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손자, 손녀들과 가족 나들이를 했다. 애들 아버지 둘은 회사 일로 하루 늦게 합류한다.
할아버지가 김해 장유에 살지만 거리가 가까운 창원터널 지나 서쪽의 창원을 주로 내왕하고, 동쪽의 김해 도심에 위치한 수로왕릉(이칭별칭 : 김수로왕릉) 등의 사적지는 자주 가보지 못하고 지내왔다.
금관가야국(이칭별칭 : 본가야, 가락국, 가야, 남가야, 구야국, 구야한국, 가라, 남가야, 임나)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이칭별칭 : 허황후릉, 허왕후릉)은 김해시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시간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역사를 배우고 알게 사진을 찍으며 경내를 탐방 관람 했다. 김해시는 두 곳 사적지를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수로왕릉과 김해한옥체험관 가야원을 구경하느라 아이들이 배고파 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은 수로왕비릉 인근에 있는 추어탕 안채에서 하고, 수로왕비릉과 구지봉 답사를 계속했다.
한옥체험관 가야원의 전통한옥 매 기둥마다 달려있는 한문 현판의 글씨는 정자체가 아니어서 3~5천자 수준으로는 읽을 수가 없었다. 특히 한글세대 청소년은 더욱 그렇다. 가야원 정문을 나오면서 근무하는 관계직원 2인에게 물으니 더욱 까막눈 먹통(''저희들도 읽지 못합니다'란' 대답)이었다. 김해시에 건의하여 별도의 안내판을 세워서라도 기둥 현판 한자의 한글 병기와 뜻 풀이도 하면 한글세대를 위하여 좋을 것이라 주문하기도 했다.
관람하기에 일진 날씨가 좋았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내일(9.12)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한가위 날(9.13)은 전국적으로 쾌청하여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탐방답사 : 2019.9.11(수)
수로왕릉에서





수로왕비능과 파사석탑에서








구지봉과 알바위에서





김해한옥체험관 가야원에서




2019.9.12(목) 장유 팔판마을 아파트 놀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