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M갤러리 - 음악과 그림이 만나는 갤러리 콘서트
대전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했습니다. M갤러리! 대전MBC 1층에 자릴 잡았어요.
M갤러리 오픈 기념으로 콘서트를 한다기에 궁금도 하여 방문했습니다.
갤러리 안에 카페가 있습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멋진 문화공간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갤러리M에서는 7월 15일부터 몽고 기행 작품들을 전시중인데 김치중 배재대 교수 등 대전 국제미술교류회 회원들이 직접 몽고를 방문하여 만든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회때문에 자세하게 보진 않았는데 나중에 시간을 내서 천천히 함 둘러봐야겠어요.
갤러리M콘서트는 김하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친절하게 출연자 소개와 작품해설을 곁들여서 하니 좋더군요~!
소프라노 구은경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를 참 맛깔나게 부르더군요. 마치 인형이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랄까?
테너 서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오페라와 다르게 뮤지컬은 대중적이라 참 좋아요. 특히 이 노래는 강하게 호소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피아노 주은정 쇼팽의 Ballade Op.23 No.1 을 연주했습니다.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일컬어지죠! 그 명성에 걸맞는 곡이였습니다.
카운터테너 최경배 한국에는 생소한 파트가 카운터테너입니다. 남자가 여성의 음역대를 부르는데 엄청 미성이면서 파워플합니다. 듣다 보면 소름이 돋을 때가 있어요. 연주동영상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올린 이정화, 클래식 기타 조상구 주로 피아졸라의 곡들로 연주를 했습니다. 대미를 장식한 리베르탱고는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로도 많이 알려진 곡이죠. 바이올린과 클래식 기타의 협연은 좀체 보기 힘든 무대입니다. 남미의 탱고음악에 흠뻑 빠져보는 무대였어요.
콘서트가 끝나고 카운터테너 최경배님을 아주 잠깐 만나봤는데 평상시 목소리는 보통 일반적인 남성의 목소리더군요. 왼쪽부터 소개를 좀 하자면 멘토기획 김상균님! 작년 수요브런치콘서트를 기획한 분인데 대전이 연고인 좋은 음악가를 발굴해서 멋진 무대에 많이 서게 해줍니다. 카운터테너 최경배님!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오자마자 공연을 한거라고 하는군요. 조만간에 멘토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고 하던데 기대가 됩니다. 대전시립천문대 별★음악회 음악감독 심우훈님! 신탄진 심안과 원장님이기도 하고 테너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지역의 음악가와 친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카운터테너 최경배님을 인터뷰 함 해야겠어요.
대전 M갤러리 참 멋진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콘서트를 기대해 봅니다. |
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