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청소가 필요한 이유
침대와 쇼파의 매트에는 평균 2백만마리의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는 침대를 제집 삼아 사람의 비듬이나 피부 각질을 먹고 살며 유해한 배설물을 남긴다.
침대청소는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및 천식 등을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 제거를 중점으로 해야 한다.
갈고리같은 8개 빨판 다리로 섬유조직을 붙들고 있는 진드기의 사체 및 배설물 등은 전문 습식장비를 이용하여 제거해야 하며, 미세먼지, 각종 오염물, 찌든때, 세균, 곰팡이 등을 제거하여 쾌적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자.
침대 청소하는 법
1) 매트리스커버, 패드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세탁한다.
- 세탁기를 돌릴 때 가능하면 섭씨 55도 사이의 물로 한번은 세탁해서 진드기를 죽인다.
- 그 후에는 찬물에 세탁, 헹굼을 하여도 무방하다.
2) 침대 매트리스 표면은 가급적이면 물기 있는 걸레를 사용하지 않는다.
3) 광고스티커나 테이프크리너로 매트리스 표면에 있는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을 자주 청소한다.
- 할인마트에 가면 `테이프크리너` 라는 넓적하게 생긴 접착종이테이트와 손잡이가 달린 키트를 따로 판매한다. 리필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침대, 카펫, 천소파, 바닥에 먼지 많은 곳 등에 편리하다.
4) 스팀청소기는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재를 청소할 때 사용하고, 패브릭으로 된 침대매트리스에는 스팀에 의해 눅눅해져 진드기나 곰팡이가 더 많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Tip. 스팀청소기는 열만 쐬어야 한다.
스팀청소기의 경우 열만 나오게 하고 수분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팀청소기의 온도는 130~160도가 적당하며, 2~3분간 분사하면 된다. 소독한 후 바로 장롱에 넣지 말고 잠시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침대 세탁하는 법
1) 아이가 오줌 싼 것을 발견한 즉시 이불을 걷어내서 세탁한다.
2) 물 한 바가지에 중성세제(주방세제)를 2~3방울 떨어뜨린 후에 거품이 생기지 않으록 잘 저어 혼합한다. 그리고 낡은 수건 두개를 준비하여 수건 하나의 한 쪽을 적신다.
3) 오염된 부위를 피자 조각 나누듯이 3~4 등분하고 적신 수건으로 힘차게 탁탁 두드리면서 털어낸다. 이때 주의할 것은 오염된 부위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등분한 다른 부분으로 건너가지 않게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4) 마른 수건으로 위에서 오염을 제거한 부분을 두드리면서 물기를 털어낸다.
5) 이런 과정을 다른 등분한 부분까지 반복적으로 하면 된다.
6) 스며든 오줌의 수분이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헤어드라이어로 표면을 말려준 후에 여름에는 선풍기를 틀어서 건조시켜 주면 된다. 겨울에는 집안이 난방도하고 비교적 건조하므로 쉽게 잘 마른다.
침대 평소 관리법
1)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말려야 한다.
`보름에 한 번, 30분 이상 일광욕~`
침구류를 가장 편리하면서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자외선에 의한 건조와 살균작용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최소 보름에 한 번씩, 1회 30분 이상 햇볕을 쪼여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
빛이 강한 오후 2~4시경에 직사광선에 내놓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베개를 말릴 때에는 베갯잇을 벗긴 후 방향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골고루 말린다. 이불은 쫙 펴서 양쪽 모두 소독시킨다. 그러나 흐린 날의 경우 습도가 많아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햇볕에 말릴 수 없다면 집먼지진드기나 각종세균을 제거하는 전문업체에다 맡기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이불, 바로 개지 말고 2~3시간 환기하라.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바로 이불을 개어 베개와 함께 장롱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부자리를 바로 밀폐공간에 넣으면 밤새 몸에서 분비된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세균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셈이 된다. 일어나자마자 침구를 정리하지 말고, 적어도 2~3시간 펴놓아 공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펑펑’ 소리가 나도록 1분 이상 방망이로 쳐라.
먼지와 비듬, 해충의 사체 등 각종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서는 방망이로 베개 솜과 이불을 털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하게 오래하기보다 힘차게 때려주는 것이 포인트이며, 펑펑 소리가 나도록 1분 이상 세게 두드리거나 먼지가 날리는 것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면 된다. 마스크를 착용 후 터는 것이 좋으며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직접 털지 말고, 바람이 부는 날도 피해야 한다.
이사할 때 매트리스가 더러워졌을 경우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간혹 부주의로 매트리스 측면이 땅바닥에 끌려서 더러워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경우에도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면 되지만 이때는 세제의 양을 더 늘여야 한다.
또 경우에 따라서 오염정도가 심한 경우에 오염부위에 화초 분부기로 물을 분무한 후에 세탁표백비누를 살짝 발라서 부드러운 수세미나 솔로 조심해서 문지른다.
그리고 물걸레로 닦아내면 오염된 부위가 쉽게 제거될 수도 있다.
주의사항은 너무 많은 물과 세제, 세탁비누를 바르면 물기를 제거하거나 세제지꺼기를 없애는데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한다.
첫댓글 침대 매트리스는 정말이지 평소 관리가 쉽지 않아 고민이에요,
잘해야 일년에 한두번정도 자리를 바꿔주면서 털어주는것이 보통인데, ㅜㅜ... 이럴땐 빵점 주부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