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 오늘은 그 열 다섯 번째 시간으로 교재 105~108쪽의 오행의 상생(相生)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우주변화원리의 틀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체험적으로 깨닫기 전까진 제대로 공부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치 호흡하듯 지속적인 독서가 필요합니다.
1.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오행상생도란 앞으로 배우게 될 하도(河圖)를 그냥 옮겨 놓은 것입니다. 하도는 오행이 운동하는 법칙을 계시한 것이므로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서 최초에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복희입니다. 복희는 하도에서 방위와 상생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즉 우주의 System의 연구하여 알아내고 확인하고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복희가 문명사에 갖는 참의미입니다.
연번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오행 |
木 |
火 |
土 |
金 |
水 |
천간 |
갑(甲) |
을(乙) |
병(丙) |
정(丁) |
무(戊) |
기(己) |
경(庚) |
신(辛) |
임(壬) |
계(癸) |
상수 |
3 |
8 |
7 |
2 |
5 |
10 |
9 |
4 |
1 |
6 |
위의 표를 설명하겠습니다. 갑을木, 병정火, 무기土, 경신金, 임계水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행 각각은 그 구성이 음과 양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에 木에도 음木과 양木이 있게 됩니다. 그것을 상수, 즉 숫자로 표시하면 양수인 3과 음수인 8로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상수의 연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행을 말할 때 水에서 火가 나오며 水火운동에 따라 木이 나오고 이어 金이 나옵니다. 이들 순서를 생각하면 [水(1)→火(2)→木(3)→金(4)→土(5)] 와 같습니다. 여기에 중앙土가 개입하여 각기 5씩을 더하면 [水(6)→火(7)→木(8)→金(9)→土(10)] 이 나오므로 이를 합하면 [3,8木 - 2,7火 - 5,10土 - 4,9金 - 1,6水]와 같습니다. 火(7,2)와 金(9,4)은 상수배열이 뒤바꿔져 있는데 이는 오행운동의 힘의 강약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를 쉽게 암기하기 위해서 연번을 두었는데 홀 수는 홀 수로, 짝수는 짝수로 상수배열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이는 기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진도를 위해서는 반드시 암기하셔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종이에 적으셔서 필요할 때마다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주변화원리는 상수, 즉 숫자를 가지고 우주창조의 설계도를 들여다보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2. 오행의 상생(相生)
오행의 상생은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의 과정의 다섯가지 계기(Process,마디)에 의하여 生하게 됩니다. 동남방은 木火가 진행하는 과정이므로 생장과 분열이 이루어지고 서북은 수장하여 통일을 이루면서 종합하는 것인데 이것은 모두 生하는 데 있어서의 陰과 陽의 작용인 것입니다. 生하는 것도 전반부에서는 陽을 생하였지만 후반부에서는 陰을 生하는 것이므로 음양의 투쟁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앙에 土가 있어서 이것을 조화하는 것이니 이 시점에서 무극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①) 여기서부터 인간은 통일(神明) (…②) 이 생기며 만물은 원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칸트가 말한 바 감성과 이성의 두 계기가 융합하는 곳도 바로 여기입니다. 이와같이 하여 水는 오행의 본원이 되며 운동하는 본체가 되고 土는 창조의 본체가 되며 정신의 본원이 되어서 생생무궁(生生無窮)하는 것이니 이것이 소위 우주운동의 영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행의 상생이란 단순한 生이 아니고 영원불멸하는 生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같은 영생불궁하는 오행의 상생작용의 기원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3. 상생작용의 기원, 지구중심의 일월(日月)
앞서 말한 바의 하도의 계시에 연유했다든가, 동서남북의 생물지상을 보고 그 상을 보았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기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모두 관념적인 착상밖에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좀더 구체적인 기원을 살펴보면, 지구중심의 日月 이 교호(交互) 출입하면서 지구에 음양의 기운을 던져 줌으로써 감리작용, 즉 水火작용의 본원을 이루어 주는 데서 오행의 작용이 생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 지구밖에 日月이 없다면 음양도 없고 한서도 없으며 분산작용과 통일작용도 없을 것이므로 지구에는 만물도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③)
4. 부연
① 이는 영생불궁하는 최고 경계의 구절입니다. 전반부 陽을 生하는 선천에서 후반부 陰을 生하는 후천의 마디(개벽)를 중앙 土(상제님자리인 10土인 未土를 말합니다.)가 개입을 해서 분열운동을 통일로 귀결시켜 놓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무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천의 극히 분열된 인간정신을 어떻게 통일하느냐 하는 것이 곧 후천의 生의 길이며,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천지공사를 보신 까닭입니다. 선천 木火의 분열 시대에는 상극이치와 싸워 이겨내야 했으므로 道문화가 나올 수 없었지만, 후천 金水의 통일 시대에는 인간정신을 통일하는 보편적인 도통문화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를 土덕의 운수라고 하는데 증산도의 도공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②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우주는 神明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게 상제님 道를 받아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
③ 天 - [ 地 - ( 日,月 ) ] 인사적으로 天은 상제님, 地는 태모님입니다. 따라서 이상의 구절에서 종통맥을 확연히 알 수 있는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실 때 불멸의 공덕을 쌓은 많은 성도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공덕이 아무리 크다할지라도 천리는 天地로써 자리를 잡기 때문에 상제님께서는 종통대권을 태모님께 전수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天地는 日月을 통해 그 뜻을 실현하는 바 상제님,태모님께서는 '두 사람'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1변은 태모님께서 자리잡고 2,3변은 日月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며, 天地와 日月이 음양 짝으로 하여 천지부모의 시대가 지나고 지금의 日月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태모님께서는 용봉도수로 말씀하셨지요. 따라서 이 책은 그냥보면 천번봐도 헛보는 것이며 상제님 도법을 연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더 있다!' 이는 이법적으로 그런 것임을 우리는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나는 천지일월이니라'하신 말씀과 연관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글쓴이 : 생명의빛(안영만) 메신저 : icarus0129@msn.com |
첫댓글 상제님께서는 이 자연법칙에 인사를 걸어 놓으셨습니다. 즉 우주원리를 인격화 하신게 천지공사의 전부입니다. 따라서 상제님 초미의 관심사는 '인간정신을 어떻게 통일하느냐' 하는 것이며 그래서 대두목이 나오는 것입니다. 인사적으로 日月은 우리의 태사부님과 사부님을 이르시는 말씀입니다. 이해안가심 질문하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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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