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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동(巨美洞)
 
 
 
카페 게시글
경남거미동 스크랩 가포신항을 휴양놀이시설로
필리 추천 0 조회 150 10.12.18 16: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가포신항을 제2자유무역지대로 만들자는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물론 산업용지가 모자람에는 타당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일단 이 논의를 제쳐 두고 가포신항의 매립부터도 석연찮은 부분이 많으며

아마 처음부터 항만을 사용할 목적이 아니지 아닌가 싶다.

컨테이너 부두의 면적이 협소하고

가포 I,C를 뒤로 아파트단지가 논의되었음은 이해 할 수가 없다.

통합시 이후 용도변경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며

여기에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오션리조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삼성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휴양놀이시설을 생각 해 볼 만하다.

가포신항 매립지는 마창대교를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다.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마창대교를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들이 있다면

그것도 바다와 가까이 접하는 은혜까지 입을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축복이겠는가.

그동안 우리는 바로 곁에 바다를 안고 살았어도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었다.

일제시대 때 월포해수욕장이 사라지고

그나마 마산사람들의 여름휴양지인 가포해수욕장이 사라지고

작지만 광암해수욕장 마저 없어진 지금

아름답고 거대한 해안선을 갖고 있음에도

자연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은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은 기대할 수 없어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가 있다면

우리 시민들이 물과 함께 하는 휴식과 휴양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각종 리조트시설들을 유치하면

휴일만 되면 시외로 빠져 나가는 외곽도로의 만성정체를 막아 낼 수 있고

시민들은 도시에서 가까운 놀이휴양시설을 이용함으로서

소비가 도심에서 이루지는 효과와 함께

외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유동인구의 확대와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돝섬과 연계하여 돝섬에 돝섬타워와 MBC 송신소 터에 방송타워를 설치

전망대와 함께 연륙교를 연결하여 다리와 케이블카를 동시 이용케 하면

돝섬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거듭 날 것이다.

그리고 현 컨테이너부두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을 크루저모항으로 개발하여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들이 마산항으로 입항하여

소형크루져와 연계하여 남해안 연안관광과 내륙관광을 이어 주는

교통허브의 역할까지 전담할 수 있어 크루져 입항의 최적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여기에 현 가포고등학교를 수용하여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가포지역에 마산국립병원 결핵요양소가 있는 것만 보더라도

바다와 산에서 불어오는 오존량이 얼마나 많은가를 증명 해주고 있다.

이런 천혜의 자원이 있는 가포신항을 산업단지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이제 마산 쪽의 내만지역은 산업시설은 지양하여어야 하며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거듭나야한다.

이것은 통합창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워터프론트 사업과도 일맥상통한 일이다.

또한 적자에 허덕이는 마창대교를 흑자로 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마창대교의 통행량은 더욱 더 줄 것은 자명한 일이나

가포신항을 관광지로 개발된다면 마창대교의 이용량이 급증할 것이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에서 보듯이

마창대교를 이용한 이벤트와 기획을 통해

명실공히 관광마산으로 거듭나 통합창원시의 트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

정 제2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하고 싶다면

부영건설이 소유한 구, 한국철강 터와 예비군 훈련장 터가 좋지 않을까 싶다.

신마산부두와 연계되어 있어 항만물류의 불편함이 없고

부영이 토지정화 고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마창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가포신항을

산업단지의 조성보다는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면서

통합창원시 110만 인구가 제대로 된 휴양놀이시설을 갖추어

멀리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휴일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외지 관광객까지 불러 모아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왕지사 39사단 지역을 어린이대공원으로 개발하여

동물원과 식물원 등 다양한 생태탐방과 놀이시설을 갖춘

대형 어린이공원을 유치하여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태어나게 한다면

마산, 창원지역의 KTX 개통과 함께

창원통합시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창원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진해지역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면

창원시는 명실공히 관광산업의 메카로 남해안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

모름지기 막대한 예산으로 지어진 마창대교를 흉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자를 메우고 마창대교가 명물과 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가포신항은 휴양놀이시설로 탄생되어지기를 소망해본다.

 

도시환경디자인 지천 대표

마산오동동상인연합회 사무처장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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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9 01:44

    첫댓글 소망이 이루어지길 소망해봅니다

  • 11.01.02 00:25

    오랜만에 들어와봅니다....가능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편안히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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