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파고라 만들기]
사장님이 갑자기 줄장미가 생겼는데 어디에 심었으면 좋겠냐고 머슴에게 물었다.
머슴은 대문 주변과 온실 앞을 추천하였더니, 온실 앞 이장소가 좋겠다는 하명
그래서 아침 청도에 갔다 오며 밀양 강남목재에 들러 라틱스 2장(1장에 2만4천원), 방부목(4*4 센티) 12개(6개 묶음 2만천원)를 사와서 반나절 걸려 완성하였다.
내년 오월에는 저곳에 노란줄장미가 둥지 틀고 있을 풍경을 그리며 만들었는데, 우리 사장님이 마음에 들어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첫댓글 멋진 머슴입니다.
주인마님 말 잘 듣고 거기다가 금상첨화로 뛰어난 기술도 가지고 있으니
주연님의 안목이 탁월합니다.
벌써 내년을 기약하게 만드는 장미 파고라!
내년엔 수국잔치때 줄장미도 한인물 하겠네요.
회장님 뭔가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만들고, 결과물을 보면서 얻는 즐거움도 상당하답니다.
아이고~ 그런 머슴이면 딱 좋겠는데 우리집 머슴은 지가 주인인줄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