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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리파리 |
마늘, 양파 및 파 등에 두루 피해를 입힌다. 애벌레는 부패균을 옮겨주어 세균에 의해 기생하는 기주식물을 부패하게 하고, 그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직접, 간접으로 피해 를 준다.방제는 파종전에 후라단이나 모캡 등의 토양살충제를 화학비료와 섞어 밭 전면에 뿌리고, 3월 중순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남부지방에서는 파종기에도 살포하는 것이 좋다. |
연작하는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연 3회 발생하고 남부지방에서의 발생최성기는 4월 중순, 6월 중순, 9월 하순~10월 상순이며, 중부지방에서는 1주일 정도 늦어진다. 가을에 발생하는 유충은 대부분 번데기로 월동에 들어가지만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유충 상태로도 월동한다.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 틈새나 주위의 흙 속에 알을 낳는다. 산란 수는 보통 50∼70개이며, 알기간은 3~4일, 유충 기간은 14일이다. 여름철 고온기인 7~8월에는 번데기 상태로 땅속에서 여름잠을 자며, 온도가 낮아지면 성충이 되어 쪽파나 양파의 모판, 마늘 본밭 등에 알을 낳는다.
가해작물: 마늘, 파, 양파, 쪽파, 부추, 백합과 화훼류
성충은 5~7mm의 회갈색 파리로서 가슴 등판 중앙부의 센털 배열이 성기고, 불규칙적이다. 다 자란 유충은 8~10mm의 구더기로서 11~12개의 숨구멍을 가진다. 번데기는 6~7mm의 긴 적갈색 타원형 모양이다. 암수는 배끝에 있는 외부생식기의 모양으로 구별될 수 있고, 또 양쪽 겹눈의 간격으로 구별될 수 있다. 수컷은 겹눈이 서로 밀접해 있고, 암컷은 서로 떨어져 있다.
방제법
마늘, 양파, 파 등은 유기질비료의 사용효과가 큰 작물이지만 잘 썩지 않은 퇴비나 축분을 사용하면 토양 속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어른벌레가 유인되어 많은 산란을 하게 되므로 완전히 부숙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자리파리와 씨고자리파리는 토양해충이기 때문에 약제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마늘이 파종된 후 월동 전에도 애벌레가 계속적으로 식물체에 피해를 주므로 파종 전 토양처리에 의한 방제가 꼭 필요합니다.
월동 후에는 애벌레 발생량이 3월 중순에 가장 많으므로 애벌레가 식물체를 가해하기 전인 3월 상순경에 약효가 긴 적용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남부지방 마늘 재배지에 발생하는 고자리파리와 씨고자리파리를 방제하기 위해서 입제는 다수진, 그로포, 카보, 다이포, 프리미 등이 있고, 그 외에 폭심분제와 그로빈분제가 있습니다.
분제나 입제는 10a당 4~6㎏, 유제는 1,000배로 물에 타서 10a당 100~120ℓ로 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