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부로전답서 (2009년 8월 반좌담회 어서 ) 및 관련자료

[一淸]

2009년 8월 반좌담회 어서

야사부로전답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7년 8월, 니치렌 대성인이 제자 야사부로에게 법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지도하신 편지입니다.

야사부로에 대해서는 상세히 일 수 없지만, 염불종의 승려와 법론을 벌일 정도로 깊은 심신과 교학을 갖추었고, 소령(所領)을 소유한 신분이라는 점을 이 어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무렵 각 지방 제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심한 박해를 당하고 있었으며, 대성인은 제자들을 지키려고 시조깅고를 위해 <요리모토진장>을, 이나바보니치에이를 위해 <시모야마어소식>집필하셨습니다. 야사부로도 소령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를 각오하고 염불 종 승려와 법론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일본국 사람들이 주사친(主師親) 삼덕(三德)을 갖춘 석가불을 제쳐두고, 일덕(一德)도 없는 아미타불을 신앙했기 때문에 기근 * 역병 등 큰 고생을 초래했으며, 그 진실을 계속 호소한 대성인의 은혜에 보답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유죄 * 사죄에 처한 일은 본말이 전도라고 단호하게 법론에서 말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위한 것이며, 어떤 난이 있더라도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415쪽 11행~12행

다만 결단(決斷)하라. 금년(今年)의 세간(世間)을 거울로 하시라, 수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이 일을 만나기 위해서였도다. 이야말로 우지강(宇治江)을 건너는 일이요. 이야말로 세타(勢多)를 건너는 일이요.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이다.

[통해]

다만 결단하세요. 올해 세간의 모습을 거울로 삼으세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 번(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이 싸움은 우지강을 거너는 일이고, 이 싸움은 세타강을 건너는 일입니다. 승리해서 이름을 높일지 아니면 패해서 이름을 떨어트릴지 갈림 길에 서 있습니다.

[어구해설]

- 이 일 : 야사부로가 정토종 승려와 벌린 법론을 말함.

-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요 : 옛날부터 교토 남동쪽 방어선인 우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다.

- 세타를 건너는 일이요 : 세타는 세타강을 말하며, 교토를 지키는 동쪽의 요충지였다. 우지강과 마찬가지로 세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싸움의 행방이 갈렸다.

[포인트 강의]

승리하면 일체가 열린다

인생도, 광선유포도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사를 판가름하는 어려운 승부를 눈앞에 두면, 겁을 먹거나 주저하거나 집착하는 등 여러 형태로 망설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먼저 '반드시 승리한다.'고 결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온 힘을 다해 감행해야 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법론에 임하는 제자 야사부로에게 "다만결단하세요."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망성리면 낼 수 있는 힘도 내지 못합니다. 똑같은 싸움이라면 단호히 망설이지 말고 대담하게 적을 공격해야 합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신 1277년은 온 나라에 역병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몽고내습의 불안도 있어 세상은 어수선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무참히 죽었습니다. 야사부로가 그중 한 사람이 되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성인은 야사부로에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이다."라고 각오를 촉구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까닭은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광선유포를 서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에 도전하는 일은 자기 서원을 완수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우지강'과 '세타'는 교토 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이 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교토를 공격하는 군세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처럼 승부를 내야 할 대목에서 싸워 이기면 자기 경애도, 광포의 앞길도 널리 열립니다. 싸우는 사람의 이름도 광포역사에 영원히 빛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불법은 승부입니다. 인생도 승부입니다. 지면 슬픕니다. 승리하면 환희가 솟습니다. 복운이 쌓입니다. 시대도 좋은 방향으로 향합니다. 승리는 자신감을 낳습니다. 그 자신감이 더욱 승리를 불러모읍니다. 어려움도 장애도 모두 극복하고 통쾌하게 전진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우리 사명의 무대에서 통쾌한 승리의 드리마를 끝까지 펼칩시다.  -법련 0908호 10 ~13쪽 -

 야사부로전답서

1277년 8월 4일, 니치렌 대성인이 56세 때, 미노부에서 집필, 후나모리야사부로에게 주신 편지. 야사부로가 염불파절의 요점을 문의한데 대하여 답변을 기술한 것. 먼저 「금차삼계(今此三界」의 글을 인용하여 아미타와 석존을 비하고, 근본의 사(師) * 석존불(釋尊佛)에 귀의할 것을 설하여 염불을 파절하고 있다. 또한 법난에 대한 신심의 자세 * 마음가짐을 교시하고 있다. - 어서사전 1032쪽 -

후나모리야사부로

생사년불명.   니치렌대성인 재세 당시의 제자 * 이즈이토의 가와나의 어부. 대성인이 1261년 5월 12일에 이토에 유죄됐을 때 부부가 같이 외호했다. 먼저 이토의 가와나의 나루에 도착해서 지두인 이토하하치로사에몬의 저택에 이전할 때까지의 30여일 간, 대성인을 숨겨주고 많은 공양을 하고 문하의 한 사람이 됐다. 동년 6월 27일에 「후나모리야사부로허어서」를 받았다 후나모리란 '뱃사람의 두목' '고기잡이 두목'을 말함. -어서사전 1692쪽 - 

이케다 SGI 회장 선생님 지도

★ 니치렌 대성인은 법론에 임하는 문하에게 다음과 같이 교시하셨습니다.
"(이번 싸움이)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인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어서 1451쪽, 통해)
"'석가불, 다보불, 시방의 부처여, 來集(내집)하여 내 몸에 바꾸어 들어와 나를 구하시라'고 깊이 기원하시라" (어서1451쪽)
광선유포의 싸움, 인생의 중요한 싸움에 도전하는 우리들이 항상 배견해야 할 마음의 자세입니다.
법화경 <약왕품>에는 다음과 같이 설해져 있습니다.
"그대는 묘법을 잘 수지하고 독송하며 두루 생각하여 타인을 위해 설했다. 그러 인해 얻은 복덕은 무량무변하다. 불도 태울 수 없다. 물로도 흘려 보낼 수 없다."
"지금 그대는 이미 많은 악마의 賊(적)을 타파하고, 生死(생사)의 迷惑(미혹)의 군대를 파괴하고, 그 외 많은 怨敵(원적)을 전부 쳐부수고 멸망시켰다. 백천의 제불은 신통력으로써 함께 그대를 守護(수호)한다. 모든 세계의 天界(천계), 人界(인계)의 중생중에 그대에게 미치는 자는 없다."
본존님을 수지하고 묘법(제목)을 부르고 광선유포에 끝까지 사는 여러분은 인간으로서 가장 올바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신심이 있는 한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대복덕을 쌓고 있습니다. 제천. 제불의 수호도 절대로 틀림없습니다. 이것을 확신하고 상쾌하게 전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창립75주년 기념 각부대표협의회 (2005.9.27) -

★ "다만 결단(決斷)하라. 금년의 세간을 거울로 하시라, 수 많이 사람이 죽었으나,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이 일을 만나기 위해서였도다. 이야말로 우지강(江)을 건너는 일이요. 이야말로 세다를 건너는 일이요,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인신(人身)은 받기 어렵고 법화경은 믿기 어렵다 함은 이것이니라. 석가불, 다보불, 시방의 부처여, 來集(내집)하여 내 몸에 바꾸어 들어와 나를 구조(救助)하시라고 관념하시라."(어서 1451쪽)
오로지 결심하세요. 올해 세간이 모습을 거울로 삼으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남으신 것은 이 일(법화경의 법전(法戰))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러한 지금의 투쟁이 바로 우지강을 건너는 곳이며 세다강을 건너는 곳이다. 이름을 높이는가, 이름을 낮추는가의 갈림길이다. (우지강, 세다강은 간사이 지방 요가이강을 일컬음. 겐페이 합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였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어렵고 법화경을 믿기 어렵다는 것은 이 일을 말합니다. (이 싸움에 이기기 위해) '석가, 다보, 시방의 부처여! 어서 모여서 내 몸에 들어가 나를 도우라!'고 기원하세요.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여러분 곁으로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諸佛)이 모두 다 모여 지키고 또 지킵니다. 이토록 믿음직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광포의 투쟁하는 사람에게는 위대한 부처의 생명력 이 엄연히 나타납니다. - 전국총현장회의 (2003.10.9) -

★ 유명한 야사부로전답서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다만, 결단하라.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야사부로가)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이 일(법화경의 법전)을 만나기 위한 것이다. 이 싸움이야말로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요, 이 싸움이야말로 세다강을 건너는 일이요,(이 법전에서 승리해)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어서 1451쪽, 통해)
여러분은 세계 광선유포라는 '이때'를 만나기 위해 '이 지구'에 태어나셨습니다. 평화를 구축하고 민중을 구제하는 최고로 위대한 사명을 지닌 여러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사명의 무대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말고 '나는 이렇게 투쟁했다!'는 역사를 남겨주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위한 인생입니까. 무엇을 위한 신앙입니까. 그리고 명예로운 광선유포의 투사로서 '자기 이름'을 영원히 역사에 새겨주기 바랍니다. - 해외대표협의회 (2004.7.17) -

[휘파람]

감사합니다.

[황세진]

감사합니다.