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수액이 두개강내에 과다하게 많이 있는 것으로 주로 뇌실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수두증의 원인으로는 첫번째로 뇌척수액의 과다생성 두번째로 뇌척수액로의 폐쇄 세번째로 흡수 장애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뇌수두증은 뇌척수액로의 폐쇄로 인하여 발생하며 이는 뇌실사이에서의 폐쇄와 뇌지주막하강의 폐쇄로 나눌수 있습니다.
선척적으로 congienital aqueductal stenosis라는 병으로 인한 경우나
뇌종양으로 뇌실의 폐쇄로 인하여 뇌수두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지주막하 출혈, 두부외상, 뇌막염 등에 의한 뇌지주막하강의 폐쇄 또는 choroid plexus papilloma라고 해서 뇌척수액의 과다 생성으로 수두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두증은 하나의 질병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일종의 현상이므로 원인과 예후에서 많은 인자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임상 증상 및 검사소견을 보면 영아기에 있어서는 비정상적으로 두부의 성장이 빠른 경우에 수두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안구가 하방으로 전위되어 하안검으로 가려져서 흡사 수평선에 걸려있는 석양 같이 보이는 낙조 현상이나 외전신경마비에 의한 내사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두통, 오심, 운동실조, 보행장애, 시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저감사에서 유두부종(papilledema)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뇌실확대로 인한 지속적 진행성 뇌압박이 발생하므로 뇌의 불가역적인 변화가 일어나기전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해야만 합니다.
수술로는 뇌실-복강간 단락술 이나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제3뇌실 바닥 천공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