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믄오름
소재지;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산 102ㅡ1번지(동거믄)
일시;11월11일토요일;날씨
오름을 함께한 사람들;최상오 이정선 이승열 오봉하 신두희 양혜정 김선영 임수자
`~차량;최상오;오봉하`~
가는길;동부관관도로(97번지)변 선흘리 입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대천동 쪽500m 지점에 오름 표지석 (대천동사거리에서는2.7km임)이 있고 왼쪽의
목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500m정도 더 가면 기슭에 도착되며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됨 또한 선흘리의 선흘중앙교회 부근에서 농로를 따라 기슭에 이를 수도이음.
유래;숲이 무성하게 덮여있어 검게 보인다고 하여 이 오름의 굼부리를 거물창 (거멀창)이라고 불려지다 오름의 이름으로 확대하여 고조선 시대부터 쓰여온(신)이란 뜻의검(검.감.곰.굼)에서의 유래등 여러 설이 있다. 구좌읍 종달리의 거미오름을 일명 동거믄오름에 견주어 이 오름을 서거믄오름 서거믄이.서거문악.이라고도 한다.
소개;제주의 동부에는 종달리의 거미오름(일명동거믄오름)교래리의 거믄오름(일명물찻)을 포함해 거믄(검은)의 이름을 지닌 오름이 셋이 있는데 그 형상으로 볼때 모두 신성과는 연관이 있는 것같다.
기이한 인연이 겠지만 지도상에서 보면 이 세 오름은 이등변삼각형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오름은 등성이를 기준으로 하여 동 서로 두개의 굼부리로 나뉜 것도 기이한 형상이지만 정상에서 보면 이웃하고 있는 부대오름과는 하나의 오름으로 이어져 마치 동~서로 남~북으로 잔잔한 파상문을 보는 착각에 빠지는 게이오름의 매력이다.
굼부리 중심으로부터 유출된 용암류의침식 계곡은 도내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고 그길이는 약4.0km나 된다.나무가 무성하여 봉긋봉긋한 봉우리들의 아름다움을 관조할수 없음이 못내 안타까움을 준다.
이오름의 화산체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는 지형 경사를 따라 북동쪽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 개의
(당처물동굴.김녕굴.만장굴.뱅뒤굴 등)을 포함하는 용암동굴 시스템을 완성시킨 근원지라는 데 그중요성이 인정돼2005년1월6일에 전국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제44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