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씨알서당
 
 
 
 

자주가는 링크

 
 
카페 게시글
닦음과 나아감 "당신은 일과 공부 중 어느 쪽에 능합니까?"
하여경 추천 0 조회 57 18.04.21 18:3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8.04.21 23:11

    첫댓글 사실, 글쓰기는 어떤 식으로건 '에고의 범람'을 피해갈 수 없다. 더군다나 이런 식의, '자기에 관한 글'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자신에 관한 진실은 이런 식으로 파악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평인사 모임에서, 하이데거를 두고 "보통 사람은 한 페이지도 쓰기 힘든 주제를 가지고 그렇게 길게 글을 써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재능이다"는 k선생의 말이 워낙 인상적이었고, 내게 질문한 그 교무님이 이 까페의 회원이기도 하신지라, 변명처럼, 후일담처럼, '자기소개서'라 여기며 하염없이 써 보았다. 구직활동(!)의 일환인 셈이다. ^^

  • 18.04.21 22:58

    사람에 관한 것이나, 일에 관한 것이나, 그 모든 평가와 鑑定이 주관의 울타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일지라도, 그 어떤 답을 했을지라도, 그 순간이 지나고 돌이켜 생각할 때가 내가 내고싶은 답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천 사람이 천개의 답을 가지고 있을 테니 객관적인 답은 ...
    혹 내게 물어본다면 아직 잘 모르겠다고, 좀 더 겪어봐야겠다고 할 것 같군요.

  • 작성자 18.04.21 23:16

    네, 겸타원님. 중간고사 시험치고 나서 놀이 삼아 이 글을 썼는데, 쓸수록 대답하기가 어려웠어요. 주변인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야할 판!!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