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4.26.월
■코스: 고성 대가면 양화리 경
로당-봉화산(352.9M)-천왕산
(582.5M)-Back-화리재-대무
량사-(원점회귀)/달맞이고개 충효테마파크, 송학동고분군 경유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후기: 강풍이 불어 서늘할 정
도로 시원한 날씨에 땀이 덜 나
는데다, 미세먼지가 없어 하늘
도 푸르고 맑아서 시야도 충분
해 조망도 좋고 산 타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 코스는 낙남정맥과 통영
지맥으로 이어지는 루트로, 무
량산 까지 가는 코스내내 조망
처가 많아 사진 찍으며 쉬엄쉬
엄 가면서, 이따금 나타나는 취
를 끊는 재미로 시간 가는줄 몰
랐습니다. 화리재에서 특A팀 세분과 헤어져 저는 좌틀하여, 임도를 따라 대무량사를 경유
하여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회
귀 하였고, 경로당 뒤에 설치된 수돗가에서 머리를 감고 발을 씻을 수 있는 행운으로 개운함
을 누린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특A 코스팀 세분의 건각들은 무량산(544.9M)-철마산(416.
9M)-서재봉(193.1M)으로 이
어지는 통영지맥 코스 까지 약 14.5KM를 소화하는 눈부신 활
약을 펼쳤습니다.
■차기 산행지: 전북 임실 필봉
산(649M)
■산 소개: 2014년 4월 4일 국
토지리정보원은 지명 변경 고
시를 발표했는데, 이때 고성의 산 봉우리 4개의 이름이 바뀐
다. 천왕산,무량산,철마봉,서재봉이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 일제가 지도를 만들면서 고
성의 주산인 무량산을 대곡산
으로, 천왕산을 무량산으로 표
기해 천왕산의 지명은 삭제해 버렸다. 또 철마봉은 철마산,
서재봉은 천황산으로 불리어 왔다. 이 지역 향토 연구가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본래 산 이름
을 되찾은 것이다. 천왕산과 무량산은 낙남정맥
의 산이며, 철마봉은 낙남정맥 무량산에서 분기한 통영지맥
의 첫 봉우리이다. 천왕산은
582.6m로 고성에서 제일 높지
만, 산꾼들의 발길이 뜸해 고즈
넉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 봉화산에서 천왕산으로 이어
진 능선 곳곳에 좋은 전망터가 있어 멋진 풍광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산이다. 해발고는 봉화산348m, 천왕산582.6m 무량산544.9m, 철마봉416.9m, 서재봉193.m이며, 554.6
m봉을 앞두고 벽방, 거류, 구
절산과 당항만, 고성읍내와 고
성만의 정경이 시야를 가득 채
운다. 뒤로는 통영의 산을 비롯
해 바다에 떠있는 욕지,두미,
사량도가 한낮의 햇볕 아래 보
석처럼 빛난다. 발 아래로 양화
마을이 엎드렸고, 양화저수지
와 대가저수지는 햇볕 을 받아 은빛물결을 이룬다. 무량산 지
나 큰 바위를 돌아 오르면 북동
쪽으로 이어가는 낙남정맥의 깃대봉, 여항산, 무학산 등 함
안, 창원의 산이 조망된다. 가
깝게는 고성의 어산, 혼돈산,
연화산, 성지산, 학남산, 백운산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온통 산 너울이 요동을 친다. 576.1
m봉을 넘으면 북서쪽 멀리 백
설의 왕관을 쓴 지리산 천왕
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충효 테마파크: 경남 고성군 대가면 삼계마을 입구에 효자
인 이평(李平)선생(1803~
1874)의 효성을 추모하기 위
하여 기실비가 세워져 있다. 오
른쪽의 비는 이평선생이 타계
한 46년 후 경신년(庚申年,
1920년) 정월에 당시 가동 · 시달면민(두면이 합쳐져 현_
대가면)이 고인의 효행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며, 다른쪽은 기존 비가 너무 낡고 퇴색되어 글씨를 알아볼 수 없
어 1992년 7월에 고성군 유도
회의 주선으로 비이름을 기실
비(紀實碑)라고 개칭한 해설비
로서 이평선생의 효행이 후세
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귀감
이되게 하기 위해 다시 세운 비
이다.
http://naver.me/xL15qOHz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
에 위치한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은 삼국시대 소가야
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소가야 시대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
는 7기 가량의 고분이 밀집해 있고,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한다. 송학동 고분군 바로 옆에 위치
한 고성박물관은 1999년과 2002년에 이루어진 사적 119
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발굴 조
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6년 사적 보존정책에 따라 2012년 5월 17일 개관하였다. 고성박
물관에서는 선사시대 부터 삼
국시대까지의 역사를 소가야
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 보여주
고 있으며, 특별전시를 통해 고
성의 역사 전반에 대해 전시하
고 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
실 및 어린이 체험실, 역사도서
실 등 고성의 역사에 관한 볼거
리도 풍부하여 가족과 함께 찾
을 수 있는 박물관이다.
http://naver.me/xasqH74l
첫댓글 먼거리 이동하는 동안도, 산행의 사간들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신록의 산과 멋진 조망바위를 지나,
송화가루 풀풀 날리는 정맥과 지맥길을 걸으며 다시 심장이 요동침을 느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주에도 뵐수 있기를!!!
고맙습니다. 장거리 산행하
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대단
한 체력이셔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