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애기단풍의 명산 내장사를 찾았다.
기차여행을 하기위하여 이른아침에 목포역에 나가서 7시30분 무궁화호를 타고 정읍으로 향한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찌뿌린날씨와 안개때문에 단풍구경이 쉽지않을거라는 우려속에서 기차는 출발하고
8시55분에 정읍역에 도착한다.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를 뿌리치고 길건너 시내버스승강장으로 가니 내장사행시내버스(171번)가
바로와준다.시내버스를 타면 요금도 저렴하지만 지체,정체없이 내장사까지 신속하게 갈수있기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수많은 차량과 인파로 덮혀버린 내장사상가지역이고 식당마다 아침을 드시는 관광객들로
대만원을 이루고 상인들의 즐거워하는 웃음기가득한 모습들이 곳곳에서보인다...
모과나무~잘익은 모과몇개가 달랑달랑 달려있다
붉게물든 애기단풍~
요리조리 사진찍어볼란다....
내장사절구경을 하고 절뒷편에 있는 원적암앞에서 포즈를 잡아보고 벽련암으로 향한다.
벽련암가는 딸깍다리주변의 고즈넉한 풍경...
벽련암뒤로 보이는 서래봉모습이다...
서래봉~
일주문근처의 단풍모습..
예전같지않게 고운단풍은 아닐지라도 한번감상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내장사단풍~
구경도 잘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에 흡족한하루를 보내고 4시18분기차를 타러 정읍역으로 간다.
목포에 도착하여 민어회를 먹으러 구청호시장근처에 있는 한국회관으로 간다.
마지막 마무리를 민어회와 소맥으로 정리하고 바쁜내일을 기약하며 각자 집으로 향한다.
즐거운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