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03. 07 (월) ---------------------------
장수빌라 낙찰 받다.
2004. 03. 17 (목) ---------------------------
수협 관악지점에서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 : 29,000,000원
보험가입 : 120,000원... 쩝...
돌아오는 길에 부동산에 들렀다.
5700에 내놓으란다... 나쁜놈들.. 도둑놈이네...
거기 들어갈 돈이 최소한 5200은 넘을 텐데...
6200은 받아야 목표 1000이 될거 아닌가....쩝.
2004. 03. 25 (금) --------------------------
법무사에게 전화해서 내가 입금해야 할 금액을 물어봤다.
잔금 : 15,101,000 원
등기비 : 2,182,530 원
은행수수료 : 220,000 원
법무사비용 : 250,000 원
----------------------
합계 : 17,753,530 원.
1800짜리 통장 하나 깨서 넣으면 되겠다...
퇴근 길에 집주인에게 전화했다...
아직도 주인 아저씨는 병원에 있다고 한다.
안주인이 전화를 주려고 했는데...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담주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음... 그동안 걱정했던 명도 문제가 어쩜 쉬울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
2004. 03. 31 (금) --------------------------
내 이름으로 등기가 됐다....^.^
아직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없는데...
전화를 다시 해 봐야겠다.
2004. 04. 04 (월) --------------------------
집주인과 통화를 해서.. 오늘 만나기로 했다.
주인 아저씨가 퇴원해서 집에 왔다고 한다...
배종찬님 말대로... 음료수 한박스 사들고 찾아갔다.
초인종을 누르고... 주인 아줌마가 현관문을 열어준다.
일단 음료수 박스 먼저 건네주니까... 약간 놀라는 눈치다.
아니 무슨 음료수를 다 사가지고 왔냐고 한다...
거실이 상당히 넓다... 건축주가 사는 집이라 그런가...구조를 잘 뺐다...
주인 아저씨는 거실 창문 쪽에 자리깔고 누워있었다.
거실에서 주인 아저씨, 아줌마와 이런 저런 얘기.... 뻔한 얘기를 했다...
지금 당장 어디 나갈데도 없구... 돈도 없구... 머 그런 얘기...
자식들하고 상의할 상황도 안된다고 하고....
일단 5월 말까지 여유를 주겠다고 했다....
6월 넘어가면.. 이자부담 때문에 안된다고 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이자를 부담해야 할꺼라고 했다.
일단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나왔다.
나오는데... 음료수를 다 사오시고.. 어쩌구 하는 얘길 또 한다... 크.
병자가 있는 집이라서...
어떻게 딱 부러지게 마무리를 못 짓고 나온게... 좀 개운치 않다...
자식들 연락처를 알아내서.. 자식들을 압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04. 04. 12 (화) -------------------------------
4월 6일자로 인도명령이 떨어졌다.
집주인에게 전화해 보니까... 바깥에 나와 있다고 한다.
환자 놔두고 그렇게 집을 비워도 되나...?
이거 진짜 환자 맞나 모르겠다...
일단 인도명령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뭔지 모르더라.... -.-;;
집으로 찾아 가겠다니까.. 밤 늦게나 들어올거라고 한다.
다시 전화해 주기로 했다.
모레쯤 전화해서.. 강제집행 할 꺼라구 얘기를 해야겠다.
2004. 04. 26 (화) ------------------------------------
인도명령 결정문을 복사해서... 사본을 내용증명 우편으로 보냈다.
2004. 04. 29 (금) ------------------------------------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우편물 받았냐고 물어보니까...
받았다고 한다.. 글구..법원에서도 날아 왔단다... ^.^
5월 15일경에 병원갔다와서...얘기하겠단다...
5월 말까지는 안심하고 있어도 된다고 했다...
그러나 6월로 접어들면.. 법원 명령대로 집행할꺼라고 못을 박았다.
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까... 좋게 해결하자고 한다....
일단... 계획한대로.. 5월 말까지는 명도가 될 듯 하다....
2004. 05. 18 (수) ----------------------------------------
음.. 여전히 어렵다고 엄살이다....
주인 아저씨 병세가 위독하대나....
일단 집을 부동산에 내놨다고 말했다.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갈지도 모르니까...
협조를 해 달라구 했다.
[당연히 협조 해 주겠다]고 한다....
쩝... 저정도 협조 발언을 끌어 낸 것만 해도... 다행이다.
담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연락해서 만나야겠다.
2004. 07. 13 (수) -------------------------------------------
드뎌 이사 나갔다....
휴.. 힘들다...
무려 200만원이나 줬다...
그리고도 욕 먹었다... 흑흑...
포장이사비 70만원 안준다고... 쩝...
댓바람소리(이인환)님이 고생 많이 했다....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경매전체 스토리를 한번에 볼수 있는 글이네요~~초보자로써 참 어려워보이는 경매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아..명도가 ..
어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해야 할 일..잘 할 수 있을거야..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명도가 난관인 상황이 오기마련이군요. 감사합니다.
음료수 한박스라도 가지고 가는 센수~
잘 봤습니다
역쉬~ 명도는 쉽지않은 일이네요ㅠㅠ
정말 어려운게 경매인것 같네요..ㅠㅠ
히스토리네요...음.....
좋게 읽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음료수 잘봤습니다
낙찰받고 명도완료까지 평균 5개월이었네요.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세상에 거저 이뤄지는게 없는거라 새삼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