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기뻐 막춤도 출 만큼 저희의 맘과 영혼은 주 안에서 즐거웠답니다.
개인적 상황으로 못오신 분들로 인해 아쉬웠는데 끝나는 시각이 다가 올수록 그 아쉬움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이 좋은 걸 같이 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
4시간여 걸려 도착한 삼척 쏠비치 노블리안
넓고 고급스런 객실 창밖으로 푸른 바다와 하늘이 보였고 우리에게 주님 허락하신 힐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진 회장님팀은 오시는 길에 삼척 이마트에서 장을 보셨고
몇 몇 분들이 회를 뜨러 10여분 거리의 삼척항에 갔습니다.
가면서 목사 장로 이런 호칭 시장서는 쓰지 말고 흥정에 들어가야 한다는 나름의 전략을 세우면서 말이지요.
회센타 첫 집에서 히라시를 본 정장로님은 엄청 반가워하며 밴드에도 올렸었던 히라시 낚시 무용담을 손목사님과 횟집 주인아주머니에게 들떤 표 정으로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추측건대 아마도 저 낚시스토리는 두고두고 우려먹어 100회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는... ^^;
회뜨는 동안 박권사님과 저는 초고추장을 싸게 사러 편의점을 지나쳐 마트를 물어 찾아 걷다가 멀어서 (한푼이라도 싸게 사려는 아줌마 속성. 싸봤자 1,000원 일텐데 말이죠) 결국 편의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5시경(?) 장장호 집사님이 영동에서 따로 차가지고 오셨어요. 오신다고 하셨던 분들이 오시는게 어찌나 감사한지요ㅎㅎ(뼈있는 말입니다.>_<) 장집사님은 다음날 식사후 바로 가셨는데 미니운동회라도 같이 하시고 갔으면 좋을 뻔 했어요. ㅠ 갑작스레 가신다는 말씀을 들어 제가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저녁 6시 넘어 3진이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박재순 집사님, 홀로 장시간 운전대 잡아서 피곤에 쩐 모습 볼 줄 저어기 걱정했는데
청일점으로 꽃들에 쌓여 행복했다는 고백!ㅋ 할렐루야~!
3진으로 같이 오신 이윤자 권사님께 식사를 담당해 달라고 몇 일 전 전화드렸더니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식사를 맡고 싶어도 말을 못꺼내고 계셨다면서
웃으시며 “우리 길르앗 식구들 먹을 꺼리는 당연 내가 챙겨야지요~” 역시 이윤자 권사님이십니다!^^
이윤자 조경화 정영희 전도사님 주도로 여러 여성분들이 저녁 준비 돌입!
드디어 동해서 잡힌 싱싱한 회, 각자 들고 온 맛난 반찬과 현권사님이 보내주신 김치로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설거지는 녹양교회서 이미 설거지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재순 집사님과 성철장로님이 맡았습니다.
강화 웍샵땐 최재빈 권사님과 박재순 집사님이 열심히 했었던 것 같은데요...^^
곧 이어 손민준 목사님이 이끄시는 찬양예배..
시원한 기타 반주에 탁월한 선곡들로 이뤄진 찬양과 뜨거운 통성 기도로 강원도의 하늘과 바다를 데워 갔습니다.
애초에 설교와 기타 반주만 조심스레 부탁드렸는데 곡 선곡과 찬양기도회까지 이끌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와우~ 할렐루야~!
5리를 가달라 하면 10리를 가주라는 주님 말씀대로 사시는 목사님....감사합니다.
설교 내용은
우리 회원들은 거의 다 리더로 살고 있다.
리더의 덕목은 일을 분배할 수 있어야 하고 결단성 진정성 투명성 비전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짧으면서도 현실적으로 유익한 말씀에 저는 이번 웍샵때 일을 잘 나누고 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스스로는 평가불가입니다ㅎ)
첫댓글 모두들감사하고 고맙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