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히삼종사님의유해가봉환되기를간절히원도드립니다
대종교 삼종사묘(大倧教三倧史墓)
dà zōng jiào sān zōng shǐ m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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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주소 : 화룡현 청파호
현주소 : 길림성 화룡현 용파향 청호촌 청호종산의 작은 구릉
거리 : 서울로부터 58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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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의 삼종사 홍암 나철, 무원 김교헌, 백포 서일의 묘
홍암 나철 대종사님은 1916년 황해도 구월산에서 순명 조천 한 후 유언을 받들어 그해 10월 안장 하였으며, 무원 김교헌 종사님은 1923년 영안현 남관 총본사에서 병사한 후 이듬해 1월 유해를 안장하였고, 백포 서일 종사님은 1921년 밀산에서 자결한 후 1927년 청파호로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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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암 나철 대종사님의 묘비에는 신해(神骸)라고 새겼고, 무원 김교헌 종사님과 백포 서일 종사님의 두 분의 묘비에는 단해(檀骸)라고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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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이어지던 심학(心學)에서는 사람의 신령(神靈)이 마음의 핵심이라고 보았는데, 대종교에서는 단(檀)으로 설정하였으며 사람이 죽은 뒤에는 영혼이 단군의 단(檀)으로 귀결된다는 뜻을 믿었다.
대종교는 단(檀)을 믿었기 때문에 독립군이 되어 죽음을 불사하고 투쟁하였다. 영혼에 해당하는 단(檀)이 있고 백(魄)에 해당하는 해(骸)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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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단(檀)은 단군과 함께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환웅이 내려오셨다는 백두산을 바라보는 방향에 장지(藏地)를 썼다. 그리고 유골을 묻은 묘(墓)가 아니고 단해를 보관하는 장(藏)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