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미 2:2)
새벽에, 하나님의 집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이야말로, 성도로써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저녁에, 잠들기 전,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붙들어주심과 돌보아주심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조용히 기도함으로, 하루를 마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되고, 행복한 날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편 6:5-6절을 보면, 다윗은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밤마다, 침상에서 눈물로 기도함으로, 잠자리를 적셨습니다.
시편 63:6-7절을 보면, 다윗은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만을 기억하고,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새벽에 일어나, 주님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습니다.
시편 3:4절을 보면, 다윗은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너희는 분노하여도 죄짓지 말아라. 잠자리에 누워 마음 깊이 반성하면서, 눈물을 흘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침상에서, 잠자리에 누워서, 하루 동안 되어진 일들을 생각하면서,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 잘못된 일을 마음 깊이 반성하면서,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잠자리에 누워서도, 악한 궁리를 하고, 악한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날이 새자마자, 악한 음모를 재빨리 해치우고 마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입니다.
2절 말씀입니다.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아멘.
침상에서 악을 꾀하는 자들은 이웃의 밭을 탐하고, 집을 탐하였습니다.
그들은 탐나는 밭을 빼앗고, 탐나는 집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집 주인을 속여서 집을 빼앗고, 주인에게 딸린 사람들과 유산으로 받은 밭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포도원이 있었습니다. 그 포도원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까웠습니다. 아합이 나봇에게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왕상 21:2)고 제안했지만, 나봇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유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팔 수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아합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가질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근심하고, 답답해서,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세벨 왕비가 아합 왕에게,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써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보면,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세벨의 편지를 받아 본, 장로와 귀족들은 편지에 쓰인 대로 하여, 나봇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리하여, 아합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의 마지막 열 번째 계명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17)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고 말했습니다.
좋은 밭과 좋은 집이 있다고 한다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