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최악이다보니 일감도 뚜욱~
시간은 남아 쳐지는데 그렇다고 반찬만들 시간은 없으니...
그저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반찬들로 식탁을 채웁니다.
일이 많을 수 록 몸은 바쁘지만 밥도 맛있고 식욕도 왕성해 지는 모양입니다.
혼자라면야 한끼 대충 떼우는 수준으로 해 먹고 말겠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 금방 만들 반찬은 늘 필요하네요.
매콤한 음식과 반찬을 좋아하는 집이라 고추는 늘~ 떨어트리지않고
보관해 두는데 어묵을 볶으려면 꽈리고추가 필요합니다.
간만에 장을 봤더니...
어제와 다른 물가 오름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래도 먹을건 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법
국민반찬 꽈리고추 어묵 볶음을 만들어 볼께요.
고기가 없을땐 이리 어묵볶음만 있어도 고기를 먹은듯 포만감이 있지요.
시중에 파는 어묵을 한입 크기로 잘라주고 꽈리고추는 작은 녀석들로 꼭지를 따서 둡니다.
카놀라유 두술에 간장 다섯술, 매실청 한술, 다진마늘 한술, 청양고추 두개를 다져넣고
양파도 조금, 설탕 한스픈, 참기름 한술, 고추가루 한술을 넣고...
자글 자글 볶아주다...
국물이 걸죽해지면 준비는 끝난겁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양념장이 잘 섞이게 볶아주면 아주 맛나게 간이 배이는데요.
바닥에 양념들이 어묵과 꽈리고추에 베이도록 중불로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완성~
단 10분도 안 걸리고 만들은 꽈리고추 어묵볶음이지만
맛 많큼은 보장할 수 있지요.
바쁘다... 시간없다...하다보니
정작 제일 중요한 먹거리에 신경을 못쓰게 되네요.
잘 먹고 잘사는 법이 얼마나 중요한데...
시중에 파는 어묵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집에서 제대로된 양념들로
볶아놓으면 식탁 한켠이 밝아지네요.
언제쯤 밥 걱정.. 반찬 걱정을 안하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주변에선 제일 잘 하는게 요리같다고하니
직업을 바꿔야 하는지...ㅋ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이라고 자위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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