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를 치룬지 벌써 두어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아직도 문의하시는분들의 계셔서 그전 올렸던 후기에 궁금해하시는 부분 조금더 추가하고 수정해서 올립니다. ======================================================================================================================== 서림이를 갖고 좋은책을 찾아헤메다 우연히 해오름이란 곳을 알게되어 요즘 돌잔치는 이렇게하는구나~ 하고 놀라면서도 정작 준비는 2개월전이 되어서야 하기 시작했네요. 눈은 높아졌고, 욕심은 컸는데 제가 손재주도 잔재주도 없는지라 잔치 2개월전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늦출수가 없어 자료실 자료 다운받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시작이 반이라고 어느덧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네요. 끝나고 지금에서야 생각하니 재주가 보다 중요한것은 사랑과 정성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창작품은 별로 없지만 나중에 우리 서림이가 커서 이런 엄마의 정성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아이인지를 느끼며 행복해 할수 있다면 저에겐 더없는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서림이는 본가가 부산이어서 음력생일은 서울에서, 양력생일은 부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이니 만큼 잔손가는일도 많았지만 서림이에대한 많은분들의 사랑을 확인한 행복한 돌잔치였습니다.
1.장소 **서울- 파크뷰 뷔페4층 (광진구 어린이회관 맞은편)
처음엔 양재쪽으로 알아보았으나 서림빠가 파크뷰를 너무 좋아해 이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서림빠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4층에는 테라스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밖이 미술관이어서 야경이 멋지구요, 애연가들은 좁은 복도에서 궁핍하게 담배를 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치루는 날은 저녁인데다가 테라스쪽이 통유리라서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아서 모두들 호텔급이라며 파크뷰에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풍선의 효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만, 평일 할인받아 \17,000 밖에 안되는 음식값에 그런칭찬 받았으니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조상, 사회, 현수막등 그 외 부대비용은 유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파크뷰의 최대 단점은 교통편인 듯 싶습니다. 지하철에서도 꽤 걸어야하고 입구에서부터도 좀 걸어야하는 거리이기에 손님들 초대할 때 미리 말씀드렸더니 다들 각오를 하셨는지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산책 겸 걸어오셨다며 불편한 기색이 없어 보여서 기분 좋은 잔치를 치룰수 있었습니다. 소문대로 음식은 정말 넉넉히 준비해 주십니다. 저희는 70명 예약에 140명 오셨는데도 음식 부족함 없이 늦게오신 분까지 넉넉히 드시고 가셨다는 손님들 말씀에 파크뷰가 아니었으면 가능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홀전경>
**부산- 강촌훼미리타운(051) 293-4500 http://www.kang-chon.co.kr/
우리 서림이 양력생일이 평일인 11.11(화)이라 앞당겨 11.8(토)에 잔치를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서울과 부산이라는 거리차가 있다보니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촌도 그렇게 알게되어 부산내려갔을 때 방문하고 예약한 곳이었는데요, 저희 예약하러 갔을때가 마침 태풍매미 때문에 난리가 났을때라 예약당일 돌잔치가 모두 취소되어 실제 돌잔치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는 곳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어 반신반의 하면서 룸만 보고 예약했었는데 음식맛이며 서비스며 뭐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특히 서비스가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룸담당이 옆에 대기하고 있다가 불편한점을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이구, 잔치후 안부전화를 주시는 세심함이며 잔치후 시식권으로 다시 방문했을때도 꽁짜 손님임에도 너무나 특별한 대접을 해 주셔서 감동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룸은 따로지만 음식을 한곳에서 가져다 먹게 되어있어서 손님이 많으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그 근처에서는 강촌음식맛이 가장 좋다고들 칭찬하시니 장소 결정못하신 여러맘들게 강추입니다.
2. 초대장 초대장은 서울에서만 우편용과 이메일용으로 두 개 준비했구요 우편용은 A4 머메이드지에 한 장에 세개 들어가는 사이즈로 앞쪽과 뒤쪽 출력해서 앞쪽에는 초대글, 뒤쪽에는 약도 넣어서 주홍색 편지봉투에 담아서 잔치 열흘전쯤 어르신들과 거리먼 친구들에게 발송했구요,
이멜용은 베이비윈(http://www.babywin.net/)에서 만들어주는 무료 플래쉬 초대장 이용했어요. 전 돌준비하면서 이곳을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주인장언니가 같이 아기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더 친절하고 품질도 괜찮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편용>
<이메일용>
| |
첫댓글 우와...돌잔치를 두번이나...^^ 엄마 정성이 보통이 아니시네요...좋은 아이디어 많이 얻어갑니다.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