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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그 일환으로 황중연 본부장과 (주)삼경하이텍 등 13개 우정사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2일부터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제1회 우정산업 해외 진출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제1회 우정산업 해외 진출 지원협의회에서는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해외 진출 지원 추진과제 및 추진계획에 관해 아래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지원협의회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월드 포스트 엑스포에서 선진 우정사업자들의 한국 우정 정보통신 기술과 우편장비에 대한 관심 고조로 한국 우정산업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한 데 따른 신속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격월로 동 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요 해외 우정 동향을 발표하고 업체들의 건의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 우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정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에 산·연·관이 협력하는 것은 우편분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20여 우편산업체는 우편산업 자동화·기계화 및 정보화 발전 부문에 수 년 동안 종사하여 왔고, 자체적으로 해외 수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으나 성공적인 수출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우정사업본부에서 해외 수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됨으로써 국내 우편산업체들의 해외 수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 금융 안전성 높여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 위험관리시스템(RM) 및 자산부채관리시스템(ALM)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0일에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체국 금융 RM/aLM 시스템은 2002년 9월 우체국 금융시스템 제1차 ISP 수립에서 정보전략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으며 2004년 9월 구축사업에 착수하여 14개월의 구축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31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한 달 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하여 우체국 금융 경영정보시스템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험관리시스템(RM : Risk Management System)은 주가·금리·환율 등의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 분석 및 유가증권 투자에 노출된 신용리스크 분석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관리 기반 조성 및 금융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산부채관리시스템(ALM : Asset Liability Management)은 금리리스크, 유동성리스크 지표뿐만 아니라, 보험부문의 보험리스크 관리 지표를 산출하여 우체국 금융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RM/aLM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위험 예측을 통해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산부채 만기구조 분석을 통해 유동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우체국 금융 자금의 안정적 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