 보고 늘 비판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우리한테 강의를 하는데
중앙교육원이라고 옛날에 3,40년 전에 스님들을 교육을 시키는 그런 기회가 있었어요.
거기서 강의를 하면서 자기가 태국에 가 가지고 태국불교를 보고 아 태국이 불교국가고 뭐 어떻고 어떻고 그래 가지고 그거 보러 간다고 가서 보고는 돌아와서는 한국의 스님들을 그냥 부처님처럼 존경하게 됐습니다. 왜 그러냐?
자기가 솔직히 고백이야.
거기 가니까 사찰에 곳곳에 사찰에 담이 다 무너지고 청소도 안한 그런 상황이라. 왜 스님들은 많은데 왜 저걸 안하냐 하니까 저 일은 신도들이 하는 것이고 스님들은 안 하는 거라고 저걸 하면 업을 짓는 거라고 이렇게 해서 안하더라는 거야.
속이 터져가지고 죽을 지경이라. 그 소리 한국 대승불교에서는 그걸 듣고는.
아니 똑같은 사람이 그러면 신도는 그런 노동해서 업 지어서 지옥가도 좋고, 그럼 스님은 업 지으니까 업 짓는 일도 아닌데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거죠. 그 업 지어서 그러면 청소도 안하고 담이 무너졌어도 그것도 고치지도 않고 그렇게 한단 말입니까? 태국은 그렇다는 거야.
그 사람이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딴 절에 가서 또 확인하고 그런 거야. 그렇게 인식이 잘 못 돼 있더라. 거기는 이제 말하자면 무유이상(無有二相)이라고 설사 사찰의 무슨 일을 신도들이 하고 스님들은 공부만 한다라고 정해져 있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신도도 공부할 수 있고 스님도 노동할 수가 있고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거지.
소승불교는 그래요 또. 그래 꽁 맥혔어. 그리고 밥도 가서 얻어먹고, 지어 먹으면 안 된다 이래 돼 있거든요.
우리 동양에 이쪽에 오면은 북방쪽으로 오면은 추우니까 농사도 지어야 되고 쌀도 쌓아놔야 되고 밥도 해먹어야 되고 어떻게 시내 일일이 내려가 가지고 밥 얻어먹고 그렇게 합니까? 안 되잖아요.
그럼 그 상황에 맞게 능수능란하게 대치해서 살 줄 아는 것 이게 다 지혜고 그런 게 다 그대로 법이지.
무유이상(無有二相)이란 게 가슴에 잘 새기면은 아주 교훈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툭 터지게 사람이 툭 터지게 살고 자기 내세우지 않고 살 수가 있는 거죠.
又見佛子는 心無所着하야
우견불자(又見佛子)는 또 보니 불자는 심무소착(心無所着)하
야 마음에 집착하는 바가 없어서
以此妙慧로 求無上道하며
이차묘혜(以此妙慧)로 이러한 미묘한 지혜로써 구무상도(求無上道)라, 아 이거 좋네요.
아름다운 지혜, 묘법연화경 할 때 묘(妙)자네. 묘혜(妙慧)
묘혜로써 이 묘혜로써 무상도를 구한다.
사람이 지혜가 있어야 되거든요.
우리가 우리 스스로는 지혜가 신통찮으니까 부처님이 깨달으신 위대한 지혜를 우리가 배우는 거죠. 배우면 지 것이 되는 거예요. 자꾸 이렇게 귀담아 듣고 생각하고 또 우리 생활에 적용시켜 보고 이렇게 하면 저절로 부처님의 깨달은 지혜도 내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것은 조금, 10분의 1만 담아가는 것이고 나머지 10분의 9는 전부 여러분들이 돌아가서 복습하고 예습하고 이렇게 해야 되요. 그게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오늘 사경한 것 좀 오늘 검사할까?(웃음)
사경하라고 내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는데 해야 되겠어요. 강의는 여기까지 하고 사경 한 것 좀 들고 와서 자랑하시고 싶은 것 뭐 자랑도 아니고 내가 사실은 일일이 다 검토해야 되는데 그리고 사인을 내가 해드려야 되는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게 정말 자기 공부가 되도록 하고 자기 지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알뜰히 사경하고 또 알뜰히 읽고 이제 한글로 된 법화경까지 내가 드려놨으니 공부 안하고 못 배기지.
이렇게까지 내가 해 주는데
늦게 오신 분도 한 열 분 이상 되는데 6월달에는 세 번째 금요일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늦게 와서 못 들으신 분은 꼭 차질없이 세 번째 금요일날
그리고 뭐야 요즘 휴대폰 전부 좀 전화 좀 적어놔요. 그러면 전부 전화로 문자 메시지 다 보내니까.
세 번씩 보내라고 내가 그렇게 해 놨으니까.
또 여기 또 보내고 하니까 한 네 번 다섯 번쯤 보내는 거라그래 그거 보고 알아서 올 수가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주 금요일날 덮어 놓고 와
그래 오면 틀림없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
|
첫댓글 _()()()_
_()()()_
以此妙慧로 求無上道하며...慧明華 님! 수고하셨습니다.._()()()_
_()()()_
그런 거를 보시하는 보시에 신경 쓸 것이 아니고 無上道를 구한다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을 해야 됩니다. _()()()_ 慧明華님 ^^
_()()()_
_()()()_
_()()()_
보살수행.. 우리들의 일상생활... 고맙습니다. _()()()_
_()()()_
무유이상(無有二相)이란 게 가슴에 잘 새기면은 아주 교훈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툭 터지게 사람이 툭 터지게 살고 자기 내세우지 않고 살 수가 있는 거죠!^^_()()()_
마명보살의 게송--부처님 생애(佛所行讚)/淨如寶珠 而求佛道--(인생 최고의 가치, 깨달음(진리)의 가르침)/猶如虛空--無二相-- 一株門-- 不二門-- 不二--조화를 이루기 위해서--살아가는 지혜(妙慧)--원융자재 묘법연화경
<拈花室 法華會上 一文一字是眞佛(69,384文字) 妙法蓮華經 無上甚深微妙法 安心法門>오늘도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실상묘법연화경_()()()_
_()()()_
無有二相;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佛
智深志固하게 勤求佛道불법의 교리를 부지런히 구하고 妙慧로써 無上道를 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고맙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나무묘법연화경...백번읽고...열번쓰고...如佛
감사합니다~!!!
혜명화님, 고맙습니다._()()()_
_()()()_
감사합니다
스님 너무 재미있습니다.()()()
친근지자(親近智者)라.ㅡ 지혜로운 사람을 친근하라._()()()_
_()()()_
스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그냥 이 세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그런 진리, 이치, 무상심심 내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그런 스며들어 있는 그런 이치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부처님은 환희 깨달으셨으니까 그 가르침을 통해서 나도 배워서 내가 몸에 척 배면은 그냥 그 이치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 ... _()_
감사합니다_()_
又見佛子는 心無所着하야 以此妙慧로 求無上道하며 ..............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지혜의 가르침을 통해서 지옥의 고통을 풀어준다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제지옥고에서 제자가 건질제자여야 하는데 물가제자로 나와있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_()()()_
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