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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정문 |
2018년 11월 입주한 이스트시티 1단지는 지하 1층 주차장이 있고, 지상 29층까지 11개동, 총 1354세대로 이루어진 중형 단지다. 이스트시티 2단지(총 636세대)와 나란히 자리한 1단지는 그동안 같은 대신2구역임에도 행정동 명칭이 달랐다. 이에 자치구는 이스트시티 아파트의 경계조정을 골자로 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와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를 2018년 10월 5일 공포했다. 이로써 법정동을 신흥동으로 통합, 행정동은 이스트시티 1단지는 대동, 2단지는 신인동(법정동인 신흥동과 인동이 합쳐진 명칭)으로 결정됐다.
단지 내 조경 |
2016년 9월 분양한 이스트시티 1단지는 과거 신흥동, 인동, 대동, 신안동 일원의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LH에서 건설(총 1508세대 중 분양 1136, 2단지 내 임대 372세대)한 아파트다. 분양 당시 원주민과 일반분양을 포함해 63%의 초기 분양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특별공급 1순위의 98% 청약률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결과였다. 이후 편리한 교통과 교육여건, 합리적인 가격이 부각되면서 분양 후 첫 주말 하루 동안에만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수요자들에게 관심받기 시작했다.
단지 내 조형물 |
최근 이시트시티 인근 부동산업계가 꿈뜰거리고 있다. '대전·충남혁신도시로 지정' 균특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0일 국회 상임위를 거쳐 3월 6일 본회의까지 통과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와 관련해 대전시는 2가지 핵심전략 중 하나인 '전국 최초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제시'에 따른 '혁신도시의 미래상 조감도'를 지난 10일 배포했다. 조감도에는 대동천을 복개해 소제동 나래창작관부터 대동오거리 일대까지 개발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이스트시티 단지와 근접해 있어 일대 부동산업계의 낙관적 전망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도로 |
인근 박사 공인중개사무소 이길옥 대표는 "이스트시티 1단지는 경상도 투자자들이 30% 가량 소유하고 있는데, 혁신도시가 가시화될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근 신흥SK뷰(2022년 4월 입주 예정)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부동산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세대 중 101동 전망이 좋아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라며 "경부선 철도와 인접한 세대는 소음이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조만간 방음벽이 설치될 예정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 스쿨존 |
단지 내 야외쉼터 |
이스트시티 1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에서 엿보이듯 '편리한 교통'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이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고, 대전역까지는 도보 15분이면 갈 수 있어 대전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대전역동광장 BRT 정류장도 가까워 세종이나 오송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내 헬스장 |
단지 내 놀이터 |
단지 내 놀이터3(뒤로 보이는 건물은 신흥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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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또 있다. 최적화된 동선의 '편리한 학군'인데, 이스트시티 1단지 내 신흥초등학교가 있어 '초품아' 모양새를 띤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신흥초병설유치원이 있어 유아자녀를 둔 세대에서는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 중학교는 도보 15분 이내에 충남중학교가 있는 등 유·초·중 학군이 잘 형성돼있다. 차로 4분 거리에는 우송대학교, 6분 거리에는 솔브릿지국제대학이 있다.
단지 내 시설동에 자리한 '대동꿈자람 다함께돌봄센터' |
단지 내 국공립 '이솔어린이집' |
이스트시티 1단지를 설명하면서 돌봄교실을 빼놓을 수 없는데, '대동꿈자람 다함께돌봄센터'가 단지 내 시설동 2층에 있어서다. 보건복지부와 시·자치구 지원(50:25:25)으로 운영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저학년만 수용하는 학교 내 돌봄과 달리 1~6학년 초등 전체를 대상으로 맞벌이 자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동꿈자람 다함께돌봄센터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 산하 단체 돌봄지원단으로 이스트시티 입주민 자녀가 70%를 차지하며, 학습과 교양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와 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단지 내 도서관 |
단지 정문과 서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6명의 경비원이 격일근무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316대가 설치돼 있으며, 모니터는 21대다. 이스트시티 1단지 이길순 관리사무소장은 "조경이나 설비는 다소 약하지만, 건축 자재가 튼튼하다는 게 LH아파트의 장점"이라며 "입주 1년차 하자보수가 오는 11월말에 마무리되는데,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물놀이튜브를 개장했는데 입주민들의 호응이 커서 올해도 진행하려고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70% 가량의 높은 자가율을 보이는 단지이며, 이 중 10%는 지구주민"이라며 "신생단지를 선호하는 50대 이하 젊은층이 입주민의 주류를 이룬다"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 조경 |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은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 농협하나로마트 동대전점이 있어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차를 기준으로는 10분 거리에 홈플러스 대전가오점, 13분 거리에 이마트 대전터미널점이 있다. 종합병원은 차로 6분 거리에 대전성모병원, 9분 거리에 충남대학교병원 등이 있다.
단지 후문 |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85A㎡(25평형) 232세대 ▲100A㎡(30평형) 220세대 ▲100B㎡(30평형) 116세대 ▲113A-1㎡(34평형) 341세대 ▲113A㎡(34평형) 340세대 ▲113B㎡(34평형) 96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이 단지의 총 주차가능 대수는 1634대로 세대당 1.21대꼴이며 다소 적은 편이다. 때문에 세대당 등록차량을 제한하는 방침으로 주차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난방은 도시가스 개별난방이다. 관리비(공용관리비+전기,수도세 포함/난방비는 관리비 미포함 항목이라 제외)는 34평형 기준 8~12만원 정도다.
시세 그래프 |
중도일보 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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