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넷플릭스에서 굿윌헌팅을 보았어요. 벤에플렉과 멧 데이먼을 보며 젊다 어렸네 하면서. 로빈윌리엄스가 나와요. 눈이 참 슬프네ㅡ 이제는 없는 사람.
링크장면은 션이 윌에게 말해요. 'It's not your fault' 알겠다는 알았다는 윌에게 자꾸 션은 몰아붙이면서 까지 말해요.
'너 잘못이 아니라고' 어떤 식으로든 자기안에 guilty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에 대한 것이든.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이든. 그걸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속안에 큰 돌 하나 가지고 살아가요. 그것이 살면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면 내탓이라 생각하며 체념하고 자책하며 또 묻어두면서요ㅡ더 큰 돌덩이 되는 줄도 모르고
너 잘못이 아니라고 션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윌처럼 크게 울며 조금이라도 토해낼 수 있었을까요?!
뜻밖의 션의 말에 위로를 받아요. 보며 울다보니 조금 후련해지기도 하네요.
오늘 힘드셨던 분들. 힘내시고 어떤 일이든 당신 탓이 아니에요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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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욕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그 삶이 너무 힘들면 욕이 입에 붙을 수도 있구나..
깨달았었네요
레전드 대사죠.
영화 한편 만드는 모든 수고와 투자는 이 대사 씬 하나를 건지기 위한 것이라 해도 말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