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타격을 위한 간단한 점검 목록 아니카는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게임을 관리해가고 있는지를 들려주었다. 이번에는 골퍼들 자신들이 해볼 차례이다.
드라이브가 빗나감으로써 어프로치 샷을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가 과연 얼마나 많았던가? 이렇게 타격의 일관성이 없는 것은 스윙을 할 때 보완 동작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들은 항상 똑같이 실수를 범하긴 하지만 때로는 보완 동작이 정확히 이루어져 성공적 샷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보완 동작이 지나치거나 또는 너무 부족하다.
타격 기량을 향상시키려면 보완 동작을 필요로 하는 실수들을 고쳐야 한다. 이를 위해 내가 개발한 일관성 체크에서부터 출발해보자. 이는 가장 통상적인 일관성 상실의 실수를 고칠 수 있는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이들 부문에서 기량이 좋아질수록 계속하여 좋은 샷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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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표적선의 왼쪽으로 평행이 되게끔 정렬한다
양팔을 앞으로 뻗어 왼쪽으로 평행이 되는 정확한 정렬선을 그려본다(위).
몸이 이런 식으로 정렬되지 않는 것은 대체로 눈이 그 원인이다. 이를테면 직각으로 보이는 스탠스가 실제로는 너무 오른쪽을 향해 있을 수 있다. 이는 클럽 페이스가 아니라 양발이 표적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이는 상체의 동작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오버 더 톱 다운스윙을 불러온다.
클럽 페이스를 정렬할 때 중간 표적을 사용하지 말고, 양발의 정렬을 위하여 이를 이용하도록 한다.
첫째, 먼저 클럽 페이스로 표적을 겨냥한 뒤, 이어 표적의 왼쪽 20~30야드 지점에 있는 물체를 선정한다. 바로 그 지점이 양발이 정렬해야할 지점이다. 그 지점으로 이어지는 일직선 상에서 낡은 디봇과 같은 중간 표적을 선정한다(아래).
그 중간 표적에 대하여 스탠스를 정렬한다. 그러면 스탠스가 너무 왼쪽을 가리키고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직각으로 정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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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기울기 어드레스 때 상체를 표적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준다
몸의 기울기 정도는 어깨의 회전과 클럽헤드가 도달하는 최저점에 모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일관성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너무 오른쪽을 겨냥하는 실수를 보완하기 위하여 어드레스 때 표적 방향으로 몸을 기울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에선 어깨가 수평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며, 아울러 몸의 회전 동작이 제한되어 정반대의 체중 이동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그러면 정확한 중심 타격을 구사할 수 없다.
추를 늘어뜨리는 방법으로 몸의 기울기를 점검해보자. 어드레스를 취하고 이어 왼쪽 어깨부터 클럽을 아래쪽으로 늘어뜨린다.
표적의 반대 방향으로 정확히 몸을 기울여주었다면 클럽헤드가 왼쪽 무릎의 안쪽으로 내려오게 된다(위, 왼쪽).
클럽이 무릎의 바깥쪽으로 내려와 있다면(위, 오른쪽) 몸을 표적 방향으로 기울여준 것이며, 따라서 스윙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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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어웨이 자연스런 아크 상태에서 클럽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깨와 가슴을 틀어주면서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한다.
그러면 클럽은 자연스런 아크를 따라 뒤쪽으로 움직이게 되며(위) 동시에 양손이 꺾여지며 클럽은 위로 올라가게 된다.
스윙 시작 때 양손을 지나치게 사용해 클럽을 안쪽으로 급하게 당겨주면 문제가 발생한다.
샤프트 속에 구슬이 들어있다고 상상하면서 테이크어웨이의 궤도와 손목 꺾기 연습을 해보자.
클럽이 엉덩이 높이로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그 구슬이 샤프트의 아래 쪽으로 굴러서 손잡이 쪽으로 향하도록 해준다(작은 사진).
왼손으로 손잡이를 아래쪽으로 밀어주면서 오른손으로는 위로 당겨주면 그렇게 된다.
이러한 이미지를 이용하면 클럽을 안쪽으로 급하게 잡아당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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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왼팔은 척추에 대하여 90도가 되어야 한다
톱 단계 때 클럽이 지면과 평행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너무 집착해선 안된다. 유연성의 한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톱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평행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오버 스윙을 하면 자세가 흩트러지거나 양팔이 너무 가파르게 흐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면 좋은 임팩트가 나오기 어렵다.
톱 단계에선 왼팔의 위치에 집중한다. 표적 방향으로 골퍼를 옆에서 보았을 때 왼팔은 척추에 대하여 반드시 직각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아울러 양손이 밑에서 클럽을 받쳐주고 있어야 한다(작은 사진).
이런 자세가 되면 클럽이 정확한 궤도를 타고 다시 볼로 똑바로 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이상적인 자세를 연습하기 위하여 왼손으로 클럽을 잡은 뒤 오른손을 이용하여 샤프트를 가슴 높이에서 수평으로 들어준다(위).
이어 어드레스 자세로 몸을 구부리고 오른손을 손잡이에 위치시켜 준 뒤, 단순하게 톱 단계로 몸을 틀어준다. 그러면 그것이 이상적인 톱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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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 어깨보다 먼저 양팔이 내려가기 시작해야 한다
어깨를 틀어주거나 앞으로 내밀며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그것은 일관성에 치명타를 안겨준다.
임팩트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선 몸보다 양팔이 훨씬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다운스윙 때는 양팔을 먼저 아래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잭 니클러스는 다운스윙 때 가능한한 등이 표적 방향을 오래도록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양팔의 유도 동작을 강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이다(위).
이런 연습을 위해 오른손에는 볼을 들고, 지면에는 볼이 놓일 자리에 티를 꽂는다.
백스윙을 흉내내면서 몸을 틀어서 오른팔을 톱 단계로 가져간다.
그 다음엔 실제로 스윙을 할 때처럼 오른팔을 아래쪽으로 이동시켜주며 오른손에 쥔 볼을 티 쪽으로 던진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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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팔뚝 회전이 좋은 릴리스를 위한 열쇠
임팩트는 극히 짧은 순간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분리해서 파악하려고 해선 안된다. 그보다는 임팩트 후 양팔과 클럽을 어떤 상태로 가져갈 것인가에 집중력을 모으도록 한다.
아마추어들은 스윙 궤도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윙을 할 때 이에 대한 보완 동작이 뒤따르면 좋은 릴리스를 보여주기 어려우며, 그 결과 임팩트도 좋지 않게 된다.
왼손에 볼을 들고 왼팔 하나만으로 하프 스윙을 흉내내본다(옆의 왼쪽 사진). 스윙을 앞으로 가져갈 때는 왼손 손바닥과 볼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을 틀어준다(옆의 오른쪽 사진).
이러한 연습은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가져가기 위한 왼쪽 팔뚝의 회전 동작이 어떤 느낌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며, 완벽한 릴리스를 위해선 이러한 회전 동작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연습에 이어 실제로 스윙을 해보며 이러한 회전 동작을 다시 재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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