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상차림 3인이 가도 4인이 가도 25,000원 합니다.
토담집의 삼합 상차림입니다. 맛에 앞서 우선 음식 나오는 양에 우선 놀라게 됩니다. 이집의 간판인 삼합을 시키면 열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딸려 나오는데 한가지 한가지가 다들 맛깔스러워서
그냥 가지수만 채우는 음식들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삼합에 나오는 돼지고기도 얼마나 푸짐한지 셋이가서 남기고 왔습니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죠? 더덕도 방망이로 두두려서 황태포처럼 부슬려서 만들었네요.
손이커서 음식을 아끼지 않는 주인아주머니 덕분에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나온 애도 맛보았습니다.
삼합을 먹다보면 홍어탕도 기본적으로 서비스로 내줍니다. 홍어뼈가 녹아 없어질정도로 팍 끓였나 봅니다.
갈끔하고 개운한맛 나는 홍어탕
홍어에 대한 철학과 자신감이 넘치는 주인아주머니가 자신있게 삭히고 있는 홍어도 보여주네요.
손님들로 넘쳐나는 곳의 오너지만 왠지 사장님이란 호칭보다 주인아주머니라고 부르는게 나아 보이는 마음과 외모를 지녔군요.
우리에게 서비스로 주기위해서 홍어를 자르고 있습니다. 주방에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죠? 그러니 그 많은 밑반찬들이 나와도 허투로 나오지 않습니다.
홍어아가미와 거시기
출처 - 맛있는 인생 글쓴이 - 맛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