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은 사도바울이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하였던 것과 교회를 서로 연결시켜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하였습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려 홍해를 건너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셨고 광야 40년 생활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 교회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7장 38절에 보면 스데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였던 것을 가리켜 광야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본문 2절에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라고 하였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른 것은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에서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종이 되어 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구원받아 세례를 받고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예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0년 광야생활은 오늘날 교회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6장32절에서 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떡이라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7장 37절,38절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가 우리를 이집트에서 나오게하였다고 하면서 그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모압여인과 음행을 하였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다고 하면서 가나안 땅을 악평하였습니다. 그리고 먹을 양식와 마실 물이 없다고 하면서 이집트에 먹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달라고 원망하였습니다. 그로인해 결국 그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에 주시는 교훈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나와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먹고 신령한 물을 마심으로 영혼의 만족과 영원한 생명을 얻었지만 세상에서 하던 우상숭배와 음행와 원망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교훈하신 것입니다. 11절에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훈삼아 그들이 지었던 죄를 반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8절에서 10절에 "그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라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아는 것이 많고 하나님의 능력을 많이 행하였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12절에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서 3장12절에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고 하였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훈삼아 우상숭배하지 않고 음행하지 않고 주를 시험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적인 가나안 땅인 하나님 나라에 모두 들어가시는 영광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