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1)제목: 갈매기의 꿈
2)지은이: 리처드바크
3)읽은쪽:전체
4)줄거리
갈매기들은 바다위를 날아다닌다. 그렇게 날아다니는 이유는 바다위에 있는 배에 가서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조나단이라는 갈매기는 그렇지 않다. 다른 갈매기와 마찬가지로 먹이를 먹기 위헤서가 아니라 비행법을 터드가기 위해서이다.조나단은 비행법을 터득하기위해 매일같이 연습하고 또 노력한다. 먹이 까지 먹지 않으면서 힘들게 노력한다. 저 위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딱딱한 바위에도 떨어진다. 조나단은 몸이 성할날이 없었다. 그러던 도중에 가장 높이날거나 빨리날고, 갈매기로써는 할수 없는 여러가지 기술들을 터득했다. 높이나는거나 빨리나는 것은 독수리같은 새나 할수 있지 갈매기는 몸 구조상으로도 그렇게 날지는 못한다.하지만 조나단은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것이다. 조나단은 무리들과 많이 다른 행동을 해서 무리에게 쫒겨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비행법을 터득하는데에는 쉬지 않았다. 그리고 조나단과 같은 생각을 한 몇몇 비둘기들도 제자로 삼고 가르쳐주었다.
5)느낀점
이런 조나단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비슷하다. 좌절을 이겨낸 조나과 같이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해야겠다
11월 19일
1)책명: 별을 기르는 아이
2)지은이:이청진
3)읽은쪽:전체
4)줄거리
순희는 조금나 시골읍 변두리 마을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소녀이다. 어머니는 별을 아주 좋아하셨다. 그래서 순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넌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니까 별도 조그맣고 귀여워야지. 그리고 늘 엄마별 곁에 있으니까 심심하지도 않을꺼야."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가 병이 들어 자리에 누으시고 말았다.. 그래서 순희는 별을 매일 닦아 의사 선생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유리창이 얼어붙었다. 그래서 순희는 으사 선생님이 못 올것 이라고 생각해서 어머니 몰래 의사 선생님을 데리고 올려고 의사선생님을 찾아갔는데 의사선생님은.. 냉정하게도 안 계셨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을 데려오는 것을 뒤로 한채, 매일 밤 별을 닦았다. 그런데 창문 밖을 보니까 돈이 한가득 놓여 있었다. 그 돈을 보자 순희는 갑자기 마음이 콩당콩당 뛰었다. '이것을 가져가면 엄마의 약을 살수있겠지..?' 하지만 순희의 어머니는 자기 스스로 일을 하지 않고 물건을 얻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순희는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 돈을 가지고 가야만 했다. 그리고나서 돈을 어머니 앞에 놓으며 그 사이 의사선생님의 창문을 닦아드렸다. 어느날 보니 커다란 남자 구두 한켤레가 문앞에 놓여있었다. 바로 의사선생님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의사선생님이 별을 보고 이 집으로 발걸음을 하신것이다. 그 별들은 어느 때보다 반짝이며 순희에게 밝은 웃음을 보내고 있었다..
5)느낀점
순희는 마음씨가 아주 따뜻한 아이인 것 같다. 어머니를 위해서 의사 선생님의 창문을 닦아드리며 '나'의 어머니를 고치러 찾아오려는 것이 정말 힘든일일텐데.. 나 같으면 그냥 의사 선생님을 불러서 치료를 해 달라고 할 것 같다. 그런데 자기가 도둑질을 해서라도 어머니를 고치려는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다. 나도 순희와 같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효도도 해 드려야겠다. 그럼 순희의 마음 덕분의 의사선생님이 찾아 온 것 같다. 정말 효성이 지극해서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정말 좋았다... ^^*
날짜: 11월 12일
1)책명:마지막잎새
2)지은이:모름
3)읽은쪽:끝까지
4)줄거리:어떤 두여자가 미술을 전공하는데 어떤 변두리로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이층에서 둘이 생활하는데 일층에 사시는할아버지와 도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가 아프게 된다. .폐렴이라는데울증까지겹쳐의지가없으면안된다는것이다.근데어느날아픈친구가한친구에게말을한다.`나저잎새가떨어지면죽을거야.`라고.그걸밑층할아버지께털어놓았다.그러고비가세차게내렸는데도그다음날까지도매달려있는것이다.아픈친구는깨끗이나앗고할아버지께서생사가달리게아프다는소식을듣고내려가봤더니그잎새가그린잎새였던것이다.할아버지께서약한몸을이끌고밤새비를맞고그린..
5) 느낀점:이웃간의사랑을다시한번깨달았다.
이정도로의정성있고위한다면우리한국뿐만아니라지구촌모든세계가평화롭게될수있을텐데..
조금시간이걸리겠지??그래도하나하나조금씩실천한다면훨씬나을것이다.
나도이웃끼리인사도잘하면서지내야겠다.^^
날짜: 11월 5일
1)책명: 창가의 토토
2)지은이:
3)읽은쪽: 전체
4)줄거리
이책은 바로 토토, 본명은 테츠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배울수 있다.
토토는 아이들의 동심을 얘기하는 동시에 소사쿠선생님을 존경함을 나타냈다. 소사쿠선생님은 도모에라는 학원의 교장선생님이시다. 이 교장선생님은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표현의 자유를 가르쳐주고자 했던 교장선생님 이신데, 토토는 이책을 교장선생님께 바친다고 책에 씌였다. 꿈이 교육자인 나도 이 교장 선생님을 존경할수 밖에 없다. 토토는 도모에 학원을 가기전, 전에 있던 학교에서 퇴하을 당했다. 겨우 1학년에... 그리고 도모에 학원으로 오게 됬다. 학교도 다른 학교와는 달리 기차로 되있었고, 수업도 자유로 왔다. 토토가 맘에 들어하던 학원의 존경하는 소사쿠선생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셨고, 현재 토토는 60대 나이에 불구하고 유니세프친선대사로서 전세계의 아동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5)느낀점
토토의 순수한 동심과, 어린나이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 지금 청소년에게 중요한 전재인것 같다.
정말 감동적이고 좋은 이야기인 것 같다
10월 21일 토요일
1)제목:옥상의 민들레꽃
2)지은이:
3)읽은쪽:전체
4)줄거리
옥상의 민들레꽃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잘 설명해주는 소설이다.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도 동화적인 느낌을 살려서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이다. 이 소설에서 문제하고 있는 것은 서로간의 정과 관심에 대한 것이었다. 사건의 발달은 두 할머니의 자살이었다. 그 자살의 의미는 어렸을 때 자연과 같이 살았을 때를 그리워 하며 자살을 결심해던 것이 아닐까.. 이 글의 주인공은 더 어렸을 때 자살을 결심했다.
그런데 시멘트 틈 사이를 터전으로 삼고 더러운 먼지를 흙으로 삼아 꿋꿋히 포기하지 않고 피어난 작고 작은 민들레 꽃을 보며 생각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것도 살고 있는데 나는 너무 목숨을 가볍게 봤구나.., 내가 마음을 가볍게 먹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느꼈다.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가 훨씬 중요하고 크다는 것을.. 그런 일이 때문에 할머니 두분이 자살을 하신 이유도 알수 있지 않았을까~? 우리 사회에서는 왜 그런 것을 모를까..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가 우선이란 것을 ..
그리고 사랑이란 것은 잃어버리고 만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현대 사회는 냉정하고 차갑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에게는 상처만 준다는 것을 .. 가족과의 사이를 멀게한다는 것을... 언젠가는 깨달을 수 있겠지.. 많은 물질 보다는 희생정신과 마음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5)느낀점
우리사회는 왜 물질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가 우선이라는 것을 모르는 걸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10월 1일 일요일
1)책명:서울,1964년 겨울
2)지은이 : 김승옥
3)읽은쪽:전체
4)줄거리
서울, 1964년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도시에서 방황하는 그들이 함께 있으면서 일어난 일, 그리고 말등에서 그렇다.
"파리를 사랑하십니까?" 이 작품은 이 말을 시작으로 안씨 그리고 주인공 '나'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안씨는 대학생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시골에 살다가 서울로 올라왔고 육군 사관학교를 지원했다가
실패한 사람이다. 이 두사람은 포장마차에서 서로 만났다.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십니까? "
언뜻바서는 이해를 할수 없는 질문이다. 나는 지렁이를 이야기 하는줄 알았다. 주인공은 자신은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매일 아침 버스에 타서 여자들의 아랫배를 본다고, 그러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나는 이런 무의미한 대화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세상의 그늘에 가려져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두사람은 서로 이상한 말을 한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 예를 들어 어디 화장실은 문 밑에 손톱 자국 있다. 이상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다. 어쩌면 그것은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혼잣말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곧 포장마차를 떠나려고 한다. 그때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동행 하자고 이들 둘에게 말을 던졌다. 그리고 그 세 사람은 함께 거리로 나갔다. 거리에는 네온사인이 열심이 켜져 있고, 광고판, 광고지... 그리고 거지들이 있었다. 나는 이부분을 읽고, 문득 서울역이 생각이 났다. 낮에는 직장을 가지고 , 목적지가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가득 붐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직장을 잃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 받으며 누워 있는 그들... 아마도 여기 세 사람은 소외받은 그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아저씨가 밥은 안먹었다고 하자 중국집에 가게 된다. 그리고 아저씨는 요리를 시켰고, 다른 두 사람에게 요리를 시키라고 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했다. 그 아저씨의 부인은 뇌막염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는 부인을 해부시키도록 병원에 팔았다고, 그는 돈을 다 써버려야 겠다고 말했다. 나는 이 아저씨가 우리 사회를 너무나도 잘나타내 주는 것 같았다. 아저씨가 부인을 팔아버린것... 그것을 읽으면서 5돈이면 모든지 해결되는 우리사회.. 를 나타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펐다. 그리고 세 사람은 불이 난곳에 갔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돈을 모두 불에 넣어 버렸다. 그리고 여관에 갔다. 셋은 따로 따로 방에 들었갔다. 다음날 아침 그 아저씨는 자살을 하는 것으로 이 작품은 끝을 맺는다.
5)느낀점
나는 이글을 읽으며 소외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우리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너무나도 정이 없는 사회 있것 같다. 나로써도 같은 통로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다시 정이 넘치는 매마르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름방학과제3) 8월 22일
(1)책제목: 파리대왕
(2)작가:윌리엄 골딩
(여름방학과제2) 8월1일
(1)책제목:갈매기의 꿈
(2)작가:리처드 바크
이 책은 갈매기의 꿈이란 제목을 보고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갈매기의 꿈은 리처드 바크의 대표작으로 1970년에 출간 되었는데, 무려 10번 이상이나 출판 거절을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으며, 1970년에 맥밀란 출판사에서 발간된 후, 1975년까지 미국에서만 약 700만 부가 팔렸다고한다. 갈매기의 꿈은 갈매기인 조나단 리빙스턴이 겪는 도전과 좌절, 희망 등의 인생을 잔잔하게 그린 소설이다.
갈매기의 꿈인 조나단 리빙스턴은 지극히 평범한 갈매기이다. 그러나 조나단은 보통 갈매기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갈매기의 삶을 거부하고 비행술을 연마하는것이다. 조나단은 부모님의 간청에 다른 갈매기들처럼 행동해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나단은 제대로 해낼 수 없었다. 그런 건 정말 너무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나단은 다시 비행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조나단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더욱 멋지고 값진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처럼 무의미한 삶을 살기는 싫었다. 훈련은 처음부터 쉬운 그런 훈련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는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갈매기의 역사상 최고 빠른 갈매기가 되었다. 조나단은 여러 가지 고도의 비행기술을 하나하나 터득해 나가면서 앞으로의 미래는 눈부시게 빛이 날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갈매기들은 조나단을 받아주지 않았다. 자신의 앞에 있는 조나단을 몰라 본 것이다. 그래서 다른 갈매기들은 조나단을 추방했고, 그 뒤, 조나단은 다른 곳에 가서 비행술을 연마하며 날마다 많은 것을 터득해 나갔다. 조나단은, 갈매기의 인생이 그렇게 짧은 이유는 바로 권태감과 공포심 그리고 분노심을 마음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란 것을 알아냈고, 그런 모든 것을 떨쳐버린 조나단은 정말로 근사한 삶을 오래도록 영위할 수 있음을 확신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조나단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는 갈매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 모두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들 각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추구하며 완벽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조나단은 그곳에서 새로운 비행기술을 연마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천천히 비행하는 어린 갈매기 플레처를 만났다. 그는 플레처를 제자로 삼았다. 그리고 플레처를 가르쳤다.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조나단에게는 여섯 마리의 제자가 더 늘어났다. 결국 그와 그의 제자들은 갈매기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다른 갈매기들은 그를 신 혹은 악마의 아들로 보았다. 그렇지만 그에게 몰래 찾아와 비행을 가르쳐 달라는 갈매기들도 많았다. 이처럼 조나단의 노력은 그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고 저 하늘로 멀리 날아가게 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처음엔 갈매기 이야기라 지루할 줄만 알았던 책이 이렇게나 감명깊었단 사실에 놀랐다. 갈매기도 이렇게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는가, 난 지금까지 내 꿈이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르다고 하여 덮어 버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그 꿈을 덮지 않고 실천하려 했다면, 나도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언젠간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난 조나단 리빙스턴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던 장면은 아무래도 조나단의 마지막 순간이었던 것 같다. 조나단은 플레처 린드에게 몇가지 충고를 해주고 서서히 사라진다. 그 부분은 한장 두장정도밖에 되진 않았지만 다른 무엇보다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준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 즉 갈매기의 꿈을 읽고 이 책을 읽은 것이 감동과 깨달음을 받은 계기라는 것을 느끼고 무엇보다도 기뻤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것 외에도 아직 많은 뜻이 담겨져 있지는 않을까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름방학과제1) 7월 25일
(1)책제목: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2)작가:최시한
손보다 조금 큰 크기의, 깨끗하고 단순한 앞표지. 아주 올망졸망하게 생긴 이 책은 신간코너 앞에 눈을 돌리며, 서성이던 나에게 제일 먼저 보였던 책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책을 꺼내 머리말도 보고, 작가의 사진이라도 볼겸, 천천히 넘겼다. 그렇지만 없었다. 바로 소설로 들어간 책이었다. 나는 할 수 없이 첫 장을 눈으로 죽 읽었다. 일기처럼 된 것이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조그마한 크기가 책을 읽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던 것 같다. 어쨌든 머리말, 작가에 대한 설명조차 없는 책이라 선생님께 물어보았고, 나는 선생님의 단호하신 대답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다 읽었긴 했지만 머리 속으로 잘 정리가 안된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건을 자세히 쓰지 않고, 자기생각을 주로 썼다. (일기 형식이라..) 아마 정리가 잘 안된것도 이유였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주인공이 평소에 그냥 떠올리던 생각이 "아! 나도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 느낌이야."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해서 다소 비판적인 주인공이 좋았다. 평소 생각하는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좀 길지만 적는다." (몇구절만 뽑아서)"나는 그렇다 치고, 똑같은 노릇을 날마다 되풀이하면서 다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모르겠다.""즐겁지 않은데도 즐거운 척 하는 것 보다 낫다." 요샌 괜찮아 졌지만 사실 요즘, 전체적으로 봤을 때 中1때와는 전혀 내가 달라졌다. 특히 中2때는 몇 일에 한번씩 "화났니?" "넌 왜 안웃어.""감정이 메말랐구나!" 이런 말들. 나도 웃어야 상대방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주인공처럼, 일부로 웃기 싫다. 그리고 내가 잘 안웃게 된 것은 학년이 올라가서 받은 스트레스일지도 모른다. 나는 집에서도 가끔씩 내가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못하고 왜 이렇게 쫒겨가며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을 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밥먹고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 그런 생활에 그냥 짜증부리고 어깨가 축 처질때도 많다. 이렇게 힘빠진다도 어쩔 수 없는 걸 아는지, 한숨을 내 뱉으면서도 공부를 한다. 이 책에서는 몇몇 아이들이(고3) 대학 입시라는 커다란 벽을 앞두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이 잘 나타나져 있다. 꼭 대학 입시만은 아니다. 가정문제, 자기 고민 문제, 그들이 보는 세상에 대한 모든 생각들도 포함될 수 있다. 내가 中2이라서 얼마나 그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지금 각자의 생활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오는 윤수라는 인물도 그 중 하나인데 정말 개성이 강하다. 선생님이 학교에서 쫒겨나는 것을 반대하다가 처벌을 받은 후부터, 행동이 바뀐다. 원래부터 말을 더듬고, 용기가 별로 없었던 그가 처벌을 받은 후 달라졌다. 학교에도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바바리 코트를 입고 학교에 나오고, 윤수, 주인공(선재), 그밖의 아이들이 그들만의 클럽(사실 클럽이라기보다는 '모임'이 적당하겠다.)을 만들어 이것이 발각된 후로는 더욱더 절망감에 빠진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족들은 그를 걱정하면서도 친구들과 멀어지게 하고 대학입시에 대해 압박하였다. 결국 윤구는 자기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고... 이것은 한 예이다. 여기나온 학생들은 선생님, 어머니, 아버지, 누나로부터 "대학이 코앞인데 니네끼리 모여서 시나 읊고, 명상하고 있냐?"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인지, 또 다른 이유들 때문에 인지, 주인공도 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여행은 절망의 여행이 아니라, 그들의 희망을 찾기위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소설은 고3의 머리속 복잡한 생각, 또 그들이 생각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닮고 그런 모든 절망감, 각박감들을 그들은 마침내는 그들 나름대로 극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너무 멋졌다. 적어도 소설 속 어머니, 아버지들은 못마땅할 테지만 내 눈에 그들은 투사로 보였다. 아니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일 지도 모른다.
비록 그들은 "대학에 들어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시대"에는 뒤떨어진 아이들일 수도 있다. 아마 어른들 눈으로는 또 그들에게 "그들은 대학을 포기했어. 대학에 안가고 그렇게 살면 다 해결되니? 반항이라는게 고작 대학을 포기하는거야!"라고 하겠지.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대학이란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나중에 커서 대학을 나와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뒤쳐지는 하등인간 일지라도 그들은 남들처럼 대학 입시란 벽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딪쳐 나갔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새벽부터 공부할 때, 그들은 자연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주변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렸다. 현실속에 사는 나에게 그런 그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 정반대로 나는 중3이지만 나름대로 '학교생활' 또는 '내가 사는 이런 삶'이라면 얼마나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을까? 란 생각을 많이 해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나도 결국엔 이 시대에 쫒겨 살고 있지 않은가! 한명 한명 꺾으면서 공부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들처럼 모든 것을 제치고, 배움의 방식을 바꾸기엔 주위의 시선과 부모님의 기대, 또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다른 생각들 때문에 그럴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을 보면서 이렇게 절망만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그들처럼 할 수는 없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 빠듯하고 어찌보면 강압적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선생님 말씀처럼 그 곳에서 좌절만 할게 아니라 희망을 찾겠다. 아니, 모든 아이들이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7월 17일 월요일
(1) 책제목 : 상도1
(2) 지은이 : 최인호
(3) 읽은쪽 : 93 ~ 끝까지
(4) 줄거리 : 작가인 글쓴이 '나'는 김기섭회장의 비서 한기철과 김기섭의 지갑에 들어있던 그 말의 뜻을 풀이하게 되고 글에 유명한 도인에게 물어 그글이 조선시대유명한 상인 임상옥의 가포집이라는 시집에서 따온 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김기섭회장이 임상옥을 무지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이야기는 임상옥의이야기로 흘러가는데.. 임상옥아버지는 매우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이었으나 신분이 미천하여 발전하지 못하였다. 그는 자신의 아들 임상옥에게 항상 장사하는 사람의 정신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임상옥은 아버지를 따라 중국을 많이 오간 덕분에 뛰어난 중국어실력과 , 중국 큰 시장이있는 연경으로 가는길을 무지 잘 알고 있었다. 임상옥은 홍득주 밑에서 점원으로 일하엿는데 홍득주는 그를 데릴사윗감으로 점찍어두었었따. 그리고 임상옥이 장사에 대한
눈이 있는것을 알고는 임상옥에게 중국에 다녀오라고 한다. 중국에서 임상옥은 복잡한 일이 있었꼬, 그로인해 임상옥은 상인계에서 파멸되고 만다. 그러나 중국에서 임상옥이 구해주었던 장미령이라는 여자가 임상옥에게 큰 도움이 되어 많은 시련을 겪고있던 임상옥에게 새로운 빛이 비춘다.
(5) 느낀 점 : 긴내용을 간추리려니 많이 힘들었따;; 임상옥은 참 대단하고 똑똑한 사람인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도 임상옥을 존경하여 임상옥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따
2006년 6월 25일
(1) 책명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책
(2) 지은이 : 이원구
(3) 읽을 쪽 : 137쪽 ~ 끝까지
(4) 책 줄거리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책 中 한여름밤의 정경>
나방은 불빛을 달빛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불을 좋아한다고 한다.
나방은 깊은 밤 검은 숲 위로 환하게 달이 떠오르면 일제히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습성이 있는 모양이다. 이러한 것은 하찮은 미물들의 이야기지만 우리라고 그 상황을 짐작 못할 것도 없다. 가령 달이 휘영청 밝은 여름밤에 이슬은 풀잎에 내리고 밤안개가 서서히 피어나서 꿈꾸듯 아련히 먼 산의 그림자를 감싸줄 때, 누군들 마음이 들뜨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럴때면 차라리 우리의 마음도 나방이 되어 쏟아지는 달빛 속을 난다고나 할까?
그러나 조심할 일이다. 달빛은 한 마리의 부나방도 불태우지 않지만 인간의 마음마저 태우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5) 느낀점 : 도통 이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풀벌레가 울며 나방이 날아다니는 이 정경은 한여름밤 쉽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정경이다.
정말 모르겠다.
이 이야기를 보며 느끼고 떠올릴 수 있는게 무엇인지...
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 한여름밤의 정경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것을...
월일: 6월 18일
(1)책제목:호비트1,2
(2)지은이:존 로날드 로웰 톨킨
(3)읽은쪽:다읽음
(4)줄거리:어느 날 빌보에게 간달프라는 마법사가 찾아온다. 그 다음날 빌보는 낯선 난쟁이 열세 명의 방문을 받는다. 그리고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처음 보는 열세 명의 난쟁이들과 함께 보물 지도와 용기만 달랑 들고 난쟁이들의 보물을 찾으러 떠난다. 그들이 살던 그 시대의 숲에는 무시무시한 고블린과 트롤들 말고도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데다가, 그들을 무사히 피한다 하더라도 난쟁이이자 산 아래의 임금인 스라인이 건설한 궁전안에 난쟁이들의 보물을 가로챈 용 스마우그가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도 말이다. 난쟁이들까지 겁쟁이 빌보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겁쟁이 빌보 앞에는 수많은 위험과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5)느낀점: 겁쟁이 였던 빌보 배긴즈가 모험을 통해서 믿음, 신의, 용기를 보여 주었는데 어떻게 생각해 보면 나도 겁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험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일: 6월10일
(1)책제목: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2)지은이: 보도섀퍼
(3)읽은쪽: 다 읽음
(4)줄거리: 키라는 개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키라의 주인집 아저씨는 개를 키우는 것을 싫어했다. 키라의 부모님은 빚을 내어 새 집을 장만하지만 엄청난 빚에 시달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키라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머니를 만나게 된다. 머니를 만나면서 성공일기 같은 것을 쓰고 개를 키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많이 모으게 된다. 그리고 도둑을 잡고 꿈에 그리던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된다.
(5)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돈을 너무 절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용돈ㅇ르 아껴쓰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월일: 6월 4일
(1)책명: 오싱
(2)지은이:하시다 스가꼬
(3)읽을쪽: 처음-끝
(4)줄거리: 일단 배경은 1983년 봄(?)인데, 이세에 살고 있던 오싱이 야마가타에 누구도 몰래 올라가는데, 그 뒤를 게이라는 양 손자가 따라간다. 그래서 그 둘은 항상따라다니는데, 오싱이 추억여행을 하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6살부터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일, 사카타에 가가야로 두번째 더부살이를 가서 거의 친손녀대접을 받은일, 그리고 16살때 고우타을 사카타의 해변에서 만나서 가요아가씨랑 삼각관계에 빠진다. 그리고, 결국 가요아가씨는 고우타랑 도쿄로 가출하고, 오싱은 다시 집으로 간다. 그리고 죽은 언니 하루의 유언에 따라서 도쿄로 가서 미용사 수업을 받고, 미용사가 되는데, 우연히도 가요아가씨를 만난다. 그리고 사카타로 되돌아 가라는 충고를 하고, 그말에 가요아가씨는 사카타로 간다. 그리로 원치않는 결혼도 한다. 그리고 오싱도 결혼한다. 그리고 유를 낳고 잘살다가 관동대지진에 모든게 날아가서 사가로 가서 고된시집살이를 하다가, 아이도 사산하자, 사가를 나와서 사카타로 간다. 거기서 밥집하다가, 이세로 가서 고기 행상을 한다. 그러다가 남편도 와서 함께 산다. 그러다가 임신해서 히토시를 낳는데, 가요아가씨도 아이를 낳았다. 그게바로 양손자인 게이의 아버지, 노소미죠. 하지만 가가야가 망해서 가요아가씨는 노소미를 오싱에게 맡기고 비참히 죽고 만다. 그리고 오싱은 딸도 낳고 잘살던 중 태평양전쟁에 유와 남편이 죽고 만다. 그리고 집도 빼았기고...... 하지만 다시 재기해서 16개의 체인스토아를 거느린 중소슈퍼를 운영한다. 하지만 아들 히토시가 벌인 17호점포에 문제가 생겨서 위기가 찾아왔는데, 오싱의 첫사랑 고우타가 잘해결해준다. 그리고 오싱의 가족들은 가족애가 더 끈끈해지고, 오싱과 고우타는 영워한 친구가 된다.
(5)느낀점: 처음 책 이름을 보았을 때는 ''무슨 내용일까?'' 도무지 추측도 할 수 없는 제목이어서 ''재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슬픈 이야기였다. 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쌀 한 가마니에 팔려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고 참기도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집이 가난하여서 어쩔 수 없이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게 되는데, 나로서는 참기 힘든 일들은 오싱은 참으로도 꾹 참고 잘 해냈다.그건 꼭 오싱의 의지 때문만이 아니라 고마우신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학교를 다니게 도와주었던 선생님은 정말 고마운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오싱을 도와준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때까지 도와주었다. 만약 나에게 힘든 일이 닥치면 오싱처럼 도와주었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런 일들을 꿋꿋이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싱을 본받아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꾹 참고 견뎌내야 겠다.
월일:5월 29일
(1)책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2)지은이: 스펜서 존슨
(3)읽을쪽: 처음-끝
(4)줄거리:여기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꼬마인간이 있다. 그들은 미로 속에서 치즈가 있는 방을 찾아 치즈를 즐기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즐기던 치즈가 사라진다. 여기서 그들은 행동을 달리 한다. 가지고 있는 치즈가 언젠가는 사라질 거라고 예상하고 준비한 두 마리의 생쥐는 주저 없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러나 남아있는 두 명의 꼬마인간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어’ 라고 불평을 하며 그 새로운 사태에 대응할 그 어떤 것도 생각치 않는다. 그리고 문득 뒤늦게 상황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본 한 꼬마 인간은 새 치즈를 찾아 나선다. 한번도 가지 않은 미로 속으로 첫 발을 내딛을 때 본능적인 두려움과 공포에 몸을 떨지만 이내 그 미로 속의 여정을 새로운 치즈에 대한 열망으로 극복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윽고 꼬마 인간은 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치즈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를 맞은 것은 한발 먼저 떠난 두 마리의 생쥐였다.
(5)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는 내 삶에서 많은 '썩은 치즈'들을 찾을 수 있었고,지금은 다시 끝없는 미로를 향해,, 새로운 치즈를 향해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이 책에서는 '두려움을 없애고 변화를 하면 삶이 훨씬 즐겁고, 나아질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나 역시, 이 책에서 하는 말처럼 두려움을 없애고 싶었다...그러나, 그건 생각보다 어려웠다...'변화를 했다가 지금보다 나빠지면 어쩌지...'자꾸 이런 생각이 났다...그래서 읽은지 이틀이 된 지금까지도 갈등을 하고 있다...그렇다...이 책에서는 '두려움을 없애면 모든지 할 수 있다.'라고 했으나, 정작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크다...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이 책에서 그걸 제시하지 않은 건 어쩌면 나 스스로 그 방법을 찾으라고 그런 것일수도 있다..지금부터 그 방법을 찾아, 두려움을 없애고, 변화를 해야겠다. 아무 두려움도 없이...
월일: 5월 20일
(1)책명: 가시고기
(2)지은이: 조창인
(3)읽을쪽: 처음-끝
(4)줄거리: 지금 10살. 3학년인 다움이는 엄마없이 아빠와 살면서 백혈병이라는 적군과 싸우고 있다. 아빠는 실력은 있으나 발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인이다. 언제나 다움이는 슬픔 아닌 슬픔 속에서 어쩌면 말못할 곳에서 병과 싸우고 있는지는 모른다.
몇 개월이 지나도 백혈구 수치가 낮아질 가망이 없자 그대로 다움이에 아빠는 퇴원을 하고 시골에 한 할아버지 댁으로 간다.
그후...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던 다움이가 병이 재발 하여 병원에 가자 마침내 일본에서 골수이식이 딱 맞는 사람이 나와 골수이식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병원비가 없었던 다움이의 아빠는 자신의 장기를 주기로 결심하고 이식을 신청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각막이식을 하고 애꾸눈 선장으로 변하고 만다...
몇 달뒤 이식수술을 받은 다움이가 나으려고 하자 뒤이어 이제는 아빠가 간암에 걸린 것이다. 그러나 치료 한번 못받고 다움이 곁에 있은 탓에 이미 늦고 만 뒤였다...
프랑스에서 엄마가 오고 다움이를 엄마에게 주기로 한 다움이 아빠는 마지막까지 다움이에게 차갑게 대하면서 프랑스로 보내고 만다.
그뒤... 병세가 더욱 악화된 아빠는 결국 시골 한 폐교에서 아름다웠던 삶의 막을 내리고 만다. 프랑스에 있던 다움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지도 모르고 늘 아빠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남긴 말...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
:: 나는 기억한다... 아이를 위해 노력한 아빠... 다움이 아빠를 말이다.
(5)느낀점: 다움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 한구석이 찡 해지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 가시고기의 의미를 생각해 보니 딱 을어 맞는것 같다. 정성을 들여 새끼를 품고 결국에는 새끼들이 떠나자 바위에 머리를 박고 죽는다는... 다움이 아빠가 했던말 중에서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라고 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였을까? 아마도 같은 생각이 들었었을까??//
월일: 4월 22일
(1)책명: 개미2
(2)지은이: 베르나르베르베르
(3)읽을쪽:처음-끝
(4)줄거리:1. 바벨 계획과 연쇄 살인 사건
퐁텐블로 시에서 살타 삼형제를 비롯한 몇 명의 과학자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현장에는 범인의 지문이나 다른 아무런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채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피살자들은 모두 종합 화학 회사 CCG에서 극비리에 추진중인 <바벨 계획> 팀의 연구원들이다. <바벨 계획>은 개미를 비롯한 곤충들을 살충제로 독살하는게 아니라 더듬이를 파괴함으로써 그들 간의 대화를 교란시켜 자멸하게 만든다는 계획으로,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대를 염려하여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살인 사건을 맡은 민완 형사 멜리에스와 개미 박사 에드몽 웰즈의 딸인 미모의 여기자 레티샤는 서로 반목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사건의 베일을 하나하나 벗겨 나간다. 그러던 중에 또다시 한 사람의 과학자가 살해되고 그가 남긴 단서는 라는 일곱 글자뿐!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거짓 정보로 개미들을 유인하고, 결국에는 개미들을 조정하여 살인극을 빚어낸 범인들을 찾아내고 만다. 범인은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에 깊은 감명을 받고 개미들이 멸종되지 않도록 그들을 지키고자 하는 노부부로 밝혀진다.
2. 개미들의 모험과 투쟁
아이들의 장난으로 불에 타 붕괴되었던 벨로캉 왕국은 클리푸니를 새 여왕으로 추대하고 재건을 꾀한다.
왕국이 복원된 다음 개미들은 <손가락들>을 정복하기 위해 원정군을 파견한다. 여기서 103683호는 원정군 지휘를 맡는 한편 <손가락들>을 신으로 믿는 반체제 개미들로부터 <메르쿠리우스 임무>라는, 지상의 <손가락들>에게 지하의 <손가락들>의 메시지를 전하르는 이중적인 임주를 맡게 된다.
원정군은 흰개미 꿀벌, 도룡뇽 등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끝에 결국 인간 세계에 다다른다. 하지만 긴 여정의 보람도 없이 원정군은 <손가락들>에게 참패하고 만다.
대전투에서 살아남은 103683호는 <메르쿠리우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계속 인간 세계를 탐험하여 결국에는 멜리에스, 레티샤 등을 만나게 된다.
3.지하 사원의 사람들
여왕개미 클리푸니의 대화 단절로 식량 공급이 중단된 스물한 명의 지하 세계 사람들은 서로 싸우다가 결국 한 명이 죽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구해 달라는 <메르쿠리우스 임무>를 개비들에게 전하고, 수도슴처럼 정신 훈련을 통하여 기아의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한편 <인간-개미 언어> 번역 기기인 <로제타 석>을 이용하여 개들에게 신으로 군림하던 니꼴라는 자기가 하는 일이 개미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어른들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로제타 석>을 아예 부수어 버린다.
마침내 멜리에스는 10368호의 도움을 받아 지하 사원의 사람들을 구원해 낸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은, 고도로 단련된 정신을 가진 수련들이 되어 있어 세상을 놀라게 한다.
(5)느낀점: 연쇄 살인 사건이 전개되는 것을 읽으면서 정말 긴장이 되었었다. 그리고 노부부가 범인이었다는 점에서는 한편으로는 많이 놀라기도 하였다. 나도 개미를 보면 많이 죽이곤 한다. 그런데 노부부는 백과사전을 읽고 개미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다니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니꼴라가 로제타 석을 아예 부수어 버리는 장면에서는 참 아쉽기도 했다.
월일:4월 16일
(1)책명: 개미
(2)지은이:베르나르베르베르
(3)읽을쪽: 처음~끝
(4)줄거리: 한 천재 곤충학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그가 남긴 저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전개된다.
곤충학자가 연구실로 사용하던 깊은 지하실로 사람들이 하나 둘 실종되고, 수사에 나섰던 구조 대원들과 형사들 마저 지하 세계로 잠적해 버리자 경찰 당국은 지하실 입구를 봉쇄하고 수사를 포기한다.
한편 개미 세계인 벨로캉에서는 개미들이 원인 모를 떼죽음을 당하고 그 비밀을 밝히려는 개미는 바위 냄새를 풍기는 일단의 개미들에게 쫓기게 된다.
(5)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쫒기는 장면에서는 긴장이 되기도 했었다. 개미와 사람의 이야기를 바뀌면서 서술한점이 좀 어려웠다.
월일: 4월9일
(1)책명: 어린왕자
(2)지은이: 생떽쥐페리
(3)읽을쪽: 처음-끝
(4)책줄거리: 아주 조그마한 별에서 장미꽃과 살고 있던 어린왕자는 장미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을 고쳐
주려고 별을 떠나 여행길에 오른다. 여러 별을 여행하면서 많은 종류의 인간을 접하게 되는데 오직 권위
만 내세우는 군주,허영심 많은 사람,무엇이 진리인지 깨닫지 못하고 자책만 하는 알콜 중독자, 소유와
존재의 개념을 모른채 헛된 소유욕만 있는 상인,이 세상에 존재하는 윤리의 발굴자임을 자처하는 지질
학자,다른 사람들 보다는 낫지만 숨쉴 틈 없이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점등인 등을 나열하면서 인간의 잘
못된 가치관을 꼬집는다. 이러한 여행지를 거쳐 지구에 온 어린왕자는 가장살기 좋다는 지구에 와서도
자기가 얻고자 하는 것을 알지못하고 고독해 하고 있을 때 여우를 만난다. 그는, '진실된 것은 두눈에 보
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상대방을 길들이고, 사귀고, 둘 만의 역사를 쌓아 친구가 되어
야 한다. 이렇게 작은 것이 쌓여 온전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어린 왕자는 이 세상에는 수많
은 별들이 있지만 유독 한 개의 별이 그에게 두드러져보이는 것은 거기에 그가 사랑하는 장미가 있고 그
는 장미를 보호해 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사연 때문이라는 걸 깨닫는다. 어린왕자는 수수께끼를 척척
풀어내는 뱀에게 도움을 청한 후 그가 사랑하는 장미꽃이 살고 있는 그의 별로 돌아간다. 그가 사라져버
리자 며칠 간이나마 그와 정들었던 저자는 이제 그의 친구가 사라져버린 저 하늘에 예전과는 다른 의미
가 서려 있음을 깨닫는다. 그는 아마 하늘을 바라 볼 때마다 그의 이상한 어린 친구를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5)느낀점: 어린왕자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이 책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교훈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만은 확실했다. 어린왕자처럼 생각을 가져야 되겠다고.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일쑤이다. 이 책에서도처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겉모습만 보고 모자라고 판단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어린왕자는 모자모양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결코 모자라고 단정짓지 않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생각했으며, 상자 안에 양이 있다 해도 믿었다. 우리가 배울 점은 바로 그것일 것이다. 결코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월일: 4월 1일
(1) 책명 : 감자
(2) 지은이 : 김동인
(3) 읽을 쪽 : 처음-357
(4) 책 줄거리 : 농부의 딸인 복녀는 돈에 팔려 나이가 저보다 스무 살이나 더되는 홀아비에게 시집을 갔다. 생활은 말이 아닌데다 남편은 게을러서, 기어코 평양 교외의 빈민굴로 밀려나와 구걸로써 목숨을 이어 가게 되었다. 마침, 그 때 기자묘 솔밭에 송충이가 뒤끓어 평양부에서는 그 퇴치에 나섰다. 복녀도 그 인부의 한 사람으로 뽑혔다. 복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송충이를 잡았다. 어떤날 그녀는 몇몇 아낙네들이 감독과 더불어 웃고 놀며 소일하면서, 품삯은 자기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되지 않아 복녀도 감독에게 몸을 더럽히게 되었으며, 그 날부터 다른 아낙네처럼 놀아날 수가 있게 되었고, 정조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가을이 닥쳐왔을 때 복녀는 빈민굴 아낙네들을 본받아, 이번에는 중국인 감자밭에 감자를 도둑질하기 위해 드나들기 시작했다.
어떤 밤이었다. 그녀는 감자 한 광주리를 훔쳐서 막 일어나려는 찰나 중국인 왕 서방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복녀는 중국인을 따라가서 몸을 허락하고 얼마간의 돈을 얻어 돌아왔다. 그 후부터 그녀의 집에까지 왕 서방은 드나들게 되었다. 그들 부부의 생활에는 약간 윤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복녀의 집에 왕 서방이 오면 복녀의 남편은 복녀가 마음놓고 몸을 팔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 주곤 했다.
그러나 중국인 왕 서방이 장가를 들게 되었다. 새로 색시를 사 온 것이다.
복녀는 타오르는 질투를 참지 못해서 결혼식날 왕 서방을 찾아가서 저의 집으로 가기를 청했다. 결혼식장은 수라장으로 변해 갔다. 복녀는 손에 낫을 쥐고 대항하다가 피를 뿜고 죽어 갔다.
이 날 밤 왕 서방은 복녀의 남편과 의사에게 각각 30원과 20원씩을 주었다. 이튿날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한 장의의 진단으로 공동 묘지로 실려 갔다.
(5)느낀점: 감자. 왠지 뜨끈하고 구수한 느낌을 받아 시골생각이 나게 하는 이름이다. 난 맨 처음 감자라
는 책의 책 표지를 보았을 때 내 생각과 전혀 다른 슬프고 비극적인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복녀에게 슬픔을 느끼기 전에 나는 복녀의 남편에게 실망했다. 아무리 돈을 벌어온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부인이 그런 일을 하고 벌어오는 것을 안다면 혼을 내서라도 막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어떻
게 좋아할 수 있는지 정말 속이 아프다. 그런 짓을 하면서 계속 일을 하는 복녀도 바보 같다. 돈이 아무리
궁해도 그렇게 얼굴을 팔면서 까지 돈을 벌고 싶었을까?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다. 어쩌면 점점 변
해가는 자신을 못 느꼈을수도 있다. 그녀와 감자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둘
은 어울린다. 비록 잘못된 길을 걸어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 그리고 마음마저 바뀌어 버렸지만, 복녀는
자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서 부자도 되었다. 나는 그런 복녀를 존경하지는 않지만 사랑한다. 그리고 느
낀다. 나는 정말 행복한아이구나 하고말이다.
월일 : 3월 25일
(1) 책명 : 소나기
(2) 지은이 : 황순원
(3) 읽을 쪽 : 9-45
(4) 책 줄거리 : 소년은 징검다리에 앉아 물장난을 하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세수를 하다 말고 물속에서 조약돌 하나를 집어 "이 바보!" 하며 소년에게 돌팔매질을 한 후, 가을 햇빛 아래 갈밭 속으로 사라진다. 다음날 개울가로 나와 보았으나 소녀는 보이지 않는다. 그날부터 소년은 소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어느 토요일, 소년과 소녀가 개울가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소녀가 비단 조개를 소년에게 보이면서 말을 건넨다. 그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들판을 달려 산 밑에까지 갔다. 가을꽃을 꺾으며 송아지를 타고 놀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둘은 수숫단 속에 들어가 비를 피한다. 비가 그친 후 돌아오는 길에 물이 불은 도랑을 소년은 소녀를 업고 건넌다. 그 후 소년은 소녀를 오랫동안 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를 다시 만났을 때, 소녀가 그날 소나기를 맞아 많이 앓았다는 사실과 아직도 앓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 소녀는 소년에게 분홍 스웨터 앞자락을 보이며 무슨 물이 묻었다고 말한다. 소나기를 만나 소년이 소녀를 업고 개울물을 건널 때 묻은 풀물 자국이었다. 그리고 소녀는 아침에 땄다는 대추를 한 줌 주면서 곧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소년은 덕쇠 할아버지의 호두 밭에서 호두를 몰래 따 소녀에게 주리라 마음 먹는다.
소녀 네가 이사 가기로 한 전날 저녁, 소년은 자리에 누워 소녀에게 전해 주지 못한 호두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마을에 갔다 돌아온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소녀가 죽은 사실을 전하는 말을 듣게 된다. 소녀가 죽을 때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5) 느낀 점 :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정말 애틋했다. 특히 서로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소설은 1학년 때 교과서에 나왔던 소설이지만 너무나 좋은 작품인지라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소년이 먼저 애정표현을 하지 않고 소녀가 먼저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당황했다. 왜 돌멩이를 던지나 싶었다. 소녀가 죽을 때는 정말 가슴이 찡했다.ㅠㅠ. 특히“자기가 입던 옷을 입혀서 묻어 달라.”는 소녀의 유언을 소년의 어머니는 잔망스럽다고 했지만 나에게는 정말 마음에 묻어 두고 싶은 말이었다.
월일 : 3월 18일
(1) 책명 : 모모
(2) 지은이 : 미하엘 엔데
(3) 읽을 쪽 : 처음~265
(4) 책 줄거리 : 폐허가 된 원형극장에서 한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누더기에 곱슬머리, 아주 크고 검은
눈을 한 꼬마였는데 8~12세 쯤? 실제 나이는 숫자관념이 없어서 소녀 자신도 잘 몰랐다. 친절한 마을 사
람들이 원형극장을 고쳐 아늑한 방을 만들어주고 옷과 빵 등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실제 도움을 얻는 것은 마을 사람들이었다. 모모만 만나면 유쾌해지고, 지혜로워졌다. 모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하나도 없었지만,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에게 모모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갔고, 문제가 생긴 사람들을 보면 "아무튼 모모한테 가보게."라고 말하였다. 싸움이 생겼을
때도 모모가 그 사연을 귀기울여들어주면 다시 친해져서 돌아가곤 하였다.
모모는 특히 친한 친구가 둘이다. 도로청소부 배포의 느려터진 말과 행동을 기다려줄 줄 알기에 친구가
되었고, 반대로 입만 열면 거짓말에 화려한 말재주를 지닌 여행안내원이라 불리는 지지도 친구였다. 지
지는 '모모 공주와 지로라모 왕자'얘기도 즉석에서 지어내기도 한다.
언젠가부터 회색일당이 가끔씩 눈에 뜨인다. 회색일당은 멋진 회색승용차를 타고 가끔 수첩에 뭔가를
적는다. 회색 옷을 입고 중절모자에 잿빛 시가를 피우고 납회색 서류가방을 들고 있다.
어느날 회색 사나이 한 명이 이발사 푸시 씨에게 접근하며, 그가 여자 만나는 시간, 어머니와 얘기하는
시간, 노래와 책 읽기, 앵무새와 보내는 시간, 손님과 잡담하는 시간,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 등으로 시간
을 엉뚱한 데 허비하고 있다고 말하여 시간을 계산하여 보여준다. 계산은 딱 맞아떨어진다. 하루에 두
시간씩 절약하며 일을 하라고 말한다. 푸시 씨는 여자와 헤어지고, 앵무새는 팔고, 어머니는 양로원에
보내고, 황금같은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일만 한다.
모모가 친구를 화해시켜주고 마을 사람들을 한 사람씩 만나본다. 다들 시간에 쫓겨 일만 하고 있다. 그
런데 모모와 얘기하고 나서 다시 유쾌해졌고 마음은 전과 다름없이 모모를 찾아왔고, 예전으로 돌아갔
다. 회색도당은 이일을 참을 수가 없다.
며칠 후 시간저축은행의 사원이라는 사람이 다가와서 모모에게 바비인형과 예쁜 옷들, 인형의 남자친구
를 주며 유혹한다. 모모가 인형에 관심을 보이다가 그래도 친구가 더 좋다고하자 친구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아저씨를 사랑하는 이는 아무도 없나요?"하는 모모의 질문에 회색 사나이는 당혹해서 자기들은
시간을 훔치고 있다는 말까지 횡설수설 늘어놓고는 사라진다
다시 어른들이 바빠지고 원형극장에는 지지와 배포를 제외하고는 어린이들만 놀러온다. 이들은 모두 회
색 사나이를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모모의 말을 믿고 시간을 도둑맞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하
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리고 지지와 베포에게도 회색도당이 접근해온다.
모모는 마침내 혼자 있게 되었다. 그런데 어떤 거북이가 접근해온다. 거북이는 "등에 글자를 나타나게
해서 의사를 전달한다. 거북이 카시오페아를 따라 초시간가의 초공간의 집으로 간다. 거기서 세쿤두스
미누티우스 호라 박사를 만난다. 그는 일어났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한편 지지는 쉽게 회색도당에게 넘어갔고, 베포는 넘어가지 않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다. 모모의 친구들이었던 어린이들을 설득할 수 없었던 회색 도당들은 아이들을 모두 탁아소에서 맡도
록 해서 재미있고 유용한 놀이로 어린이들의 꿈을 뺏고 일을 해결한다.
모모는 호라 박사의 말대로 시간을 멈추자 손에 시간의 꽃이 들려져 있다. 시간의 꽃을 들고 회색도당을
찾아간다. 시간은 멈추었지만 회색 일당들은 계속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결국 여섯 남은 사나이들은 시
간의 꽃을 얻기 위해 허둥대다가 결국 에너지원인 시가를 놓쳐서 결국 모두 사라진다. 사람들은 원래대
로 돌아왔고 다시 유쾌해졌다.거북이의 등에는 "ENDE"란 글자가 서서히 나타난다.
(5) 느낀 점 : 청소부 베포는 자신이 할말을 곰곰히 시간을 들여 생각하다가 진짜 해야될 말만하는
신중한 사람이고 안내원 기기는 과장된 말, 허위로 만든 말로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였지만 거짓을 한다고 꼭 나쁘다는 게 아니라는....자신의 거짓말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건 좋은일이다라고 생각한다.
악은 회색신사로 선은 모모로 해서 선과 악의 대립이 나중엔 선이 이긴다는 해피엔딩적인
이 동화는 어른들의 바쁘게 일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회색신사때문이라 설정하고 회색신
사는 아마도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를 비유한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청소부 베포와 모모의 대화중에서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거 같아. 그러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
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이상 비질을 할 수가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거야.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돼..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그게 중요한거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너무 성급이 모든일을 하려하기보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나아가는 것이
더 좋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그래서 이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월일 : 3월 12일
(1) 책명 : 사금파리 한 조각
(2) 지은이 : 린다 수 박
(3) 읽을 쪽 : 1-95
(4) 책 줄거리 : 12세기 고려 시대, 도자기 마을 줄포, 다리 밑에서 소년 목이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돌봐
준 두루미 아저씨와 단둘이 가족처럼 산다.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쓰레기더미를 뒤지
는 게 하루 일과이지만 구걸이나 도둑질은 절대 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먹을 것을 구한다는 데 자긍심을
가지고 산다. 그런 고아 소년 목이에게는 한 가지 소망이 있다. 바로 도공이 되는 것!
목이는 우연히 한 도공의 도자기 빚는 모습을 훔쳐본 후 도자기에 매료된다. 솜씨가 좋기로 소문이 난
민 영감은 괴팍하고 쌀쌀맞은 늙은 도공이었다. 어느 날 목이는 또다시 민 영감의 도자기를 훔쳐보다가
그만 도자기를 깨뜨리게 되고, 그 대가로 숲에서 땔감을 해 주기로 약속한다. 도자기 빚는 기술을 배우
고 싶어하는 목이. 그는 일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고된 도끼질에 손바닥의 물집이 터져 피가 나도 기어
코 약속을 지킨다. 또 민 영감을 졸라 진흙을 퍼오고, 거기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기술을 배워간다. 그
러나 여전히 민 영감은 그에게 일말의 관심과 애정도 보이지 않는다.퉁명스런 민 영감에게도 평생 소원
이 있는데, 바로 왕실의 도자기 주문을 받는 것이다.
당시 도공들의 최고 영예였던 왕실 도자기 공급 건으로 송도에서 감도관이 내려온다. 익히 민 영감의 솜
씨를 눈여겨보았던 그 관리는 민 영감에게 최고의 도자기를 빚어 왕실로 가져오라고 언질을 준다. 그러
나 민 영감은 원하는 빛깔을 얻지 못한 실망감과 절망으로 도자기들을 수없이 깨뜨린다. 마침내 "비색 광채와 물처럼 투명한 빛깔"을 띤 상감청자를 완성한 민 영감. 목이는 자청해서 송도까지의 도자기 운반을 맡는다.
어린 목이로서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하루에 한 마을씩, 한 고개씩 차례차례 넘어간다. 부여 낙화암에 이르러 경치와 우리 역사를 음미하던 목이는 산적을 만나고 산적에 의해 소중한 도자기는 그만 깨져 버리고 만다. 절망한 목이 앞에 사금파리가 반짝 빛난다. 소중히 그것을 집어들고 힘겨운 여정을 한다.
마침내 송도, 궁궐에 도착한 목이는 어렵게 왕실 감도관을 만나고 왕실 도자기 주문을 얻어낸다.
벅찬 가슴으로 고향, 줄포에 돌아온 목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고아인 자신에게 아버지이자 어머니였던 두루미 아저씨의 죽음이었다. 배편까지 얻어 줄포로 돌아온 목이는 두루미 아저씨의 희생의 대가인 듯 자식에게만 비법을 전수하기로 했던 민 영감의 마음을 움직여 마침내 도자기 빚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5) 느낀 점 : 목이가 장작을 베면서 손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기 까지 해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도공의 자격을 얻은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목이가 밥을 절반쯤 남겨 두루미 아저씨에게 준다는 것을 알고 매일 목이의 바가지를 가득 채워 주신걸 보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두루미 아저씨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던 목이의 귀향길에서는 정말 코 끝이 찡했다. 나는 뭐든지 쉽게 포기하는 편이다. 앞으로는 목이처럼 열심히 노력하여 꼭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첫댓글 잘 했습니다.
오올 ㅋ 열심히 읽었군 ㅋㅋㅋ
짧게 쓰란말혀~!~!
누구???
선정인데;
ㅋㅋ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