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두루치기...
참 맛난 반찬이자 이슬이 절친이기도 하죠...ㅎㅎㅎ
주로 강씨네는 신김치와 삽겹을 볶은 두루치기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좀더 담백하고 개운한 오징어 두부 두르치기를 했답니다..
근데..그 맛이 밥 두공기는 거뜬하게 비우게 만드니...
누구는 봄이라 입 맛이 없다지만..
전 왜 이리 밥맛이 꿀맛인지....ㅎㅎㅎ
두툼하게 자른 부드러운 두부에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야채~~
거기에 쫄깃한 오징어까지..
이보다 더 맛난 반찬이 또 있을까..? 싶네요..
큼지막한 두부 한점 올리고
자작한 국물 부어 쓱쓱 비벼 보세요..
거기에 오이 김치를 얹어 먹음..
아~~이맛이구나~~~싶어요..
충청도에서는 두부 두르치기에
연두부를 쓰신다지만..
전 부드러운 찌게용 두부로 만들었답니다..
재료 착해..
가격착해...
거기에 맛까지 이렇게 착하니..
오징어 ,,,몸통만 쓰고 다리는 부침개 만들때 넣을려고 모아 두었던걸 쓰고..
결국은 두부 두모....만 산거닌깐....
총 3불로 만든 맛난 저녁이네요..
요즘 채소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죠..
물론 농부님들의 수고에 비하면
비싸다는 말을 하면 미안하지만...저희같이 그달 그달 정해진 월급 안에서
사는 주부들에겐 큰 걱정이랍니다..
요럴땐 가격 착하고 푸짐한 게 최고잖아요..
두부가 듬뿍 들어가
부드럽고 담백한건 기본에..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오징어가 들어가니..
요거 정말 매력적인 두루치기랍니다..
요렇게 맛난 찌게 하나면 딴 반찬 필요 없잖아요..
오늘 저녁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하나 끓여 오손도손 맛난 식사하셔요...
두부두루치기는 육수가 중요해요..
요렇게 넣고 끓인 진한 육수에~~~
반나절 이상 두부를 담구어 두세요..
전 매운탕 양념이랑 볶음양념을 반반 섞어서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매운탕양념: http://blog.daum.net/prinmoth/1921416
볶음양념:http://blog.daum.net/prinmoth/1921426
준비해두지 못하신 분들은...
고추장1 고춧가루3 스픈,파 마늘 다진거 한스픈씩,양파 효소 2~3스픈(매실액) ,간장 2~3
요리엿 취향껏, 후추 약간 넣고 양념장준비..
먼저팬에 양념2/3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육수에 넣어두었던 두부랑 육수를 적당히 부어..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간을 보시고 남은 영념이나 소금 추가하셔요..
어느 정도 간이 배였을때..
준비한 야채 넣고,,
한소큼 더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졸여야 국물 맛이 더 좋답니다..
채쳐 놓은 파를 살포시 앉어 주시면..
맛난 오징어 두루치기 완성이랍니다..
양념이 쏘옥 배인 두부가 어찌 맛나던지..
요거 요거 완전 매력덩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