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 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7512&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searchItemName=&searchItemCode=&page=1&row=100]
호주인들 사이에서도 건강한 식생활이 트렌드이지만 편리함을 강점으로 햄버거, 피자, 치킨 등은 여전히 인기있는 메뉴
해외 음식은 이탈리아·중국·태국 순이었으나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일본, 베트남 음식이 각광받고 있으며 응답자의 76%는 한식을 매우 인기있는 음식으로 꼽았다. 음식점 리뷰 사이트 사용자 검색 순위에서도 한식이 중식, 일식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호주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진출이 적었으나 백종원본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서래갈매기, 네네치킨, 페리카나치킨 등이 멜버른에 호주 1호점 오픈한 이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
한식의 대표적인 메뉴로 알려진 한국식 BBQ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이 활발했으나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고 포장, 배달이 용이한 한국의 분식, 길거리 음식이 대세이다. 한국식 핫도그 매장인 Chunky Town, Seoul Station이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카페도 생겼다.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2019년 멜버른에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 후 올해 초 2호점을 오픈, 3월 현재 3호점을 준비 중인 호주 신전떡볶이의 박가영 대표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현지화 성공비결을 들어 보았다.
대구의 신전떡볶이 본사에서 미팅을 했습니다. 신전떡볶이 대표님과 “호주에 한국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알리자”라는 뜻이 맞아 멜버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바로 결정을 했습니다.
설빙이 멜버른 시내에 오픈했는데 매일 줄을 설 정도로 관심과 인기가 폭발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눈으로 확인한 후 신전떡볶이를 빨리 소개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19년 11월, 한국 식당이 많아 김치 스트릿으로 불리던 Healeys Lane에 위치했던 저의 한식당 Suda를 신전떡볶이로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정식 오픈 전인 8월부터 저희 Facebook과 Instagram 페이지에 음식 사진과 공사 현장을 올려 기존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을 했습니다. 인스타 추첨을 통해 VIP 초청 이벤트도 개최했구요. 신전떡볶이라는 한국에서 온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사에서 굿즈도 보내주셔서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했구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오픈 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일 정도로 줄이 길었고 입소문도 빠르게 퍼졌습니다. EASI라는 현지의 아시안 푸드 배달 앱을 통해 주문 배달도 시작하고 한국식 핫도그 브랜드 Chunky Town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K-Street Food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멜버른 내 지역이 넓다 보니 배달시간이 오래 걸려 떡볶이의 경우 완전 조리된 메뉴로 판매를 할 수 없어 밀키트 형식으로 재료와 소스를 따로 포장했구요. 배달 가능한 지역을 3개의 존으로 구분해 미리 선주문을 받아 지정된 요일에 직접 배달도 했습니다. DM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습니다. 작년 말 록다운이 풀린 후 월 매출이 최고 1억 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영업이 잘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North Melbourne에 2호점을 오픈했고 모나쉬 대학교가 위치한 Clayton지역에 3호점을 열게 됩니다.
멜버른에는 한인 교민 수가 시드니와 다른 도시에 비해 적고 코로나19로 유학생들도 한국으로 가 고객의 95%는 현지인입니다. 2019년 말에 처음 오픈할 때는 한국 매장의 메뉴와 똑같이 판매를 했습니다. 떡볶이의 경우 어묵이나 야채 없이 떡만 담겨 나갔는데요. 현지인들은 다양한 재료를 맛보기를 원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본사의 유연한 대응과 협조로 7가지 토핑 중 선택해서 넣을 수 있도록 메뉴에 변화를 주었구요. 김밥의 경우 가족단위의 손님을 위해 맵지 않은 김밥이 필요했습니다. 저희 팀에서 불고기, 스팸에그, 참치마요 김밥을 개발했고 올해 2월까지의 매출은 작년대비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떡볶이에 치즈 토핑을 추가할 경우 떡볶이 위에 넣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서 치즈를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동영상으로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구요.
[POINT : 외국에 먹히는 떡볶이 + 치킨 + 튀김(파전) 현지화 전략 / 인스타 그램 / 페이스북 / HMR / 퍼퍼몬스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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