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생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담양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5일 기준 관내 학교별 취학예정 학생수는 관내 16개 초교(2분교 포함)에 243명, 7개 중학교에 365명이 취학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초교 입학생은 31명 감소하고, 중학교 입학생은 3명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3월 입학식 이전에 각 읍면 학교별로 학생들을 재학유예 신청을 하거나, 좀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지역외로 전학시켜 학교를 보낼 경우 취학예정 학생수는 이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 2000년 546명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로 연도별 초교 입학생 수는 △2000년 546명 △2001년 484명 △2002년 484명 △2003년 508명 △2004년 451명 △2005년 412명 △2006년 384명 △2007년 383명 △ 2008년 274명 등이다.
초등학교별 취학예정 학생수를 보면 금성초교는 12명에서 8명, 무정초는 11명에서 3명, 만덕초는 8명에서 4명으로 크게 줄었다.
담양읍에 위치한 담양동초교는 56명에서 36명, 담양남초교는 87명에서 74명으로 줄었고 담주초는 지난해와 같이 8명을 유지했다.
반면 고서초교는 지난해보다 8명 늘어난 25명, 봉산초교는 4명 늘어난 10명, 창평초교는 4명 늘어난 19명, 한재초교는 1명 늘어난 24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담양중 6명, 담양여중이 13명, 한재중 2명, 수북중·고서중 각각 1명씩 감소한 반면 창평중(15명)과 금성중(3명)은 늘었다.
학급 편성 인원은 읍내에 소재한 3개 초교는 30명(최대 32명)이며 면지역 학교는 27명(최대 29명)으로 담양동초 2개 학급, 남초 3개 학급, 나머지 학교는 1개 학급 등 총 17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2개 학년의 총 정원이 8명 이하이거나 1면과 1분교 학교의 한 학년수가 12명 이하인 남면초교와 인암분교, 봉산초교와 양지분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식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는 담양중 4학급, 담양여중 3학급, 창평중 2학급, 나머지 한재·금성·수북·고서는 1학급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별로 지역외 전학이나 학부모들이 재학유예 신청을 받고 있어 입학식이 끝나는 3월5일 이후에나 학교별 취학예정 학생수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초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내 초중 취학예정 학생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2월 5일 기준)
△초등학교(16곳)
▲담양동초 36명 ▲담양남초 74명 ▲담주초 8명 ▲봉산초 10명 ▲봉산초 양지분교 1명 ▲월산초 7명 ▲금성초 8명 ▲무정초 3명 ▲용면초 5명 ▲고서초 25명 ▲창평초 19명 ▲만덕초 4명 ▲남면초 1명 ▲남면초 인암분교 3명 ▲수북초 15명 ▲한재초 24명
△중학교(7곳)
▲담양중 131명 ▲담양여중 99명 ▲한재중 24명 ▲창평중 50명 ▲금성중 8명 ▲수북중 28명 ▲고서중 2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